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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희 목자(석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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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지기 
Date : 2019.09.24 03:55, View :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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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석림목장 조경희입니다
교회창립 16주년 기념 주일에, 한국 귀국을 앞두고 14년의 중국생활을 간증할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19살부터 시작된 외국생활로 일본, 남아공, 아프리카 보츠와나에 살았고 2006년 또 다른 나라로 가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주 뜻밖의 나라, 중국 청양으로 와서 지금까지 14년을 살았습니다.

  14년을 돌아보면서 제일 감사한 것은 첫째, 좋은 교회를 만난 것입니다. 그 교회가 바로 청양한인교회입니다.
  저는 몸이 힘들면 일을 하다가도 들어 눕는 사람, 두려운 사람은 피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고 싶고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지 않으려고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청양 한인교회를 처음 왔을 때, 암송붐이 일고 있었습니다. 저와 두 자녀는 암송반에 들어갔고 성경 500절, 영어성경 100절을 하면서 말씀으로 훈련을 받았습니다. 평소에 성경을 잘 읽지 않아 성경 공부반에 들어갔고 특새가 돌아오면 자녀들과 특새를 완주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특새가 끝나면 여전히 새벽기도가 힘들어 새벽기도 방송실 봉사를 자원하며 저를 청양한인교회에 매어 두었습니다. 청양 한인교회를 통해서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말씀으로 훈련받아 이제는 믿지 않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행복하고 그들의 영혼을  불쌍히 바라보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두 번째 제가 감사한 것은 목장에서 양치기 7년에서 누린 은혜입니다.
저는 목자감이 아닙니다. 남편이 교회도 오지 않고 아이들이 뛰어나지도 않고 늘 살기가 빠듯해 잘 섬기지도 못하고 제가 그다지 지혜롭지도 똑똑하지도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 저에게 하나님께서 자꾸 목자를 하라고 하셔서 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한지 3년차에 목자로 서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목장을 기쁘게 감당하였는데 2년, 3년차에 접어들면서 어려움이 왔습니다.
두 가정은 다른 교회로, 세 가정은 한국으로 돌아가는 모습들을 보며 정말 많이 아프고 괴로웠습니다. 그때 하나님께 기도한 것은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나님이 시키셨으니 이제는 목자 그만하라고 해 주세요.” 라고 기도했지만 하지 말라는 말씀이 없으셔서 목자의 자리만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희 목장에 VIP가 방문하게 되었고 목장에 점점 활기가 생겼습니다.
매주 VIP 2명이 참석했고 때로는 4명의 VIP가 오기도 했습니다. 현재 VIP 한 자매는 세례를 받기 위해 생삶에 수강 중입니다.  목장에 목원이 없다고 망하지 않고 그때가 VIP가 오는 때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고 그때가 VIP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7년 동안 저의 부족한 모습을 기다려주고 끝까지 믿고 지지해 준 석림 목장식구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꽃보다 아름답고 자상하신 김성래 목원님, 눈물 많고 세심하고 마음이 따뜻한 김양이 목원님,외유내강하고 순종과 섬김의 아이콘 석향남 목원님, 말씀의 깨달음이 풍성하고 항상 돕겠다며 팔 걷어 부치시는 새내기 고미영 목원님, 한국에서 다시 돌아오신 마음이 넉넉한 전성경 목원님, 항상 저를 반갑게 불러주며 “목장이 좋아요”하며 챙겨주는 VIP 윤기숙 자매님, 덤덤하고 듬직한 VIP, 깜찍한 여동생 같은 VIP, 입담 좋은 VIP자매님, 아내 사랑꾼 껌딱지 VIP 최수동 형제님 그리고 저를 끝까지 지지해 준 남편 VVIP 장윤호 형제님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세 번째 감사한 것은 가정에 대한 감사입니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자녀들에 대한 기도제목은 오랫동안 달고 살았습니다.
처음 물질의 어려움을 겪을 때에는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사람을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집세를 내야하고 학비도 내야하고... 무엇보다 자녀들 학비를 내야할 때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깨닫게 해주신 말씀은 제가 외웠던 말씀, 마태복음 6;30-34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들어갈 들풀도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들을 입히시지 않겠느냐?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이 모든 것은 모두 이방사람들이 구하는 것이요,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아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맡아서 할 것이다.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겪는 것으로 족하다“  
  그 이후로 먹고 사는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게 되었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중보하게 되었습니다.
  
  네 번째 감사한 것은 저의 가고 서야할 때를 알게 하시고 또 다른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작년 시어버님의 장례식에서 이제 남은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가시는 마지막 길은 곁에서 지켜드려야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지난 7월에 딸이 대학입시를 치르고 저희 가정의 진로에 대해 인도하심을 구하고 있었습니다. 3월부터 목장에 기도제목을 내고 함께 기도하고 있을 때에 8월 중순에 시어머님 건강이 안 좋으시다는 소식과 딸의 대학 기숙사가 안 되었다는 것, 그리고 집주인이 9월말까지 집을 비워달라고 하는 세 가지 소식을 들었습니다. 목원들과 기도하면서 저를 한국으로 인도하시는 것과 새로운 목자를 석림 목장 안에서 준비하고 계신 것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현재 새로운 목자는 남편의 허락을 기다리며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다른 사명, 한국으로 돌아가서 시어머니와 함께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내려고 합니다. 저도 그 삶이 기대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오랫동안 외국에 살게 하시면서 우리의 인생이 나그네 인생임을 깨닫게 해 주셨고, 광야의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이시면서 먹고사는 것은 하나님께서 해 주신다는 것, 내가 주의 일을 하면 하나님은 내 가정을 돌보신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저는 지금 참 행복하고 평안합니다. 그 누구보다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남편을 더 사랑하게 되고 자녀들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일 중국을 떠납니다. 경제적인 빚을 지지 않고 떠나는 것과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어 감사합니다. 하지만 교회와 목장에서 받은 사랑 다 갚지 못해 참 미안합니다.
지금까지 믿음으로 성장하도록 밤잠을 설치시며 이끌어 주신 목사님과 사모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한국에서도 기도와 말씀 놓지 않고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살겠습니다.
모두모두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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