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자기야~ 내가 입이 근질근질해서 피나도록 긁어봐~야 정신차리지?
잠시만요~ 문목자가 키르키즈스탄 목장 자랑 좀 하고 가실께요~~
저희 목장은 목원들이 대부분(거의) 30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녀들이 1살부터 13살까지 분포가 되어 있습니다.
목장 모임을 하면 그 아이들이 어찌나 즐겁게 뛰어 노는지...
가끔 목장에 아이들이 적게 모인 날이 오히려 어색할 정도입니다.
이렇게 자녀들이 어리다보니 우리 목원들이 새벽을 깨운다는 것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잘 자던 아이도 엄마가 새벽기도를 가는날이면 반갑게 일어나 엄마를 맞아 주는 센스(?)때문에
좀처럼 새벽을 깨워 기도하지 못했던 우리 목원들이였습니다.
그런데...
1013 to 100 미션을 위한 목자 목녀 특별새벽기도회가 이번주부터 시작이 되었고,
목자 목녀를 위한 새벽기도이기에 목원들에게는 권면하지 않고
단지 목자 목녀가 새벽기도를 잘 할 수 있기를 위해서만 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그런데 목원들의 입에서 귀한 고백들이 나왔습니다.
같이 새벽을 깨워 기도하고 싶다는 고백이였습니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같이 참석하고 싶다는 목원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감사했던지요...
전교인 특새기간에도 환경때문에 나오지 못했던 우리 목원들이였는데...
이제는 환경을 이겨내고 새벽을 깨워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특히 VIP인 남편과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모습...
그리고 중보하는 모습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또한 목원들을 통해 도전을 받았는지 VIP 또한 새벽기도에 한번 가고 싶다는 고백을 하심에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감사한 제목들이 많기때문에 제가 너무 입이 간지러워 참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아직은 일주일에 3~4일정도만 새벽을 깨우고 있지만 이 기회를 통하여 새벽을 깨우는 우리 목원들이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또한 우리교회 모든 목장에서도 새벽을 깨워 기도하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길 소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