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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부 비전트립 소감문 - 안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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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지기 
Date : 2011.10.19 02:30, View : 2850 

저는 태어나서 한 번도 다른 종교를 완벽하게 섬기는 사람들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볼 기회도 없었지만 보려고 하지도 않았고 나와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배척해야 되는 사람들이라고만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처음 씨닝에 있는 장족 마을을 간다고 했을 때 아..다른 소수민족한테 가는구나 라고 단순히 생각하고 그들의 종교나 언어 문화 그들의 삶에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은 채 선교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씨닝이라는 곳에 들어서자마자 고산지대라는 저한테는 생소한 지형과 길거리에 있는 모든 것들은 저한테 놀라움에 연속이었습니다. 씨닝에는 회족들이 거의 대부분 살고 있었고 무슬림이었고 이들을 위해서 만든 식당에는 모두 칭쩐 이라는 표시를 해놓았는데 그게 식당의 90퍼센트 이상정도 되는거 같았습니다.


길거리에 대부분이 넘는 사람들은 이슬람교의 모자를 쓰고 있었고 여자는 얼굴을 칭칭 감아 가리고 있었습니다. 길에는 거의 1km당 하나씩 모스크바가 세워져있었고 산이든 어디든 깊은 마을이든 상관하지 않고 그들의 사원이 세워져있었습니다. 더 충격이었던 것은 한인교회는 물론이고 교회 하나가 이곳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타얼쓰와 라브랑쓰라는 사원을 방문하였는데 그곳은 라마불교 사원으로 장족들이 믿는 종교였습니다.


한 도시에 여러 가지 종교 , 그 종교를 대충 믿는 것이 아닌 그들의 온 힘을 다해서 믿는 모습을 본 것은 정말 저에게는 커다란 놀라움과 회개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그렇게 온힘을 다해서 믿어본적이 있을까 ? 헛된 신을 믿는 그들도 자기 인생을 바쳐서 열심히 믿는데 나는 올바른 분을 믿고 따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그렇게 대충대충 믿고 싶어 했을까.. 라는 생각에 너무 죄송하고 슬펐습니다.


그리고 눈물이 자연스레 나왔습니다. 이 세상을 만드시고 이 나라를 만드시고 이 곳을 다스리시는 분은 오직 한분 하나님이신데 마땅히 하나님께서 찬양 받으시고 영광 받으셔야 하는데 이곳은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밖에 없다는 게 슬펐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들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몰랐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그 신 하나만을 믿고 살아가는 것 뿐인데 그것이 틀렸다는 것이 그들이 올바른 분을 섬길 수 있는 기회조차 받지 못했다는 것이 그렇게 평생을 살다가 그냥 죽어야한다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팠고 슬펐습니다.정말 하나님의 눈물과 예수님의 심장과 성령님의 손길의 힘으로 그곳에서 기도하시는 선교사님을 볼때에 그 영혼들을 위해서 진심으로 눈물 흘리시는 선교사님을 볼 때에 회개하면서 기도했습니다. 아버지 정말 당신의 마음이 있는곳에 저의 마음이 있게하시고 제가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해주시고 눈물 흘릴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들의 영혼구원을 위한 기도가 쌓이고 쌓인다면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질수 있다고 믿습니다. 실제로 그곳에서 작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라마승이 예수님을 믿는 일도 생기고 있다고 하고 집안에서 조용히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어서 그곳을 위한 기도가 쌓여서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또 그곳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여 기도하길 원합니다. 생각나실때마다 같이 기도해주시고 하나님을 모르는 그 무지한 사람들을 우리가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모를 수 밖에 없었고 알 수 있는 기회조차 없었던 그 사람들을 위해 정말 긍휼한 마음으로 기도해주시길 소망합니다.


선교를 다녀와서 저의 소망은 단 한가지입니다. 불같이 타올라서 한방에 변화되어진 것처럼 보여서 한동안 불타다가 식어버리는 것이 아닌 단 한가지라도 아주 작은 것 한가지라도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모습으로 변화되어 평생을 살아가는데 그 모습으로 살아갈수있기를 바라고 소망합니다. 그렇게 계속 계속 작은것들이 변화되어 정말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곳에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함께 사역했던 12명의 청년부 언니 오빠들과 전도사님 거기서 저희에게 집도 내어주시고 좋은 말씀을 한 가득 해주신 선교사님과 그 가정 또 저희를 인솔해주셨던 선교사님께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하고 저의 삶이 정말 하나님의 잃어버린 영광을 찾아드리는 삶을 살 수 있길 소망합니다!

박연의  (2011-11-28 AM 01:19)
그곳을 위해 그리고 이런 마음을 먹은 언니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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