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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단기선교 간증(장주영)
작성자
  교회지기 
Date : 2015.03.03 02:43, View : 2301 

안녕하세요. 저는 고2 장주영입니다. 저는 이번 캄보디아 선교가 처음이었는데요.

느낀 것이 굉장히 많은 선교였던 것 같습니다. 우선 제가 맨 처음 선교에 임하는 마음은 뭔가 여행가는 것 같고 거기서 현지인 친구도 만들고 그냥 놀러가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교 첫째 날 제 마음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아이들이 에어컨도 없고 더운 날씨에도 저희를 보려고 교회에 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워쉽을 보여주는 동안에도 저희를 신기한 눈으로 보는 아이들의 눈이 굉장히 예뻤고 맑았습니다. 그런 아이들의 눈을 보자마자 선교를 가벼운 마음으로 장난스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각 동네를 다니면서 아이들에게 워쉽도 하고 과자도 나눠줬는데 다들 작은 것 하나도 감사하고 기뻐하는 모습에 저도 덩달아 기뻐지고 앞으로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고 선교할 때 저희 옆에서 같이 선교하던 캄보디아 사람들이 알고 보니 다 저희 또래들 나이더라고요. 근데 저는 딱 그 말을 듣고 충격을 먹었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저희가 봐도 하기 힘든 것들을 힘든 내색도 없이 기쁜 마음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든 생각이 저도 저 나름대로 교회생활 열심히 했다고 그래도 조금은 자랑스러워했었는데 그 순간 자랑스러워했던 제가 굉장히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다 같이 찬양할 때 정말 온 맘을 다해 남들 신경 쓰지 않고 찬양하는 사람들을 보고 나도 이젠 남들의 눈 신경 안 쓰고 찬양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셋째 날에는 저희가 교회 페인트 작업을 했는데요. 색깔도 별로 없고 붓들도 굉장히 거칠어서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안 힘들고 더웠는데 지치지도 않고 굉장히 재미있게 페인트칠 했습니다.

 

그리고 페인트칠 도중에 저희가 한 학교에서 워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요. 사실 학교에서 선교하기가 굉장히 힘들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학교에서 워쉽하는 동안에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순간 정말 행복했었고, 이 학교에 학생들이 교회에 나오면 정말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워쉽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를 갔다 오고 페인트칠도 다 끝냈을 때 에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고요, 옆에 구경하던 캄보디아 친구들도 맘에 들어 하는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캄보디아에서 친해진 친구들이랑 인사를 했는데요. 정말 아쉬웠고 서로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원래 갈 때 만해도 일주일은 너무 길다고 생각 했었는데 막상 가보니까 너무 짧고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내가 캄보디아인들에게 전도를 많이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제가 더 은혜를 받고 온 것 같고요.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지도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 선교로 받은 것들이 얼마나 오래 갈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서 받은 은혜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장영범  (2015-3-04 PM 03:00)
울 딸같은 주영이가 선교여행에서 참 많은 은혜 받고 돌아와 오히려 감사하네
평생 멋진 추억으로만이 아니라 살아있는 믿음의 실천으로 연결되길 응원합니다.
섬기려 같다가 오히려 섬김을 받고 온것 처럼 오히려 은혜만 받고 돌아온 빚진자로
더욱 신실한 찬양리더 되세요
김영기  (2015-3-04 PM 04:22)
주러갔는데 많이 받았군요! 맞습니다!
우리들은 주님께 빚진자가 맞구요! 빚을 조금이라도 갚기위해 노력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주영이를 통하여 주님께서 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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