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어요? 선생님?
상혁,상범,상흔이 엄마 김은경 입니다. ^^
얼마만에 이렇게 속으로나마 선생님의 이름을 불러 보는지요.
한국으로 온 지 근 1년여 만 인것 같습니다.
적잖이 힘들고, 더디게 흘러간다 생각했는데, 그새 다음달이면
꼬박 1년이 되네요.
모두들, 우리 영아부 선생님들까지 건강히 행복하시지요?
교회 홈피를 통해, 지금 목녀로 섬기고 계심을 알게 되었어요.
정말 모든 분들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또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고
계심이 항상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희 가정도 이 곳에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대로, 정말 잘
정착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 안용현 집사는 가게일로 인하여 적극적인 신앙생활이 힘들고,
아시다시피 저 또한 고만고만한 녀석 세 명 뒤치닥거리에 겨우 예배만
참석할 정도이지만, 여러가지로 조금씩 더 좋아지고 있으니,
내년엔 조금 더 숨을 돌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곳에서의 추억이 더 새록새록 기억납니다.
특히, 영아부 교사로의 섬김과 암송반 활동은 자칫하면 모든것이 흐트러질수 있는
이곳에서의 삶 가운데 강한 중심과 길라 잡이가 되어주고 있답니다.
그래서인지 막내 기쁨이 상흔이는 아주 건강하고 순하게 특히 영아부 찬양을
신나하며 쑥쑥자라고 있어요.
모두가 태중에서부터 기도로 사랑해 주시고, 그렇게 태교하며 기도로 키울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신 선생님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그 마음 잊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살라감의 참된 지혜임을
늘 아이들에게 교육하고, 양육하는 믿음의 부모가 되도록 노력 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려요,
저도 짧은 시간이나마 생각 날 때마다 중국 청양한인교회식구들과 영아부 모든
아이들을 위해 기도할게요.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구요. 하나님의 신뢰받는 가정으로 존재로 어디서나 귀한 쓰임과
축복의 통로의 역할을 감당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모두 그립고, 보고싶다고, 전해주세요.!
2011.9 가을입구에서
김은경 올림
추신: 선물을 사서 보낼 경황이 없어 회의시간에 피자라도 함께 드시도록 조금 넣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몇 백 곱절인거 아시조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