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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단기선교 소감문(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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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지기 
Date : 2013.07.16 01:06, View : 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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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여름 광복절을 기념하여 백두에서 한라까지 이은통일기도회를 위한 동북3성 선교를 다녀온 후로 4년만의 비전트림에 마음이 기쁘고 많이 설렜습니다.

이번 비전트립 에서는 주님께서 내게 어떤 꿈과 비전을 주실 지에 많은 기다림이 있었고, 특별히 교회설립 5주년 기념교회였기에 그 의미가 더 컸었다.

사실 2004년과 2005년에 몽골 울란바트로에 회사일로 출장을 다녀온 적이 있기는 하지만, 현지 사업자의 일정에 따른 출장이었기에 교회나 선교센타에 들릴 여유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아쉬움을 날릴 수 있어서 감사했다.


  첫째 날 북경을 통해 몽골 울란바트로에 도착해서 오후 810분 기차를 타야 하는 일정이었는데, 선교팀의 기도와 성도들의 중보기도 덕분에 일정에 차질 없이 기차까지 탈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기차 안에서 만난 할아버지 부부와 딸과 손녀가 우리의 목적지인 에레뜨네뜨를 알고 있었는데, 할아버지 상태가 반쯤 취해 있어서 다소 문제가 없을지 걱정하면서 실전 몽골어 연습을 해 보기로 했다. 센베노, 비 솔렁거스어스 이르승, 타니 네르 헨배, 단테 올쯔슨다 바이르테벤 등등...

마무리야 물론 예쑤쓰 탄드 하이르태(예수님이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예쑤쓰 이뜨게레(예수 믿으세요!)로 실전 연습을 마무리 했다. 다소 끊기긴 했지만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서 감사했고, 오늘 일정을 잘 인도하심에 감사를 드리고 하루를 마감했다.


둘째 날 기차에서 단잠을 잔 후 일어나서 간단히 씻고
QT를 하면서 오늘 노방전도와 집회가 좋은 날씨 속에서 은혜가운데 진행할 수 있도록 또한 QT 본문 말씀(1:18-19)처럼 밝은생명교회에 주의 능력과 역사하심을 내가 체험할 수 있게 영의 지혜를 달라고 간구했다.

아침 730분쯤 역에 도착하여 교회로 들어갔는데 교회마당은 넓었으나 잡초가 무성했고 예배당은 아름다웠으나 좁고 낡은 의자 때문에 감격보다는 다소 실망감이 컸다. 하지만, 실망도 잠시 주님의 역사하심은 정말 놀라웠다.

짐 정리를 마치고 1시간 동안 잡초를 정리했고, 비품팀은 구호품을 구매하러 떠나고 노방전도팀은 3팀으로 나누어 전도지와 함께 전도물품을 가지고 마을로 출발했다.


서부영화에서처럼 마을에 도착하자 건물만 휑하니 있고 사람들이 보이지 않아 당황했으나 그것도 잠시 슈퍼 앞에서
, 병원과 은행앞에서, 마을 놀이터에서의 노방전도가 많은 어린이들과 마을 어르신들에게 전도지를 나누며 전도를 할 수 있었음에 감사했다.

휑한 마을에서 2시간 동안 약 100여명에게 전도를 하면서 같은 전도팀에 속한 김순희 목자님과 김달현 목녀님의 순간적인 재치와 한 영혼이라도 더 전하고자 하는 열정에 많은 도전을 받았다.

노방전도를 마치고 집회 중간에 있을 무언극을 위해서 최종 리허설을 하면서도 한 팀원의 고백처럼 마치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느끼면서 그분의 마음이 마치 공연하는 우리의 마음과 같다고 느끼면서 주님께서 일정 속에 함께 하심에 감사했다.


집회준비를 하면서 예배당이 협소하여 교회마당에서 하기로 하면서 모든 셋팅 중에도 정진연 목녀님이 섬기신 새 의자와 탁자로 자리를 셋팅 할 수 있었고
, 잡초를 제거했기에 가능할 수 있었고, 풍선장식이 있었기에 더욱 아름다운 야외 집회장소가 되는 것을 보고 주님의 예비하심과 뜻하신 일은 이토록 협력하여 선을 이루심에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 주셨다.


예상한 인원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을 보내셔서 예수 영접자들이 나오게 하셨고 집회의 모든 일정 일정과 날씨를 주관하셔서 은혜로 풍성한 집회가 되게 하심에도 감사가 절로 나왔다
. 마치 신약성경에서와 같이 예수께서 산상집회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말씀을 전하신 것처럼, 2일간의 집회가 모두 그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울란바트로로 이동하여 그곳에서도 주께서 일하심을 느끼게 하셨는데 밝은 미래교회에서의 목사님 가족과의 만남과 울란바트로 대학을 통한 주님의 일하심 그리고, 한국인 선교사님들과 유니온신학교 기숙사에서의 마지막 일정까지, 말 그대로 무슨 일이든지 주를 위해 하였더니 주께서 인도하시고 함께 하셨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번 비전트립을 통하여 선교가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닌 즐겁고 감사가 넘치는 여정임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했고
, 특별히 주님의 사랑을 전하면서 같은 은혜를 받게 하심에 더욱 감사했습니다. 받은 은혜를 목장에서 나누어서 모두에게 같은 은혜가 임하길 소원합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강수종  (2013-7-17 PM 12:54)
목장모임에서 집사님의 고백이 아직도 마음에 여운으로 남아있습니다
일상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선교에 임한다고 하였습니다 어느때고 선교의 자리에 갈수 있도록
그런 마음입니다
선교를 함으로 오히려 내가 은혜받는다 하였습니다  
은혜충만하여 밝은 모습으로 오시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많은 사람에게 도전을 주시는 집사님은 엔돌핀이며 비타민 입니다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장영범  (2013-7-18 PM 03:58)
처음인데 오래된것 같은 이느낌은 뭐죠 ?
얼마나 정겨운지 얼마나 붙임성이 좋으신지 알수록 좋은분 그런 영기집사님이 함께 있어서 더 즐거운 선교여행이였습니다.
장상미  (2013-7-20 AM 10:04)
목장모임 에서 김영기 집사님께서 몽골 선교에 대한 이야기에
또 한번 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공항에서도 돌아오시는 선교팀을 보면서 저의 예상가는 달리 모두들 밝고 건강한  모습에
아~ 이것이 은헤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시구나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 습니다.
우리 성도 목장 식구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 합니다^^
강민구  (2013-7-20 PM 01:50)
무사하게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플래쉬가 터지는 화려한 곳이 아닌 오지라면 오지라고 할 수 있는 곳에서
방긋 웃는 모습으로 선교하시는 모습에 제 마음도 푸근해 지는것 같습니다.
지금과 같은 모습 변치않고 영원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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