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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단기선교 간증문(김달현)
작성자
  교회지기 
Date : 2013.07.17 10:41, View : 2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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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간 11명의 팀원과 같이 몽골 에레뜨네트 자갈란트 마을에 있는 밝은 생명교회를 다녀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분주하게 여러 가지 준비를 마치고 현지 스텝 분들과 현지교회 성도님과 자녀들과 같이 짝을 지어 세 개조로 나누어 노방전도를 나갔습니다.


첫날은 뜨거운 햇빛 속에서 모자와 선글라스로 무장을 하고, 둘째 날은 우비를 입고 노방전도 나갔던 여러 마을들, 한 명이라도 더 만나고 싶고 전하고 싶어 소리치고 뛰어갔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를 지치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마을 어르신들과 풍선 불어주며 사탕을 나누어 주며 예수스 탄드하리르태’, ‘예수스 이뜨게레를 외치며 만났던 많은 아이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집회에 오시는 분들을 예수스 탄드 하이르태하며 허그할 때 수줍어하며 안겨있던 아이들, 눈시울을 적시며 같이 허그해 주시던 어르신들 아직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30
명이 넘는 영혼들이 예수 영접을 하는 귀한 모습도 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감동을 주신 일정들이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일정마다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겨우 목장모임 때 선교지를 위해 기도했었지만 잊어버리기도 일쑤고 입으로만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제 몽골을 위해 선교지를 위해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게 되니 감사합니다.

가까이에 주신 VIP 영혼들이 더 귀하게, 감사하게 여겨집니다.


일정동안 울란바트로에 있는 밝은 미래교회의 차차 사모님과 한국에서 생활할 때 한국교회에서 믿음생활 했던 여러 지체들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집회 시에 복음을 전하실 때 한국어를 전공하신 사모님께서 현지인들에게 통역으로 도와 주셨습니다.

몽골교회는 크리스찬 자녀들을 잘 교육시켜 정부로 보내어 몽골을 변화시키자라는 비전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 들었습니다.

한국인 선교사님이 세우신 울란바트로대학을 보며, 한국에 있는 교회에서 잘 훈련 받으시고 고국에 돌아와서 6개의 지교회까지 세워가는 사모님과 그 사역을 돕는 한국을 다녀온 지체들을 바라보며 저희 목장식구 한족자매가 생각났습니다.


생명의 삶을 수료할 때 자매가 힘들어 했던 것을 알기에 가을학기에는 형제에게만 새로운삶 수강을 권면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중국 분들을 직접 전도 할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자매의 믿음이 잘 성장하고 교회 안에서 잘 훈련받아 중국 지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귀하게 쓰임 받도록 하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선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지난 목장 모임에서 주신 마음을 전하며 가을학기에는 두 분 다 새로운삶을 수강할 것을 권했습니다 

튼튼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다르게, 56일간의 일정을 쉽게 결정할 수 없었습니다. 멀미를 심하게 하기 때문에 그 먼 곳을 비행기를 2번이나 타고 밤새 기차를 타고가서 일정을 소화해 낼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날 저 없는 1주일간 식구들이 먹을 것을 준비하다가 겨우 3시간을 자다보니 가는 내내 잠자기 바빴습니다. 비행기 타기만 하면 자고 자다가 간식 나오면 먹고 또 자고, 2층 침대 기차에서도 어찌나 잘 자던지 그러다 보니 어느새 멀미 한 번 없이 어느 때보다 좋은 컨디션으로 선교지에 도착했습니다.


잘 참지 못하는 저를 아시고는 아예 참아내야 될 상황도 주시지 않았습니다
. 잘 먹고 잘자고 잘 적응한다고 전도사님께서 놀라십니다. 피곤치 않도록 건강을 위한 작은 기도보다는 하나님 정말 기뻐하실 일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지 못함이 후회가 됩니다.

이렇게 현실만을 바라보고, 크게 기도하지 못하고 구하지 못하는 제 모습을 다시금 봤습니다. 넓게 입을 열어 기도할 때 채우시는 하나님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제 입술을 통해 많이 전할 수 있는 앞으로의 삶이되기를 바랍니다.


준비 모임을 할 때마다 한 마음 한 뜻 되게 해 달라고 기도 제목을 주셨습니다
. 의아한 마음을 한편에 가지며 인도하시는 대로 기도했습니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낮은 자의 모습이 되게 하시고 내가 먼저 섬기게 하시고 내가 먼저 다가가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5
6일간 같은 비전을 가지고 나아갈 때 무엇보다 정말 중요한 기도제목이었던 것임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일 한다면서 하나 되게 하시고 성령 안에서 사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막 도착하자마자 준비해간 대입서류가 틀린 것 같다는 전화를 받으시고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다친 손으로 저희를 먹이시느라 수고하신 몽골팀 세프님이신 사모님, 주신 은사로 형편으로 환경대로 먼저 섬겨주신 팀원 모두모두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인도하신 몽골사역에 함께 할 수 있었음이 참 감사합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장영범  (2013-7-18 PM 04:05)
유연함이 모든것을 용납함이라 그렇게 몽골을 평정하신 목녀님의 재 평가.
좋은 추억들을 함께 팀원들과 공유하게하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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