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등학교 1학년 모종혁입니다.

사실 아직 영적 지식이 미숙한 제가 

이렇게 세례식을 통해 간증을 하게 되리라곤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우연히 오게 된 교회에서 지식적으로 예수님을 알았고 

개인적인 경험이나 영적인 도전은 없었습니다. 

그저 습관적으로 마음의 위로를 얻기 위해 교회를 찾았습니다.

그러다 올 해 여름 교회 수련회를 갔습니다. 

주님을 향한 예배중 기도를 하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난생 처음 해보는 형식의 기도였지만 온 마음을 다해 기도했습니다.  

그날은 정말 주님을 만나 뵙고 싶어서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자 마음이 평안해지더니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주위에서 주님을 외치는 소리를 들으며 진솔한 고백을 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때 눈물이 흐른것이 놀랍습니다. 

전에는 기도를 잘 하지도 못했는데 

그 집회에서는 저의 의지와 상관없이 입술이 계속 움직인 것입니다.

한 가지 변화가 온것은 ‘사랑 안에서 솔직하게 직접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지금은 저의 감정과 상황, 그리고 생각들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엔 사람등 앞에서 솔직하게 얘기할 수 없었던 부분들도 

이제는 그 누구 앞에서도 이야기 할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참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평안을 주시고, 자유를 주시고, 사랑을 가르쳐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이제는 저희 가정이 주님 안에 있는 아름다운 것들을 

누리며 살아갈 것을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