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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주 특별한 실험
작성자
  신동수  Mail to 신동수
Date : 2013.10.08 03:49, View : 2381 

 

어떤 사람이 한 달 동안 아주 특별한 실험을 했습니다.

어떤 마을의 일정한 구역에 있는 각 집에 매일 만원 씩

각 집에 매일 만원 씩 아무런 조건 없이 나누어준 다음

그 결과를 관찰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첫째 날, 집집마다 들러서 현관에 만원을 놓고 나오는 그를 보고

사람들은 제정신으로 하는 행동인지 의아해 하면서도 멈칫 멈칫 나와서

그 돈을 집어갔습니다.

 
둘째 날도 거의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셋째 날, 넷째 날이 되자 그 동네는 만원 씩을 선물로 주고 가는

사람의 이야기로 떠들썩했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고마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두 번째 주쯤 되었을 때
, 동네 사람들은 현관 입구에까지 나와

돈을 나눠주는 사람이 오는 쪽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언제쯤 올 것인가 기다리게 되었고, 그 소문은 이웃 마을에까지 퍼졌습니다

세 번째 주쯤 되자
, 이 마을 사람들은 더 이상 그 이상한 사람이 와서

돈을 주는 것을 신기하거나 고맙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넷째 주가 되었을 때쯤은 매일 만원 씩 돈을 받는 것이

마치 세 끼 밥 먹고 세수하고 출근하는 것 같은 일상사가 되어버렸습니다.


드디어 실험기간이 끈나는 한 달의 맨 마지막 날
,

그 실험을 계획했던 사람은 평소와는 달리 그 마을 사람들에게

돈을 나눠주지 않고 그냥 그 골목을 지나갔습니다.


그러자 이상한 반응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

여기 저기서 투덜거리거나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문을 거칠게 열고 현관까지 나와서 성난 목소리로,

우리 돈은 어디 있습니까? 당신에게 어떤 사정이 있는지 모르지만,

왜 오늘은 내 돈 만원을 안주는 겁니까?“라고 따져 묻기까지 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매일 만원을 받는 일은

어느새 당연한 권리가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매일 공짜로 만원을 받는 것처럼
,

공기가 있어 숨을 쉴 수 있는 것도,

물을 마실 수 있는 것도,

흙이 있어 딛고 설수도 있는 것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 너무 익숙해 져서 감사함이 없이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봐야 겠습니다.


처음에는 감사함으로 생각했던 것이 점점 익숙해 져서 당연한 것이 되고
,

더 많은 욕구가 생겨 채워지지 않는 것들만 생각하면서 불만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있던 것이 없어진 후에야 후회를 하고 감사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모든 것이 선물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던 것에 감사하며 기도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가 많아질수록 하나님의 은혜도 풍성해 질 것입니다
.

조경희  (2013-10-09 AM 10:48)
조건 없이 주시는 하나님,
그러기에 감사할 줄 모르는 나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크심을 찬양하고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진선희  (2013-10-09 AM 11:48)
그렇군요~~인간의 욕심은 정말 한도 끝도 도리도 없음을 깨닫습니다~
감사가 회복 되어지는 매일의 삶이 나의 삶이 되길 소망하며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감사가 넘쳐나는 삶의예배가 날마다 내가 있는 현장에서
이루워 지길 소망합니다!!!
장영범  (2013-10-09 PM 07:48)
우리들의 철저한 이기적인 본색.
습관이란것이 이성을, 생각을 뭉그러트리고 둥글던 마음을 뾰족하게 날을 세우게 합니다.
어떤것에 익숙해 있다는 것 그것은 곧 우상입니다. 뎃글 4번째 야호 !
강수종  (2013-10-10 PM 12:46)
주위를 둘러보면 가족이 있는것, 좋은교회, 건강, 편안한 잠자리, 직장, 자녀....
감사할것이 헤아릴수 없이 많은데 무엇하나 내맘대로 안되면 왜 라는 말 부터 생각나는
마음부터 갖었던것, 감사하지 못했던 부끄러운 모습을 봅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장 앞에두고 살아야겠습니다
김영기  (2013-10-15 PM 11:57)
너무도 쉽게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고 살던 저의 모습 같아서 부끄럽습니다!
받은 은혜에 족하여 살다 보니 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를 잊을 때가 자주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사랑과 은혜를 나누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에게 주신 그 분의 뜻이겠지요?
내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주께서 주신것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고현진  (2013-10-18 AM 11:24)
그러네요~... 역쉬 그러고 있었네요...
너무 일상적이어서 잊고 사는 감사제목을 하나씩 찾아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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