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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단기선교 간증문(김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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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지기 
Date : 2013.07.17 12:16, View : 2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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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에 대한 꿈과 비전을 갖게 해준 첫 번째 선교지 몽골 밝은 생명교회헌당예배 이후 5년 만에 다시 찾은 몽골은 그리 낯설지 않았고 마을어귀를 들어서는 순간 그때는 그렇게도 크게 느껴졌던 마을이 아주 작게 한눈에 들어왔으며 포근하게만 느껴졌습니다.

 

교회를 들어서니 마당에는 예전과 같이 많은 풀들이 자라고 있었고 교회 안은 5년이란 긴 시간 속에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갔음을 보여주듯 등이 낡아 있는 의자가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교회를 통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갖고 돌아보며 섬겨야 함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긴 여정 속에 밤새도록 달려온 기차 안에서의 피곤함도 잊은 채 오후 집회를 위해 아이들에게 나누어 줄 학용품과 어른들에게 줄 선물을 포장하고 전도용 풍선을 만들며 준비하는 시간 모든 일을 함에 있어서 모두가 하나가 되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세 지역으로 나누어 현지의 성도님들과 함께 마을로 나가 전 도지와 사탕 풍선을 나누어 주었는데 많은 아이들이 여기 저기에서 몰려나와 가져간 전 도지와 사탕 풍선이 금방 다 떨어져 여유로 가져간 풍선으로 즉석에서 여러 모양을 만들어 주기도 하였지만 부족하였고 좀더 넉넉하게 준비하지 못함이 아 쉬었습니다.  

 

전도가 즐겁고 신나는 일임을 이곳에 와서 다시금 보게 되면서 우리 안에 몽골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심에 감사했고, 섬길 수 있는 자리에 있음이 감사했습니다.
 
오후 집회는 무언극과 간증, 찬양, 말씀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모습을 보면서 주안에 우리는 하나임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루를 은혜가운데 마무리 하고 평안하게 쉴 수 있음이 감사했습니다.

 

둘째 날은 새벽부터 굵은 빗방울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오후 구제사역을 위해 마을로 나가 전도를 해야 하기에 불편함도 있었지만 미리 준비해간 비옷을 입고 어제와는 서로 다른 마을로 나가 전날 못 오신 분들을 한 분이라도 더 만나려고 하였습니다.

 

드넓은 벌판을 한참이나 지나 마을 중심에 있는 작은 매점 앞에서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 을들 만날 수 있었고, 빈집에 남겨져 집을 보는 아이들과, 들에서 양을 치는 소녀도 만나고 지나가는 오토바이와 자동차를 세워가며 센베노, 예수쓰 탄드 하이르테, 예수쓰 이뜨게레를 외치며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려고 뛰어 다니는 모습을 보며 영혼구원의 사모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안에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우리가 섬기고 있는 목장 안에서도 VIP를 향한 사모함이 간절해 지기를 소망하며 먼 길을 돌아오는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였습니다.
 
오후집회는 비도 그치고 맑고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집회에 오시는 분들을 맞으며 교회 밖에 서서 인사를 하는데 연세가 지긋하신 할아버지께서 반가운 듯 다가오시더니 허그를하며 양 볼을 번갈아 대시며 밝음 웃음으로 안아 주셨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피해 버렸을 법한 상황이었지만 함께 할아버지를 안아드리며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마음 사랑을 잠시나마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둘째 날은 워쉽과 몽골목자님의 간증, 독창으로 은혜를 주셨고 구제사역을 통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하심이 감사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사역을 통하여 부어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보게 하셨고 관심과 사랑으로 지속적인 섬김이 있기를 기대하며 아쉬움의 이별을 하였습니다.

 

청양한인교회를 통하여 몽골 땅에 선교의 지경을 넓히게 하시고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며 관심을 갖고 섬기고 있음이 감사했습니다. 또한 11명의 선교팀원들이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을 품고 함께 섬기며 사역 할 수 있었음이 은혜요 감사였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8: 28)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체요 동 역자들 이기에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된 삶을 살아가는 멋진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하며 이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장영범  (2013-7-18 PM 04:04)
뭐든지 한다면 하는 순진한 소녀 같은 목자님 넘 대단하십니다.  섬김은 얼마나 섬세하신지.
말없이, 얼굴표정 하나 변함없이 그런 섬김 처음입니다. 결코 연약하지 않으신 목자님 복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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