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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에서온 김은경 선생님의 편지
작성자
  정영섭  Mail to 정영섭
Date : 2011.10.15 05:46, View : 3179 

안녕하셨어요? 선생님?
상혁,상범,상흔이 엄마 김은경 입니다. ^^

얼마만에 이렇게 속으로나마 선생님의 이름을 불러 보는지요.
한국으로 온 지 근 1년여 만 인것 같습니다.

적잖이 힘들고, 더디게 흘러간다 생각했는데, 그새 다음달이면
꼬박 1년이 되네요.

모두들, 우리 영아부 선생님들까지 건강히 행복하시지요?
교회 홈피를 통해, 지금 목녀로 섬기고 계심을 알게 되었어요.

정말 모든 분들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또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고
계심이 항상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희 가정도 이 곳에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대로, 정말 잘
정착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 안용현 집사는 가게일로 인하여 적극적인 신앙생활이 힘들고,
아시다시피 저 또한 고만고만한 녀석 세 명 뒤치닥거리에 겨우 예배만
참석할 정도이지만, 여러가지로 조금씩 더 좋아지고 있으니,

내년엔 조금 더 숨을 돌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곳에서의 추억이 더 새록새록 기억납니다.
특히, 영아부 교사로의 섬김과 암송반 활동은 자칫하면 모든것이 흐트러질수 있는
이곳에서의 삶 가운데 강한 중심과 길라 잡이가 되어주고 있답니다.

그래서인지 막내 기쁨이 상흔이는 아주 건강하고 순하게 특히 영아부 찬양을
신나하며 쑥쑥자라고 있어요.

모두가 태중에서부터 기도로 사랑해 주시고, 그렇게 태교하며 기도로 키울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신 선생님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그 마음 잊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살라감의 참된 지혜임을
늘 아이들에게 교육하고, 양육하는 믿음의 부모가 되도록 노력 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려요,

저도 짧은 시간이나마 생각 날 때마다 중국 청양한인교회식구들과 영아부 모든
아이들을 위해 기도할게요.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구요. 하나님의 신뢰받는 가정으로 존재로 어디서나 귀한 쓰임과
축복의 통로의 역할을 감당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모두 그립고, 보고싶다고, 전해주세요.!

2011.9 가을입구에서
김은경 올림


추신: 선물을 사서 보낼 경황이 없어 회의시간에 피자라도 함께 드시도록 조금 넣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몇 백 곱절인거 아시조 ?? ㅎㅎㅎ



























































김명자  (2011-10-09 PM 08:07)


영아부 예배시간에 하은이 예은이 엄마한테서 건내받은 밤색 편지 한 통. 김은경 이라는 이름에서 부터
반가움이 밀려왔습니다.
곱게 써내려간 편지를 읽으며 지난 일들이 스쳐가고, 가슴이 찡~ 눈시울이 시큰~~ 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연애 편지를 받은듯 읽고 또 읽고...  주안에서의 만남이 이런 것인가 봅니다.
김은경 선생님!   사랑담긴 편지 감사합니다.  
우리 영아부 선생님들도 이편지를 보면 무척 기뻐하고 반가워 할 겁니다.
그리고 이번주에 꼭! 피자 시켜 먹을게요~~~ 예쁜마음도 여전 하군요 ^^*
김영경  (2011-10-12 PM 07:23)


언니, 정말 반가워~~예전과 다름없이 글솜씨는 여전하다^^
안 그래도 어제 순범이 언니 있잖아, 같이 가면서 언니 잘 있나
얘기 했었는데 이렇게 언니의 글을 보니 뭉클하면서도 기쁘다
보고 싶다^^언니랑 수다도 잼났었는데^^
정말 언니 피자 먹으라는 마음 정말 예쁘다..본 받아야겠는데..ㅋㅋㅋ
잘 먹을게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평안해..






정영섭  (2011-10-15 PM 05:48)
사랑과 정이 듬뿍 담긴 김은경 선생님의 편지를 영아부에서 퍼 왔습니다.
김은경 선생님!
반갑습니다
귀한 편지 읽으면서 마음이 감동으로 꽉 채워지네요
안집사님에게도 안부 전해 주시고... 사랑합니다^^.
김명자  (2011-10-15 PM 08:12)
영아부에 피자 인증샷도 올렸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 김은경선생님의 율동하는 모습을 보며 천사같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이성례  (2011-10-17 PM 08:09)
영아부에 제가 속해있음이 선생님의 귀한 편지한통으로 인하여 또한번 감사함으로 다가옵니다.
편지를 읽으면서 마음이 찡 눈가가 찡..... 귀한 감동으로 다가 왔답니다.
아직도 잊지 않고 있구나...... 나는 많이 생각 못했는데..... 미안 ....
앞으로 많이 많이 생각하고 기도할께요... 맛난 피자 먹은 값으로 ㅋㅋㅋㅋㅋ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좋은 일만 생기길.....
이선영  (2011-10-18 AM 10:41)
같은 세 자녀의 엄마로서 집사님의 삶이 생생히 그려집니다..
지금의 분주함과 고단함이 선한 열매로 맺혀질 날을 기대하며 힘내세요~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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