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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로마서 읽기
작성자
  윤수정  Mail to 윤수정
Date : 2015.05.03 06:45, View : 2127 
16장이나 되는 로마서를 한번에 읽으라 하시니 또한 중간에 쉬면 다시 앞에서 부터 읽어야 한다니 조금은 부담으로 시작했다.
사실 성경일독을 실천하며 하루에 6~7장 읽는 것도 내겐 버겁다고 느꼈기에 16장을 과연  또한 소리까지 내며 읽을 수 있을까가 심히 걱정되었다.
더구나 적당한 시간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경삶  다음 시간이 점점 다가올수록 내 마음속엔 얼른 숙제를 끝내야지 하는 부담감으로 가득칬다.
그런데 읽으려 하던 찰나에 자꾸 카톡, 전화, 아이들까지 모든 상황들의 방해가 만만치 않았다.

그리고 마침 아이들이 일찍 잠에 들고 카톡도 전화도 이 시간엔 실례이겠지쥐? 하며 마땅한 때가 찾아왔음을  감지하고  소리내어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왕 읽는거 자는 아이들에게 내가  바울인양 편지를 읽어주기로 작정하고 자는 아이들의 마음을 통해 이 편지글이 아이들의 잠재된 의식속에 흘러 닿길 바라고 소망하며 읽어 내려갔다.
어려울것만 같은 16장 읽기는 거의 한시간 가량 흘렀을까 끝이 났다.

집중해서 읽었지만 항상 그렇듯  내가 읽은 부분은 금새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다.
그냥 한줄 한줄 이해하고 넘기는 정도로 위로를 했다.
그리고 이내 내가 읽은 16장이라는 분량이 통째로 사라진것 같은 생각으로 허무함은 들었지만 분명한건 바울의 이 하나님을 알리기 위한 노력이 진정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일거라는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뜨거워졌다.
또한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는것이 무엇인지 조금은 이해가 되므로 나를 위로해 본다.

사실 경삶 훈련이 아니었더라면 소리내며 읽어볼수도 없었을 나의 로마서 읽기 ~~
아직 한번에 말씀을  이해하거나 무엇을 말하려는지 인지하지 못해 답답한 심정은 있지만   한번 읽고 두번 읽다 보면 마음속에 가득 채워질거라 믿어본다.
더불어 이 훈련이 일상으로 변화되어질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고 소망을 품고 기도해 본다.
박수연  (2015-5-04 PM 03:16)
말씀 묵상때마다 어쩜 그렇게 적용할 것을 잘 찾는지... 들을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해요.. 그러면서 저도 막연히 생각하던 것에서
어떻게 하면 삶에 적용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었답니다.  이것이 다~ 수정씨를
기도짝으로 붙여주신 하나님 은혜지요.. 배우고 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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