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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단기선교 간증문(장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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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영범  Mail to 장영범
Date : 2013.07.18 03:48, View : 3274 


몽골비전트립을 다녀와서

 

9번의 기도모임과 가운데 몽골찬양, 실전 전도 몽골어 그리고 풍선만들기 구호물품 마련하기와 무언극 등등을 준비하는 과정마다 성령님 간섭하심을 체험하며 몽골을 향한 나의 첫 발걸음은 시작되었다.

50평생 처음 내딛는 벅찬 선교여행 출발전까지도 심경의 불안함이야 왜 없었겠냐만은 그래도 가야만하는 땅이기에 성령님 다 알아서 해결하십시오. 선포하고 떠나는 선교 여행 어찌 아니 엄숙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11명의 팀원들은 공항에 마중나온 장로님이하 가족들을 뒤로하고 북경공항을 거처 울란바토르 아니 징기스칸 공항에 안착 곧바로 황급히 달려간곳은 기차역 여기서부터 또 밤새 가야할 우리의 목적지 자갈란트 마을을 향해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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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실 문이 없는 2층 침대칸 몽골인들과 바로 현장에서 맞닦드렸다. 우리가 이곳에 온 것이 몽골인 전도하러온것이니 옳거니 전도는 때와 장소를 불문한다. 공교롭게도 몽골인 중학생과 한방을 쓰고 적어도 4-5시간은 영어로 몽골어로 주거니 받거니 결론은 예수믿으세요그렇게 나의 선교여행은 현장 실습을 은혜로 생각하며 다음날 아침을 맞이했다.

아침 7시 몽골의 아침은 얼마나 맑고 청명한지 눈부신 햇살과 함께 준비해간 가이드북으로 큐티를하고 하루를 말씀으로 시작했다. 몽골에서의 큐티. 푸른 초장으로 가득 채워진 몽골에서의 말씀. 저기 저만치서 양치는 다윗이 지팡이들고 달려오는듯하다.


기차가 멈춘곳 자갈란트 조금한 간이역 훈련을 시키려는지 플렛홈보다
50m는 떨어진곳에 내려 놓는다. 그 많은 짐을 땀흘리며 옮겨야했다 이것도 선교라면 얼마든지. 그러는데 독풀이 목사님과 나의 허벅지를 찌른다 얼마나 아프던지. 몽골사람들만 아는 독풀. 해독약은 오줌이란다. 바르면 금방 좋아진다고 그러나 찝찝해서 그냥 버텻다. 서너시간 지나니 멀쩡하다.

마중나온 교회분들 정겹게 인사하고 20분정도 차를 달려 도착한곳 밝은 생명교회설립5주년으로 헌당한 교회 사진으로만 보았던 교회 정겨운 마음으로 예배당을 들어서니 참 초라하고 볼품없다. 기대가 컷던 탓일게다.

몽골의 열악한 환경을 보자면 이것도 감사할 일이지만 마음은 안쓰럽고 얼른 카메라가 작동을한다. 구석구석 수리할곳들을 렌즈가 열심히 찾고 있다.

무엇이 이곳에 필요로하는가 도착해서 처음으로 머리에 떠오른 생각이다. 우리교회라서 몽골목장 대표로 와서라고나 할까.


몽골현지 척어 전도사님과 바이라 사모님의 환대와 어느새 준비된 아침식사
. 마치자 마자 전도준비를 위한 풍선만들기가 시작되었다. 3조로 조편성을 하고 필요한 물품들을 나누어 길 떠나는데 두렵기도하고 떨리기도하고 열심히 연습했던 말들이 입에서만 맴돈다.

열심히 문을 두드리고 센베노(안녕하세요) ”훔베노(안에계세요)“를 서너번 외치면 조금씩 문을 열고 아이들이 혹은 어른들이 비 썰렁거스어스 이르승“(저는 한국에서 왔습니다)”라고 외치면 웃으며 반긴다. 싫은 내색도 않는다. 끝까지 들어준다. 서투른 몽골말이지만 차분히 들어주는 그들이 고마웠다.


어느새 두시간이 얼추 지났다
. 다른 마을로도 가보자는 마음을 주셨다.

좀더 돌면서 다섯집정도를 초대받아 집안으로 게르안으로 들어갈수있었다. 가는곳마다 말젓에 유과에 사탕에 얼마나 대접을 융성하게하는지 사양할 수 없어 오리지날 몽골음식을 제대로 먹었다. 더러는 주머니에 슬그머니 넣은 것도있고 조용히 식탁에 내려 놓은것도 있고 어찌되었든 그들의 사는 형편을 보게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나중에 주신 마음이지만 할수있다면 이들 가정을 돌아보고 관계를 유지하라는 생각을 주셨다. 현지 교회의 부흥을 위해 현지 교인들의 가정과 정기적인 교류가 이루어진다면 이들을 통한 하나님나라의 확장에 귀한 일꾼들이 될듯싶다.


집회준비를 하는데 못보던 새의자가 차곡히 쌓여있다
. 팀원증에 한분이 이미 행동으로 옮기신거다. 행함으로 보여주는 믿음. 얼마나 감사한지.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집회가 시작될 무렵 비가 오기시작한다. 이대로 가능할까 ? 몇몇 아이들은 자리를 잡고 있는데 게의치 않는 눈치다. 밖을 나가 먼데를 보니 참으로 멀리서 한뭉큼 한뭉큼씩 아이 어른들이 몰려오고 있다. 그래도 빗방울은 멈추지 않고 조금씩 오고있는데 말이다. 찬양과함께 집회는 시작되고 비는 멈추고 하늘문이 열리듯 햇살을 쪼개며 특송하고있는 우리 팀의 머리위로 쏟아져 내린다. 감동이 몰려오고 우린 그대로 서서 찬양과 함께 눈시울을 적셨다. 할렐루야 하나님 찬양합니다.

내 평생 이런 감동 처음으로 하나님을 부릅니다. 오시옵소서. 예수님.


간증과 목사님 말씀선포
. 어찌그리 준비된 각본처럼 죽은 영혼들을 위해 필요한 말씀과 간증으로 가득채우게하셨는지. 정말 모를일입니다.

교회 앞마당을 가득매운 귀한 영혼들 저들이 일년에 한번 교회마당을 밟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결코 끈을 놓지 않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들이 구원받으리라.

믿고 기도하면 이루어주실 하나님의 성품을 신뢰합니다.


다음날 마지막 집회
2시로 예정된 터라 분주하다. 전도지역을 어제와 다르게 바꾸어 가기로하고 아침밥을 든든히 먹고 나섰다. 오늘 좀 먼데로 간단다. 또 나서는 데 한바탕 비가 쏟아진다. 우비를 입고 출발 함께한 가이드들에게는 미처 준비 못한 우비. 즉석에서 사주려고 했더니 중국돈은 않받는다고....

가져간 전도 물품이 부족하여 전도지만 돌리고 집회준비를 위해 마을을 돌아나왔다. 대부분 각각의 집들을 나무나 양철판으로 담을 만들어 한가구당 한국평수로 한 400-500평정도의 집터에다 담을 두르고 전통가옥인 게르나 현대식 집을짖고 살고 있다. 평화로운 사람들인 것 같다.


오늘은 기름한병과 밀가루 한포대를 구호물품으로 주는날
. 예상인원이 꽤 많을 것 같다. 어느새 비는 그처가고 이제는 하나님 마음도 알것같다. 집회시작되면 그쳐주실거야. 더우니 땀좀 식히라고 그러시는거지. 정말 그렇게 되었다.

말씀이 끝나고 엄청나게 밀려오신 온동내 분들 잔치도 이런 잔치 처음이다. 아이며 어른이며 다들 한아름씩 기쁨을 담고가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일을 위해 기존 성도들이 얼마나 애를 썼던가 조용히 뒤에서 합력하며 물건이 다 없어질 때 까지도 먼저 가져가려하지 않고 기다리는 너그러운 선한 마음. 결국 몇분에게는 물품이 없어 챙겨드리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웃으시는 그 얼굴이 너무 미안합니다. 좋으신 하나님 보르항 벌생오늘도 기적을 만드셨군요.


선교의 체험은 이런 역사의 체험 기적의 체험인가 보다
. 구호 물품 나누어주느라 밀가루범벅 체험도 함께 했던 참 정겨운 사역이다.

모두 마치고 하나님께 영광을 감사로 하나님께 경배를 함께한 팀원들과 현지 사역자들의 헌신과 수고가 23일간의 선교여정가운데 기쁨을 만들고 기적을 만들고 추억을 만들어 내년을 기약하게 했다.

아쉬움을 남기고 저녁 7시 기차로 다시 울란바토르로 떠난다.


그사이 또 오토바이를 기증한 팀원
. 척어 전도사님이 뛸 듯이 기뻐 할만큼 꼭 필요한 것을 구입해주신 팀원. 또 복받을겁니다. 현장에서 역사하는 섬김의 손길.

하나님이 사용하신 귀한 손길입니다. 나도 쓰임받고 싶은데......

기차에 오르니 이번에는 방마다 문도 있고 네명의 남자가 한자리에서 잠을 잘수있도록 예약이 되있다. 모처럼 네 남자가 한자리에 ? 무슨일이야 있겠냐만 그래도 기분이 좋다.

기차안에서 만난 뭉크줄이라는 카이스트 대학원생 울란바토르대학을 졸업하고 한국 유학중 크리스찬으로 의료봉사단 통역으로 함류하여 고향땅을 밟은 여학생 석탄학을 전공한다는 소리에 머리를 스치고지나가는 예언 당신은 훗날 틀림없이 몽골의 관료자가 될것입니다그리고 당신은 크리스찬입니다. 분명 하나님 나라 확장에 도구가 될것입니다.“


몽골 울란바토르 대학에서 만난 이사장 목사님 호칭이 괴이하지만 현지 사정상 그럴수밖에 없다고
. 목사님인데 CEO란다. 어찌되었든 한사람의 확실한 제자를 양성해서 그를 몽골의 관료자로 만들어 몽골 복음화에 주역이 되도록 하는 것이 꿈이라고하신 말씀이 오버랩되면서 제대로된 한사람의 제자의 영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선교지에서 듣는 천금의 소리였다.

 

몽골체험 현장 게르에서 잠을자고 말을타고 몽골전통 씨름 구경하고 그리고 우리의 전통 놀이 족구와 배구와 여자팀원들의 축구시합등으로 그동안 피로를 한방에 날려버리고 선교에대한 선교지에대한 우리의 마음이 너무 거룩히 무거워서는 않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든다.


멀리 미국 선교지를 마치고 바로합류하신 김순희목자님
선교가 너무 거룩하면 부담가서 못갑니다 한번하고 말것이 아닌데 앞으로 계속하려면 가벼워야합니다. 마음도 발걸음도 모두가벼워서 언제든지 쉽게 마음만 먹으면 갈수있는곳이 되야 합니다너무 공감이 간다. 정말 선교지를 다녀온 사람들은 동일한 마음이 들것이다.

이웃동내 찾아가서 전도하듯 그리되야 많은 사람들이 망설이지 않고 줄곳 갈것이 아닌가. 몽골에서의 거룩한 체험 보다는 그들과 함게 즐거웠던 기억이 자꾸만 나를 몽골로 향하게 한다. 다시 가고싶은 곳으로 기억하게한다.


이런 핑계가 또 한번의 선교여행을 계획하지 않을까
?

기적은 큰것에서가 아니라 작은 것에서부터 찾아오는 은밀한 사랑의 신호이다.

울란바토를 공항 대합실 보딩을 하려고 길게 줄을 선 뒷자리에 한무리 미국인으로 보이는 노인들이 즐겁게 담화를 나누고 있다. 바로옆에 있는 인도계 인 듯 할머니가 말을 걸어온다. 그리고 호구조사 들어갔다. 미국 LA거주하는 봉사단체 소속으로 의료봉사하러왔단다 그리고 남편이 소아과의사라고 멀찌기 서있는 남편을 가리키며 환한웃음을 짖는다 거의 70은 다 넘어보이는 노인들 황혼의 말련에 얼마나 보람된 일들을 하고 있는가 그것도 부부가. 우리는 비젼너리 트립을 하고 돌아가는 한국인이라고 하니 좋은일 한다며 또 환히 웃는다.

돌아오는 내내 나는 그 노인들이 기억 났다. 나이들어도 누군가를 필요로로하는 곳에 갈수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면 정말 기쁘게 눈을 감을 수 있지 않을까.


이선교여행을 계획하고 주관하며 여러 모양으로 애써준 유선경전도사님 막힐때마다 물고를 터주신 담임목사님 대입시를 앞둔 딸을 홀로 한국으로 보내 놓고 거기다 손까지 다친 상태에서 팀원들 식사 챙기느라 딸 생각 겨를도 못한 사모님 팀의 대장처럼 앞장서 섬김을 보여주신 정진연목녀님 얼마나 예쁘고 사랑의손길로 한결같이 하나되어 팀 전체를 어색하지 않게 똘똘 뭉처 서투른 몸짓을 아름답게 표현해준 윤향숙
,김달현,이소윤목녀님들 말없이 소녀처럼 늘 섬김이 흩틀어지지 않고 한결같게 누이처럼 함께해주신 김순희 목자님,필요한곳에 꼭 있고 있어야할곳에 꼭 있어서 팀원들을 편하게 만들어준 김영기집사님, 3번의 몽골 경험으로 가이드 아닌 가이드가 되어주고 현장 기록을 사진으로 정성겉 담기도하며 학생신분으로 함께해준 김현우형제 이 모두가 하나님이 붙여주신 축복의 팀원들임에 틀림없었습니다.


떠나기 전부터 첫 번째 기도가 팀원들이 하나되게 해달라는 것이였는데 너무나 완벽하게 하나되게 만들어주신 하나님께 끝으로 모든 영광을 드립니다
.

 

 


장영범  (2013-7-18 PM 04:08)
너무긴 문장. 누가 좀 줄여주세요.  이것이 이야기의 절반도 않되는데.....
지루하지 않게 읽어주시고 단기선교는 결코 거룩하여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이 되어서는 않되겠기에.
정말 선교여행의 기록을 적었읍니다. 이해하시기를....
염재완  (2013-7-20 PM 04:07)
읽어 내려가다보니 땀 범벅 목자님의 얼굴이 오버랩 됩니다.
요즘 저에게 조금만 각오와 계획이 꿈틀거립니다.
다음엔...
꼭 같이 하고 싶습니다.
사모하는 맘을 영상같이 그려주신 목자님
정말 그 수고 보입니다...감사드립니다.

쎄쎄!!!!
강수종  (2013-7-20 PM 04:57)
몽골에 다녀오신 몽골 목장 목자님
하나님께서 함께하신 사역에 같이 기뻐하며 감동합니다
목자님을 비롯한 모든팀원이 하나가되어 몽골의 많은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고
사역을 잘 감당하고 건강하게 오셔서 참 감사하며 기쁨니다
목자님 화이팅!!!
장영범  (2013-7-20 PM 06:53)
염재완성도님  그 마음이 내 마음입니다. 꼭한번 준비 잘해서 함께 갔으면합니다..
강수종 목자님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덕분이지요. 공항까지 나오셔서 환대하시고 참 본받을 만한 목자이심을 고백합니다.
황미아  (2013-7-27 AM 11:32)
네네 ~~~
다음 번 선교땐 넘치는 풍선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아이들이 너무너무 좋아했다는 말씀에 저도 기뻤어요~~~
수고하고 애쓰 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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