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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지많은나무
작성자
  윤기윤  Mail to 윤기윤
Date : 2013.11.29 10:07, View : 2300 
지난주 일입니다

수요일 목녀는 아이들 대리고 병원가는 것이 하루일이 였읍니다.
막내를 대리고 낮에 청도시내 안과 연구소에서 시력 검사하고
돌아와 저녁에는  둘째가 팔을 다쳐서 와리에있는 정형외과에
갔다가 저녁 7시경에 집에 돌아왔는데 새째가 막내와 장난을 치다가
머리삔을 삼켜버렸다고 손님과 식사를 하고있느데 급하게 전화가
온것입니다. 그래서 인터넷도 찾아보고 한국에 전화도 해보니 빨리
응급실에 가서 수면 내시경으로 위속에 있을때 빼내어야 한다는 것이었읍니다.
청양에 사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청양 인민병원이 가장크다고 하지만
어떻게 믿고 갈 수 있겠읍니까?

그래서 그래도 의사가 나을 것 같아 둘째 치료하는 와리병원 선생이 조선족이라
전화를 해서 상황을 말씀 드렸더니 크기가 얼마냐 묻길레 손가락 한마디 정도대고
그렇게 날카롭지는 않다고 하였더니 그려면 병원을 가지말고 기다렸다가
대변을 확인하고 나오지 않거나 중간에 아이가 갑자기 아프다고 하면
병원을 가라고 하셔서 기도하면서 기다렸느데 금요일 목장 준비한다고
목녀는 부엌에서 음식 준비하고 저는 청소하느데 새째와 내째가 화장실에서
대변 본다고 한참을 기다리고 시끄럽게 하더니 머리삔이 나왔다고 난리를 치길레
화인해보니 감사하게도 잘 배출이 되었읍니다.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혹시 응급상황이 발생 하더라도 당황하시지 말고
차분히 대응하시면 잘 해결하실수 있읍니다 
이용배  (2013-11-29 PM 01:43)
수면 내시경보다는 배출이 잘 되어 참 감사하네요.
수요일이 긴 하루였겠네요. 그래도 주님이 지켜주시고 주님의 은혜 가운데 성장하여 감사하네요.
장영범  (2013-11-29 PM 04:26)
가지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다고하지만 아이들로인한 성장 통은 아이가 하나 밖에 없는 나에게는 참 부럽기도하고 안스럽기도하고 목자님이 사랑스럽기도합니다. 목녀님 맘고생이야 말로 표현 못하겠지만  무어라 할지도 모르겠고 참 대단하시다라고 밖에는....
목장예배 시간에 나온 그 핀도 잠 감사하고 무탈하게 나와준 사건(?)도 참 감사하네요.
아이들 많다보니 침착할수있고 느긋하게 대처하는 것도 감사 중에 감사지요. ㅋㅋ
정영섭  (2013-11-29 PM 07:04)
이곳 중국에서 주님이 주시는 커다란 은혜의 보고서네요
주님이 네 자녀를 잘 키워 주실줄 믿고 감사합니다
조경희  (2013-11-30 PM 06:18)
자식이 넷이라 많은 일들이 있네요.
목자님의 셋째, 넷째... 이런 표현을 들으니 대단하시다는 것 밖에는 떠오르지 않네요.
하나님께서 자녀 네명을 온전히 지켜주고 계심이 분명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자녀들이 똑똑하고 예쁘고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을 보니 기쁨이고 감사입니다^^*
강수종  (2013-12-02 AM 09:43)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머리핀이 잘 배출되서 감사하네요
하루종일 맘 조렸을 목녀님 목자님...
하나님께서 목자님 목녀님 가정을 사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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