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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K지역 헌당예배를 다녀와서...
작성자
  김경미 
Date : 2013.06.06 11:38, View : 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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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지역을 다녀와서

1년전 그 곳을 다녀와서 다음에는 남편과 함께 가기를 소원했고 늘 묵묵히 모든 것을 인정해 주는 남편이지만 내가 받은 감동과 은혜를 함께 느끼고 한 마음, 한 뜻으로 한 곳을 바라보길 원해 다시 남편과 그 곳에 갈 수 있길 기도했다.


처음에는 쉽게 수긍하던 남편은 여러 가지 이유로 하루, 하루 미루다 함께 가기로 결정하고도 망설였지만 비자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도 주님은 우릴 가게 하셨다.

헌당예배를 드리러 출발하는 아침, 우기인 그곳에는 비가 왔다.

산 속 차가 다니기도 힘든 길을 비가 오면 차가 올라가기 힘든 상황이라는 말씀에 걱정을 하면서 선교지가 어떤 곳인지 확실히 보여 주실 건 가봐 하며 준비를 하는데 헌당예배를 드릴 산속마을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으며 설렘으로 출발했다.


시내를 벗어나 3 시간 남짓한 움푹 파이고 울퉁 불퉁한 길과 산속 돌 길을 지나 도착한 그 곳에 마치 그림 같은 교회가 있었다.

자연과 어울려 너무나 멋지고 예쁜 교회를 바라보며 우린 차에서 내려 걸어가기 시작했다.

자신들의 예복을 입고 천상의 노래를 하며 우리를 맞이하는 그들을 지나 예배당으로 들어가는 길은 너무 가슴이 벅차고 감사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고 예배당을 가득 채운 많은 사람들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들의 열정이 느껴졌고 주님이 그 곳에 임재하심이 느껴져  자리에 앉는 순간  감사와  은혜로 눈물이 주체 할 수 없도록 흘렸다.


두번의 예배를 드리는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남녀노소 아이들 할 것 없이 미동조차 하지 않고 앉을 자리가 부족해 밖에 쪼그리고 앉아 찬양하며 말씀을 듣는 그들의 사모함을 보며 나 자신이 얼마나 부끄럽던지

3일을 걸려 감사의 표시로 예복을 직접 만들어 준비했고 1시간이 넘게 산을 내려가 자신들은 먹기 조차 힘든 쌀과 야채와 반찬을 사와 잔칫상을 준비하고 직접 볶은 호박씨와 해바라기씨를 한 사람 한사람에게 쥐여 주며 한번도 본적이 없는 우리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그들을 안아 주며 축복하고 기도하며 돌아오면서 울퉁불통한 길에 손잡이를 놓지 못하는 남편에게 지난번에 비하면 차량이나 길이나 휠씬 좋은 거라 말하며.   어때 돈 버는 게 젤 쉽지! "라고 했다.


주님이 우릴 이 곳에 보내시고 이들을 보게 하신 것은,
우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지은 받은 자들이며 각자의 사명대로 자신의 사역을 충실히 하면 나머지는 주님이 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시기 위함이였다. 그곳에서 우리의 겨자씨만한 작은 것으로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주님을 보았고 우리는 작은 것을 심지만 하나님이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시는 것을 보게 하셨고 그 어떤 것이라도 주님이 원하시면 내어 드려 주님의 뜻하심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셨다.


정말 말로 할 수 없는 은혜가, 감동이, 감사가 넘쳤다.

청양 한인 교회를 대표해 갈 수 있어 감사 했고 새로운 비젼을 주시고 한마음, 한 뜻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게 하셔서 감사했고 우릴 향하신 주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했다.

주님 !! 저희가 여기 있습니다, 우릴 사용하소서.....

 

유선경  (2013-6-07 AM 12:08)
글을 보며.. 하나님께서 그곳의 심령들 가운데 놀랍게 행하신 역사들을 함께 목격한듯
제 마음도 기쁘고 가슴이 벅차네요.. 또.. 한편으론 그들의 주님을 향한 간절함과 사모함 앞에
부끄럽기도 하구요..
그곳에 임한 하나님의 영광.. 집사님과 집사님의 가정의 순종과 헌신을 통해
가시는 곳마다 보고 듣게 되길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
김명자  (2013-6-07 AM 11:16)
너무 아름답고 귀한 교회네요.
비록 함께 하진 못했지만, 교회 모두가 같은마음으로 기도 했답니다.
그 곳에 구원이 임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를....
그리고 이렇게 글을 통해 다시금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윤향숙  (2013-6-07 PM 02:11)
가슴이 너무나 뭉클하며 감동적이네요~^^
교회도 너무나 멋진데요~늘 순종하시고 헌신하시는 집사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행하신 멋진 일들을 보고오셨네요~그져 감사밖에 할말이 없는 우리들이네요~^^애쓰셨습니다~~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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