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읽어드린 말씀은 사도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의 형제들에게 보낸 편지의 서두 입니다. 가정교회로 전환된지 2년 반이란 길지않은 시간 속에서 서른 아홉개 목장으로 성장하기 까지 지키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맡겨주신 목원들을 사랑과 헌신으로 섬겨오신 목자 목녀님들의 헌신을 생각하며 주신 말씀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모든 목자 목녀님들의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가 없었다면 어찌 지금의 가정교회 사역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었겠습니까? 쉽지않은 여건과 형편 속에서도 목원들을 향한 사랑과 헌신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섬기시는 목자 목녀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 헌신과 섬김이야말로 진정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위에 이루어 가는 모습이 아닌가 하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목자 목녀님들의 헌신적인 섬김의 모습을 보면서 교회에서의 비중있는 역할은 예수를 얼마나 오래 믿었으며, 또한 교회에 얼마나 오래 출석했느냐가 중요했던 기존 교회 에서의 관념의 틀에 젖어있던 저에게 신선한 도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먼저 믿은것과 오래 믿은것이 그리 중요하지 않음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목원들을 섬기시면서 어려움도, 마음 걱정도 많으셨지요? 하지만 모든 것 아시는 주님께서 위로가 되시고 목자 목녀님들을 부모님처럼 형, 누님처럼 의지하는 저희 목원들이 항상 감사한 마음을 품고 있음을 기억하시고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여러분의 헌신과 수고로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더 번성해 감에 위로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목원들을 위해서 헌신하며 애쓰시는 목자 목녀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희 목원들 또한 여러분을 닮아 목자 목녀로 성장해 가기 위해 기도하며 노력할 것입니다.
이 추수의 계절에 모든 목자 목녀님들의 가정에도 영적 수확의 기쁨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서른 아홉개 목장의 목자 목녀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