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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단기선교 소감문(정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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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3.07.16 11:16, View : 2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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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역사 하심을  어떻게 생생하게 전할수 있을까 …       
우리가 기도하고 준비 한 것 보다 더 많이 받은  은혜와 사랑과 감동의 선물을 어떻게 청양교우들과 나눌것인지  잠시 고민해 봅니다.        

7/1일       
청도에서 아침 11시 5분 출발 북경을 거쳐 울란바토르에 도착하니 밝은 미래교회 사역자분들이 저희을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저녁 8시20분  울란바토르역출발. 난생처음 타 보는  문도 없고 안전 벨트도 없는 2층 침대 완행 열차.       
아침 7시경에 도착한  밝은 생명교회가 있는 에르뜨네뜨는  내 평생 처음 본 넑은 초원과 맑은 구름과 하늘, 청량한 음료와도 같은 공기.       
7/2일 아침에 도착한 에르뜨네뜨에서 15분쯤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을 달리고 나니 어느새 조그만한 십자가가 보였습니다. 나무로 담장이 쳐져있고 양철 대문으로 되어 있는 곳에 들어가니 조그만하고 초라한 예배당이 보입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태어난 말구유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초라하고 보잘것 없이 보이는 곳에 하나님의 임재함이 느껴졌습니다.       
전도사님 내외가 준비해 주신 아침 식사는 버터와 빵 .       
그것으로 부족한 우리는 간단하게 밥만해서 가지고 간 김치와 반찬으로 식사을 마치고 마당의 풀을 깍고 예배처소을 마련하고 의자를 갖다놓고 예배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몇몇분은 다음날 나누어 줄 밀가루와 기름을 구매하러 시내에 나가고 나머지 팀원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가정을 방문하며 "예수쓰 탄드 하이르테"를 외치며 예배의 자리에 나오길 권면하였습니다.  족히 2-3시간을 걸어 다니며 가정 가정마다 목청껏 외치며 돌아와 맛있는 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전도한 사람들이 오길 기다렸습니다.       

몇사람이 살지 않을 것 같은 이 마을 구석구석에서 사람들이 몰려 오는것이 보였습니다.       
그 순간 팀원들의 눈에서는 그칠 줄 모르는 눈물이 흐르고 감동과 기쁨과 감사가 넘쳤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우리가 하나님 품에 돌아 오길 원하는 마음이 이런 마음이였을까요….       
간난아이부터 약간은 술에 취한 듯한 남자분까지 우리는 가슴으로 안으며 예수 믿으세요,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는 몽골어로 외치며 기도했습니다.       
금새 300여명의 사람이 모여 예배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팀원들의 가슴은 뛰었고 그 순간 매 사람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보았습니다       
준비한 워십과 찬양,  간증과 설교때 그들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첫 집회을 끝낸 우리의 가슴은 몽골을 위해 어떻게 구체적으로 기도 해야 하는줄 알게되었고 우리들을 몽골 땅으로 보내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렸습니다.       
저녁에 목사님께서 저희을 위해 양 한마리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조리방법으로 해준 양고기는 처음 먹어보는 저도 먹을 수 있을만큼 맛있게 해 주셨습니다       

7/3일        
또 한번의 집회을 위해 다시 한번 각 가정을 방문 하려고 나서는 순간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누구한사람 불평하지 않고 준비해가지고 간 우의를 입고 2-3km 거리를 다니며 예수 믿으세요,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를 외치며 다녔습니다.       
예배의 시간이 가까워 오자 하늘이 개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 하심을 또 한번 보게 하셨습니다.       
일부 성도들은  설교 시간에 집중해서 말씀을 듣고 감사하며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았을 때  이땅에 예수님께서 역사 할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건조한 날씨로 아토피가 심한 아이들을 품에 안고 부족하나마 눈물로 기도하게 하셨고 부모로 부터 보호 받지 못하는 자녀를 가슴으로 품고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구제물품으로 준비한 밀가루와 기름이 200개 였는데 하나님께서는 정말 알맞게 준비하게 하셨고 어린아이 과자도 잘 준비하게 하셔서 이틀째 집회를 끝냈습니다.       
그렇게 몽골 에르뜨네뜨의 선교활동을 끝낸 팀원은 남자분들과 사모님이 준비해 주신 카레라이스를 먹고    
또다시 8시 야간완행 열차을 타고 그다음날 아침 울란바토르에 도착 했습니다       
그곳에서 밝은 미래교회을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또 한번 보게 하셨고 저희들은 테라스로  옮겼습니다.       
그곳에서 몽골인들의 숙소인 게르을 체험하게 하셨고 그 다음날 한국인이 세운 대학을 방문하여 그곳에서 몽골어로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처음으로 간 선교 여행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고 우리가 먼저 된 자로서 어떻게 섬겨야 할지을 알게 해 주셨으며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도 또한 알게 해 주셨습니다.       
청양한인교회을 통하여 선교의 비젼을 품게 하셨으며 하나님의 역사 하심을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모든 일을 솔선수범하며 리더로 섬겨주신 목사님과 사모님. 선교의 표본이 된 장영범 집사님 .모든 짐은 나에게 맡겨라의 대명사 김영기집사님. 팀원들 힘들지 않게 안마로 늘 웃음으로  섬겨주신 윤향숙, 김달현, 이소윤집사님. 언제나 재빠르게 일어나 식사와 청소로 부지런함의 대명사 김순희 집사님. 아이처럼 청순한 웃음으로 있는 자리에 웃음의 마스코트 유선경 전도사님. 함께한 이시간 내 인생에 또하나의 의미있는 여행으로 함께 자리메김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셔요     
장영범  (2013-7-18 PM 03:52)
대장님. 앞으로 주욱 대장하시기를..... 귀한 섬김 감사하고 주안에서 늘 형통하게 되길 기도합니다.
더 큰일과 더 위대한 일들을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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