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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홍비 [세례] 간증문
작성자
  교회지기 
Date : 2012.12.07 11:24, View : 2618 

LA목장 나홍비입니다.


나는 작년 3월까지만 하더라도 무교였다. 

그 전부터 계속 오빠나 친구들이 교회에 나오라고 했었지만 

나는 뭔가 내가 모르는 새로운 곳이 두렵고 나 혼자만 동떨어질 것 같은 느낌에 

이런 저런 핑계들로 교회 가는 것을 미루었다. 

그러다 친구들의 더욱 더 강력해진 권유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교회에 가게 되었다. 

처음으로 간 교회는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엄중한 분위기가 아니었고 두려운 곳이 아니었다. 

친구들도 다 너무 좋고 선생님들, 전도사님 모두가 좋으신 분들이고 

재미있고 좋은 분위기였기 때문에 

그 동안 교회에 대해 닫혀있던 마음의 문이 조금은 열린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러면서 나는 교회를 열심히 다니게 되었고 

주일 예배 말고도 찬양집회나 수련회 등을 통해서 

하나님에 대해, 예수님에 대해 더욱 자세히 진실 되게 알아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나는 교회에 다니게 되면서 점점 변해가고 있었다.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내성적이고 낯을 많이 가리던 성격도 

교회를 다니며 조금 더 활동적이고 활발하게 변하게 되었고 

전에는 어떤 일이든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많았는데 

교회에서 설교말씀을 들으며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동안 한참을 고민하던 꿈도 찾게 되었다. 

또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엄마 아빠나 친구들에게도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투정부리고 틱틱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 들어 나는 학교 봉사라는 이유와 다른 많은 고민들로 

교회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아직 많이 부족한 내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교회를 많이 다녔고 안 다녔다는 조건으로 믿음의 크기를 잴 수는 없겠지만 

교회를 다닌 지 많이 되지 않아서 이렇게 사소한 것들에도 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그 동안 내가 정말 진실 되게 하나님을 향한 마음으로 살았는지도 의문도 들었다. 

또 나에게 기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부응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미안했고 눈치도 보였다. 

그래서 반 선생님이 세례를 받으라고 권유하셨을 때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그러나 나는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세례를 받는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 

세례를 받는다고 해서 순식간에 흔들리고 있는 것이 제 자리를 찾는 것은 아니겠지만 

세례를 받음으로써 내가 불안해하고 두려워했던 모든 것들을 떨쳐내고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열심히 기도하며 그렇게 전진해 나가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또 힘든 일이 있을 때나 기쁜 일이 있을 때 제일 먼저 주님을 찾고, 

내가 어디를 가든 어디에 있든 간에 이 믿음에는 변함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엄마 아빠에게 많이 틱틱대는 나지만, 

변화된 나를 통해서 아직도 교회를 다니지 않는 우리 엄마 아빠나, 

다른 친구들이 교회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열심히 교회에 나오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것에 앞,뒤를 가리려고 하지 않고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이 주님의 뜻임을 믿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내가 되고 싶다.


임영만  (2012-12-09 AM 12:18)
그렇게 조금씩 나도 모르게 키가 크고, 마음이 커듯이
신앙도 공부처럼 말씀을 가까이 하고, 예수님을 닮아갈려고 하는 마음이 있으면
성장하는 것이란다. 소중한 복음을 만나 새생명을 얻고 축복된 삶을 살듯이
소중하게 잘 간직하여 다음 세대에게 유산으로 물려주도록 해라. 사랑하고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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