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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사릴레이 28
작성자
  장영범  Mail to 장영범
Date : 2014.11.10 11:26, View : 2479 

뜨거운 열기 속에 계속 되는 감사릴레이 어느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을까 하는 별 쓸데 없는 우려 중인데 주일 오후 전화도 와있고 톡도 와있다. 뭐지 ? 13번째 감사릴레이 주자란다. 존경하는(?) 김명자 전도사님이 다음 주자로 지명해주셨다.

아 이렇게 해서 편중되는 것을 공평하게 흩어주시는 하나님
안녕하세요. 저는 몽골목장 목자 장영범입니다. 지면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게하심을 감사하며 함께 저의 감사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참 고단한 여정가운데 중국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믿음 안에서는 날마다 천국이다. 세상적으로 보면 이미 실패자요 추락한 자일 것 같은데 여전히 주님은 나를 필요로 하시고 때를 기다리게 하시고 꼭 필요할 때 필요를 충족하게 해주셨다. 어려워 질수록 돕는 손길로 광야에 길을 사막에 물길을 내주시고 고비 때마다 사람을 통하여 여기서 더 살라 하시는 기적을 보여주셨다.

그래서 제일 큰 감사는 건강한 청양한인교회와 목사님과 성도들과의 만남과 목장사역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지극 무한하신 사랑의 베푸심에 대한 감사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

니이다”(26:3).

 

두번째 감사는 사랑하는 아내와 건강한 아들 건이를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선물로 주신 것이다. 남과 도저히 교제함이 서툴러도 너무 서툴렀던 아내. 여리고성 같았던 그 서투름이 가정교회 목장을 통하여 무너지고 인생의 새로운 드라마를 쓰고 있는 아내는 아가서의 주인공이다. 더군다나 그 교제의 즐거움이 고스란히 나에게 부메랑 되어 돌아오니 마당 쓸고 돈 줍는 것 같은 기쁨도 얻고 있다.

누가 이 맛을 알랴 !

아들 건이도 충분히 자기 몫을 잘해주고있다. 딱히 아비로 가르친 것도 없는데 믿음도 마음도 육신도 건강한 대한민국 청년이 되어가게 하시니 하늘에 나는 종달새도 거져 먹이시고 입히시는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

로 하여금 하나님께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을 알게하려 하심이라”(고전2:12)

 

세번째 감사는 목자의 부덕함으로 오랫동안 목장을 떠나 있던 목원을 참으로 오묘하고 절묘한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목장과의 회복과 만남을 주선해주신 거다. 거기다 vip까지 one + one 으로 주셔서 목장의 침체를 벗어나게 도와 주셨고 어둠의 긴 터널을 빠져 나와 눈부신 빛을 기대하게 하셨다. 14년도의 몽골은 안개 정국 같았는데 그 광야 같은 시간을 보내고 나서 변해가기 시작하는 목원들의 모습을 보며 기적을 만드시고 새로운 길을 열어 무엇이 주안에서 사는 정답인가를 깨닫게 하시는 놀라우신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하심을 배우게 하심이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10:24-25)

 

말이 길어 지고 있어 끊어야겠습니다. 마감시간 1시간 전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자는 부모 잃은 슬픔을 딛고 용감하게 새로이 일어 나고 있는 조양 목장.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불꽃도 끄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좇아 목자대행 목자로서 열심히 목장을 섬기고 있는 윤향숙 목자대행에게 14번째 감사릴레이 바통을 넘깁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강수종  (2014-11-10 PM 03:09)
언제나 존제감 있게 활동하여 본이 되어주시는 목자님!
하나님께서 목자님과 함께 하심을 보면 저도 감사가 나옵니다
목장과 가정을 통하여 큰 은혜부어 주셨네요
특별히 목장의 회복과 one+one 의 보너스 까지 받으셨다니 축하합니다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ㅎ
정영섭  (2014-11-10 PM 06:33)
말씀과 더불어 감사의 고백을....
그렇지요. 우리는 말씀을 떠나서는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임을 늘 기억하게 됩니다
오랜시간 인내하게 하시더니 드디어 주님의 일하심이 드러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네요.
김기룡  (2014-11-11 AM 09:53)
목자님의 글을 읽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쉽지 않았던 2014년이었지만 믿음 안에서 믿음의 지체들과 함께하는 것이 기적이요 기쁨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늘 교회 홈피에 들려 많은 분들에게 댓글로 멋진 표현을 해 주시는 목자님! 멋있습니다.
신동수  (2014-11-11 PM 03:33)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는 욥기서의 말씀과 같이 기대하며 인내하시고, 기도의 자리에 뿌리 내리신 목자님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이 더욱더 빛나게 사용하실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다 아십니다..^^
김명자  (2014-11-11 PM 06:09)
목자님~글을 읽는 초두부터
왜 갑자기 눈물이 핑~... 돌까요?
어려운중에도 참 잘 견디시며 헤쳐나가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습니다.
아직은 때가 아니여서 조금더 기다려야 할 지 모르지만
분명히 믿음과 순종의 댓가를 누리실 날이 눈앞에 있음을 믿습니다.
끝까지...화이링~!!!
박수연  (2014-11-14 PM 11:32)
말씀을 의지하며 감사하시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네요.
언제나 그 자리에 든든히 서서 주님향해 최선 다하시니
그 열매 풍성히 수확하시리라 믿습니다 ^^
김윤신  (2014-11-17 AM 12:45)
늦었지만 나도  한마디 ....
♥합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요.
윤향숙  (2014-11-17 PM 04:34)
어머~ 목녀님 여기서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당~^^
몇번을 쓰려다 이제 늦은 댓글을 답니다~
언제나 격려가 우선이시고 언제나 긍적적이신 목자님~
조양목장을 위해서도 늘 관심 갖어 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몽골목장에 있을때 더 챙겨드리지 못하고 더 축복을 먾이 못한게 그저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도 언제나 목자님 가정이 주님의 축복으로 기쁨이 넘쳐나길 소망합니다
지금의 수고가 그리 멀리 않는 날에 풍성한 열매들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목자님~ 화이팅이에요~~^^
이 완  (2014-11-17 PM 07:14)
" ONE + ONE "
이게 본래 금방나온 새제품과 유통기한이 다되가는 오래된 제품을 묶어 팔기 마련이지요.
그래도 둘 다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게 중요한거죠.
다행이도 상처없이 돌아가고 친구까지 데리고 돌아가게 되었네요. ^^'
하나님께서는 이런식이더라구요. 정말 오묘하세요....^^
장영범  (2014-11-17 PM 10:09)
ㅋㅋ 언제나 위트있는 멘트에 목자가 당할제간이 없어요. 암튼 무지 사랑해요 이완목원님. 그리고 감사해요 아무 상처없이 돌아와줘서. 함께 뭍혀온 vip잘 인도해주시길 부탁합니다.
이완집사 결코 유통기안 지난 제품아니고 숙성된 제품 이라는것 기억하세요 ㅋㅋ
박율리  (2014-11-19 PM 09:27)
오늘에서야 목자님 글을 보네요.
정말 안개속과 같은 2014년이었지요. 함께 넘어갈수 있어서 감사했고 기쁨의 열매를 또 같이 볼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기도 한 한해입니다. 남은 날 동안도 잘 부탁드립니다.^^ 우리 목자님~~~~
김상덕  (2014-11-22 PM 12:09)
늘 가정과 목장과 교회를 위해 수고와 섬김으로 헌신하시는 목자님을 볼 때 감사하게 됩니다.
아픔과 힘듬이 있더라도 우리가 해야 할 것, 가야할 것을 묵묵히 감당하다 보면 그 이후는
울 하나님이 알아서 해 주시니까 걍 우리는 쭈욱 맡겨진 일에 충성해 보자구요.
박래영  (2014-11-24 PM 10:12)
몽골 목자 목녀님 항상 어느 곳에서나 섬김의 자리에  헌신하는 그모습 너무나도 사랑스러워요 우리 청양 교회가 하나님께로 향한 감사와 찬양이 샘물 처럼 솟아나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제야 손가락 하나로 ipad 문명의 혜택을 누려봅니다 하하
姜東辰  (2014-12-07 AM 08:21)
늘 하나님만을 향해 정조준하여 준비된 신앙생활의 본이시죠! 그 어느 목장보다도 진정한 가정목장이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민하시고 적용하시고 또한 수정하시는 모습이 넘 보기좋습니다. 2015년에는 계획하시는 사업의 풍성한 결실 맺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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