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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건의 삶 소감문 - 서미란 목원(시리아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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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지기 
Date : 2017.12.22 03:47, View :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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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P의 생명의 삶 수강신청에 너무 기뻐 같이 다녀야겠다는 조금의 책임감으로 신청서에 내 이름을 올렸지만, 사실은 나의 믿음의 그릇이 너무 메말라 가고 있는 것 같아 우물을 찾고 있던 중이었기에 경삶을 신청하는 순간 이미 나는 경삶의 우물에서 물을 길어 올릴 준비를 하게 되었고 기대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첫시간을 기다렸다. 특히 특새 때 받은 은혜의 맥을 끊고 싶지 않은 마음이 너무 커서 특새에서 경삶으로 이어지는 것에 무엇보다도 감사한 마음으로 13주를 보내게 된 것 같다.

 처음 기도의 훈련부터 마지막 홀로있기의 훈련까지. 그동안의 경삶의 훈련을 통해 내가 얼마나 많이 훈련되어 변화되었는지 돌아본다.  한 시간 내내 목놓아 울어 눈물, 콧물이 얼굴에 범벅이 되며 시작했던 경삶이 마지막 홀로있기의 두시간을 통해서는 경삶의 모든 시간들을 다시 돌아보고 하나님 사랑에 감사함을 깨달으며 살며시 미소 지을 수 있었다. 이렇게 나의 경삶을 기쁨으로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

 특새 때 죄인인 나를 인정하면서 하나님께 '모든 것이 나의 죄 때문입니다'라고 회개하며 고백했었는데 그 고백은 기도의 훈련을 통해서도 이어졌다. 얼마나 죄인인 나를 용서해달라고 했는지 오랜만에 하나님 앞에서 펑펑 울면서 기도했더니 기도 후의 그 후련함은 잊을 수가 없다. 눈물과 콧물을 원없이 흘렸지만 특히 그날 내 마음에 뚫린 구멍은 정말 이 세상 그 어느 구멍보다 컸을 것이다. 그 구멍으로 내 죄를 다 버린 기분,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이 있다면 바로 그 때 내가 느꼈던 그 기분일 것 같다. 먼저 나의 죄를 회개하고나니 나머지 기도 제목들은 온전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저절로 맡기게 되었고, 그저 평안한 마음으로 주께서 모든 것을 이루어주신다는 확신만을 가질 수 있었다.

 기도의 훈련은  다시 고백의 훈련으로 이어졌다. 기도의 훈련으로 회개했던 내 모든 죄는 고백의 훈련으로 인해  완전히 치유되고 회복된 듯 하다. 아주 오랜 옛날의 유년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죄를 떠올리며 용서하는 죄와 용서 받아야 할 죄를 내 손으로 하나하나 직접 고백하며 써 가면서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기 때문에 용서 받지도 못한다는 것을 깨달으며 용서를 하고 용서를 받는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내 용서 앞에는 먼저 하나님의 용서가 있어야 됨을, 그리고 나는 용서하는 것도 용서 받는 것도 늘 망설이지만 하나님은 절대 그러시지 않고 오히려 내가 죄를 고백할 때를 늘 기다리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지은 모든 죄들이 불에 타 그을음이 되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하나님 앞에 무릎꿇고 내 죄를 다 날려버린 그날의 그 기분으로 앞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며 죄 용서함 받는 것에 당당해야겠다.

 경삶에는 금식의 훈련도 있다. 금식의 훈련을 통해 작정했던 다니엘금식. 특새 기도 중 금식하라 하신 하나님의 음성으로 다니엘 금식을 하고 있었지만 자주 흔들리고 넘어졌었는데 다시 21일을 작정하고 금식을 하게 되었다. 금식을 통해 하나님께 집중하기 위해 애쓰게 하심에 감사하는 중 목녀님으로부터 작은 아이 꿈을 꾸셨다는 연락을 받았던 때가 기억난다. 아직은 그 꿈처럼 되진 않았지만 미리 목녀님 꿈을 통해 보여주신거라 믿는다. 그 전화로 벌써 나는 기도제목에 응답을 받았다.

 매주매주 섬김의 훈련. 목장을 통해 어느정도 훈련되어졌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여기며 섬김의 훈련만은 쉬울거야 했던 것이 결국 내 교만이고 자만이었음을 깨달았다. 늘 나의 섬김은 목장식구들을 위한 것이었고 가까운 지인들에겐 커피를 사거나 밥을 사는 물질의 섬김 정도 였음을 알게 되면서 그동안 진정한 섬김이 얼마나 부족했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일상 생활 속의 작은 섬김을 통해 큰 기쁨을, 그리고 경청의 섬김을 통해 남을 더 이해하고 남을 위해 기도하는 것으로 충분히 남을 섬길 기회가 있는데 내가 그걸 모르고 지나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꼭 아는 사람들 뿐만이 아닌 모르는 사람들. 아파트 관리인, 택배기사, 시장 상인들, 택시기사, 심지어 길에서, 버스 안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섬겨야 됨을 깨달았다. 그래서 가벼운 인사부터 꼭 실천하고 있다. 택시에서 내릴 때나 물건을 살 때 꼭 감사인사를 하고 재활용 물품은 구별해 따로 버리는 습관으로 재활용품 수거하시는 분들을 편하게 해 드리려 한다. 그리고 세족식을 통한 섬김훈련. 세족식은 예수님과 함께한 귀한 시간이었다. 예수님이 내 발을 씻기셨고 내 손이 아닌 예수님의 손으로 기도짝 발을 씻겨주면서 낮은 자로 이 땅에 오셔서 더 낮은 자의 자세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의 섬김에 너무너무 감사하면서도 죄송스러운 마음도 들었다, 바로 그 섬김으로 내가 남을 섬기며 살아야됨을 일깨워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단순성의 훈련을 통해서는 그동안 내가 예수님을 믿게 되고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를 가장 크게 느낄 수 있었다. 뭐가 그리 힘들고 뭐가 그리 복잡했던지 하나의 생각으로 몇날몇일을 고민하며 지냈던 옛날. 그렇게해서 해결된 것도 없는데 시간과 정신력을 얼마나 많이 소모했던가. 아직 내려놓지 못한 것들이 있지만 이제는 긴 시간 내 정신력을 다 쏟는 일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너무 단순하게 사는 건 아닌지 오히려 걱정이 되니 말이다.  내 모든 일을 아시는 하나님과 함께 하고 하나님이 주신 것에 늘 감사하며 받은 것은 나눠주고 또  늘 기도 가운데 순종과 섬김의 삶으로 인도되어 내 모든 것들이 주님 안에서  단순함 삶을 계속 살게 되길 소망한다. 

 마지막의 홀로있기는 늘 쫓기며 살아온 삶 속에서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 멋지고 아름다운 훈련이었다.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첫 미팅을 나가는 수줍은 소녀가 되어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그 길이 너무 행복했다. 홀로있었지만 혼자가 아닌 하나님과 단 둘만의 두 시간. 언제부터인지 생각을 사치로 또 귀찮은 것으로 여기며 지내온 것 같은데 두 시간의 홀로있기를 통해 하나님과 함께 생각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첫 홀로있기를 통해 내가 느끼고 배우고 깨달은 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다. 하나님 사랑에 그저 감사했고 그 사랑에 감사하면서 내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야 됨을 깨달았고  과거의 모습 속에서  현재를 또 감사하게 되었으며 미래를 꿈꾸며 기도의 소망도 품게 되었다. 경건의 삶도 돌아보면서 매주 했던 생활적용 결심을 점검하기도 했다. 실천이 잘 되고 있는 것도 있고 잘 안되고 있는 것도 있지만 다시 시작할 마음을 주심에 감사드리고 홀로있기는 앞으로 내 삶의 한 부분으로 삼고 꼭 실천하고 싶은 생활적용 결심으로 정해본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찾아 그 곳에서 한달에 한 번쯤 하나님과 특별한 만남을 가지면서 나는 모든 걱정과 염려와 고난과 아픔을 털어놓고 때론 울고 때론 웃으며 감사의 마음도 전해야겠다 생각한다. 

 평상시 주동적이지 못한 성격인데 인도하심을 받는 훈련에서는  손을 번쩍 들었다. 이사문제를 두고 기도 중이었기 때문에 경삶 가족들의 도움을 받고 싶었다. 일주일 동안 나를 위해 자기 일처럼 진지하게 기도해 주시고 기도 중 주신 하나님의  생각을 전해 주신  경삶 가족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아직 결정을 못 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르게 되리라 확신한다. 그리고 학습의 훈련 결심으로 신약을 다 읽게 된 것과  묵상의 훈련을 통해  자연 속에서 알게된  하나님의 능력, 또 복종의 훈련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기위해 노력하게 하신 시간까지 모두모두 너무 귀하고 감사하다.

 영적과제도 빼 놓을 수 없다. 남한테는 별거 아닌 문제가 나한텐 너무나 고치기 어려운 숙제로 남아 있었고 혼자서는 쉽게 고칠 수 없는 그 문제를 두고 하나님께 맡기고 영적으로 고침을 받길 원했지만 나의 영적과제는 솔직히 아직 ing 진행형이다. 아마 당분간은 주기적으로 영적과제와 싸움을 해야 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경삶 기간동안 영적과제를 늘 의식했고 기도했고 고치기 위해 노력했다. 아이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그것이 내 것이 아닌 아이의 것이 되도록 도와주는 엄마가 되어야 됨을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내 아이를 두고는 감사한 마음이 너무 부족했음을 깨달으면서 지금의 내 아이한테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 웃으면서 넘길 수도 있고 더 많은 용기를 줄 수도 있었는데 그저 내 욕심과 조바심으로 아이 것을 내 것인 양 내가 해야만 했던 것들. 그래서 큰 소리만 앞세웠던 지난 날을 반성한다. 아이의 마음을 편하고 즐겁게 해 주는 엄마가 되어주고 아이 입에서 '엄마와 있을 때 너무 행복해'라는 얘기가 나오게 되길 기도하면서 영적과제의 해결을 위해 하나님께 더 기대야겠다.

 경삶은 매주 배운 것들을 훈련해야 됨이 매력인 것 같다. 소감문을 쓰기위해 그동안 해온 과제장을 보는데  각 과제장 마다 빽빽하게 쓰여진 글들을 보면서 참 많이 배웠구나 싶다. 쓰여진 글들만큼 내 마음도 채워졌겠지? 정말 많이 느끼고 묵상하고 깨닫고 많이 쓰고 많이 알게 되었다. 그 모든 시간들이 너무 감사하다. 13주 동안 좋은 말씀과 좋은 얘기로 즐겁게 경삶을 이끌어주신 박정건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각자 다른 삶의 모습을 나누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함께 웃고 아파하며 기도해 주었던 경삶 가족분들께도 감사드린다. 특히 내 기도짝 최숙산집사님. 매주 언니처럼 편하게 내 얘기를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지금 막 나는 13주 동안  경삶을 통해 많은 훈련을 받고  세상에 나가기 위해 문이 열리길 기다리며 문 앞에 서 있는 주님의 군사가 되었다. 문 밖에서 어떤 어려움과 역경을 만날진 알 수 없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사랑으로 훈련된 용감한 하나님의 군사로 늘 하나님과 함께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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