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가운데 늘 갈대처럼 이리저리 흔들리고 고난으로 넘어지는 저희들의 삶을 되돌아 보건대, 너무도 연약하여 우리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어리석은 저희들은 때로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이고 세상 속에서 답을 찾으려고 하지만, 오직 주님 안에, 말씀 안에 모든 해답이 있음을 깨닫게 하시고 주님께 부르짖으며 주님의 음성에 집중하여 귀 기울일 수 있는 저희들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특새를 통해 우리가 부르짖는 모든 것들이 이기적인 욕심을 채우려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처한 어려움과 고난을 비켜가게 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이 변화됨으로 말미암아 모든 고난과 환경까지 초월해서 능히 이겨낼 수 있는 그런 믿음을 달라고 기도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바랄 수 없는 것을 바라고 볼 수 없는 것을 보며 할 수 없는 것을 해낼 수 있는 믿음의 소유자들이 다 되게 하시고, 가장 귀한 것을 구별해서 드린 아벨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던 에녹 그리고 말씀대로 행하고 순종한 노아의 삶이 곧 우리의 삶이 되어 하나님을 온전히 기쁘시게 해드리는 인생들이 되게 하옵소서.

앞으로 남은 특새 기간 동안 모든 성도님들과 목장 식구들이 합심하여 기도할 때 성령의 불로 임하여 주시며, 모든 기도 제목들이 응답 받아 주께 영광 돌리는 기적들이 있게 하옵소서.

특새에 이어 목회자 세미나를 기도로 준비하고 있사오니,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잘 섬겨 참석하시는 목회자, 선교사님들 마음에 은혜와 큰 감동을 주시고 앞으로 사역하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귀한 시간들이 되게 하소서.

곳곳에 섬기는 손길들이 부족하지 않도록 채워 주시고, 목회자 세미나를 통해 우리 교회가 한 단계 더 성장하며 가정 교회를 더욱 든든히 세워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옵소서.

또한 다가오는 가을학기 삶 공부를 통해서도 풍성한 은혜와 감동이 있도록 망설이는 수강 대상자들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신청할 수 있도록 하시며, 이를 통해 그들의 삶이 변화되는 일들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주님, 세워주신 모든 목장들 가운데 늘 영혼 구원에 대한 갈급함을 주셔서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며 섬길 수 있는 마음 주시고, 자연도 추수를 앞둔 이때에 우리도 좋은 열매들을 많이 맺어 거둘 수 있도록 하옵소서.

또한 목자, 목녀님들의 모든 형편을 아시는 주님, 목장마다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목자, 목녀님들 영육간에 강건하게 하여 주시고 힘들 때마다 독수리 날개치며 올라감 같은 새 힘을 불어넣어 주셔서 복음을 전하며 섬기는 목자, 목녀님들의 발걸음이 가벼울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청양한인교회를 늘 사랑으로 섬기시는 담임 목사님을 비롯하여 부사역자님을 사랑하여 주셔서 주님의 일을 하는데 지치지 않도록 성령 충만함으로 늘 채워 주시고,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여 능력의 말씀을 전하실 수 있도록 하옵소서.

또한 청양한인교회가 이곳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복음의 통로로 쓰임 받는 교회가 되도록 하옵소서.

이 시간 목사님을 통해 주실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게 하시고, 주께서 주시는 말씀의 힘으로 세상을 능히 이겨나가게 하옵소서. 모든 것 감사 드리며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p.s

기도문 작성할 때 제 마음을 드리는 기도를 하게 해달라고 성령님께 구했는데, 그 기도를 들어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