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기도 좀 해줘" 라는 말을 들으면, "아..네 그러죠" 이렇게 대답을 했었다... 목장을 시작하고 목원들의 기도 제목을 적으면서도 그냥 해야하는 기도?! 로 생각을 했었다. 우리 목원중에는 유난히 별볼일 없는 목녀인 나를 잘 따라주는 목원이 있다. 그리고 무슨 일만 생기면 나에게 전화를 걸어 "목녀님 큰일 났어요. 기도 해주세요" 라고 말한다. 지금 목장을 한지 벌써 1년 9개월이 되었다. 그런데 아주 중요한 것을 난 2주전에야 깨달았다. 이 자매가 목장 나눔중에 이런 말을 했다. " (중략)....저는 무슨 일 있을 때마다, 목녀님한테 기도해 달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고 나면 너무 안심이 되요." 이 말 한마디가 나의 정신을 번쩍 들게 했다...... 매 주 여섯번의 새벽기도....늘 기도를 성공하진 못했다.... 가끔은 졸기도 하고..놓치기도 하고... 그런데 이 자매의 말이 나를.....뭐랄까....먹먹하게 했다고 해야하나..... 자신의 기도를 하나님께 하고 있다는 것을....아무 의심없이 믿고 있었구나.... 나도 사람이기에 때론 하지 못할 때도 있는데... 참...많이 미안했다..... 내가 한다고 했던, 그래서 지금 서 있는 이 자리가 참 귀한 자리구나...그리고 함부로 해서는 안될 자리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다. 잠시 이런 생각도 했다...'그런데 하나님!! 이렇게 귀한 자린데.. 이걸 왜 저 같은 사람한테 맡기셨어요...?' 아직 답변을 듣지는 못했지만( ^^;;) 하나님 눈에는 내가 할 수 있어 보이지 않았을까....라고 막 생각해 본다. ㅎㅎㅎ 이 기억을 오래 간직하며 다시 힘을 내야지.... 제~~~~발 오래도록 기억하며 힘 낼 수 있기를.....
장영범 (2013-9-30 PM 08:50)
참 겸손 덩어리 강목녀님 ! 그거 새벽 6번 쉬운거아닌데 누가 그걸 다 지켜 하겠어요
그거 다하시는데 왜 나같은 사람에게 라는 말이 나오세요 oh my God !
목녀님 아무나 하는것 아닌 대단한 그것 갖고계시는걸요 거기서 하나님의 능력을 기대 할수도 있자나요 믿음의 목원 두신것 감사하네요 목원이 그러면 없는 능력도 주시는거 믿어요
진선희 (2013-10-02 PM 02:23)
부러습니다! 목원이 목녀를 신뢰하고
서로 믿고 의지함에 목장의 끈끈한 정이 있어 가족임을..
목원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든다는 목녀님 말에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 가네요~
하진국 (2013-10-05 AM 10:06)
목자,목녀의 사명은 영혼구원에도 있지만, 혼자서지 못하는 목원을 혼자 설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를 세워줌을 통하여 그가 또 다른 주변사람을 세워주는 사명자로서 자라게 하는 역할도 있는 것
이죠^^, 그 사명을 잘 감당해 가시는 목녀님, 맡겨진 직분과 사명에 한결같은 모습으로 서 있는
목녀님을 볼때 마다 대단하고, 또 아름답게만 느껴집니다. 목녀님의 그모습 그대로 받으실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지, 너무나 부럽습니다. 맡겨진 사명 지금처럼 변함없이 감당하시길 기대합니다
고현진 (2013-10-31 PM 05:03)
연약한 듯 강단있는 목녀님~
언제나 모든 예배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시는 목녀님이,
특별히 요즘 특새기간에는 늘 깨어 그 자리를 지키는 목녀님이 존경스럽습니다.
또 목녀님을 목원들이 믿고 따른다니 그 신뢰도 부럽습니다.
저도 더욱 강건해지길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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