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얼빈 목자 이용배입니다.
감사 릴레이 순번을 받았다가 안오고, 다시 오게 되었는데, 시간이 너무 지나서 쓰게 되었습니다. 목장에서 항상 감사 나눔을 하듯 감사한 내용이 저에게 넘쳐 나서 늘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는 최근의 몇 주간의 감사 내용만을 나누겠습니다.
3주전 목장 모임에서 VIP분이 오셔서 감사함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감사한 것이 무엇인가 있었다며 모든 사람에게 기분 좋아서 감사한 이야기를 하면서 너무 즐거웠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아줌마에게도 나누고 여러 사람에게 했는데, 정작 말을 하려고 하는데 기억이 안 난다고 합니다.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감사한 것을 생각하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고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이 두명의 옷을 산 적이 없는데 주위 사람들이 아이들이 너무 이쁜 옷들이 많다면서 옷을 너무 잘 입힌다고 하시면서, 옷은 하나도 안 사고 목원분들이 주신 것들인데 너무 감사하다고 나누어 주시면서 목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머리로도 인사를 다시 한번 하셨습니다. 순간 제가 감사라는 것을 얼마나 일상적으로만 하였는지, 감사하다라는 것을 찾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섬김에 대해 깨닫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였습니다.
중요한 예수 영접 모임이 있는데 출장 갔다가 그래도 당일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목녀님은 오삼영 형제님 예수 영접 모임에서 영접을 못 하실 것 같다며 약간은 걱정을 하였습니다. 토요일 새벽에 한국에 들어와 중국에 8시 비행기로 들어왔습니다. 회사에 가서 일을 보고 교회 청소를 위해서 갑니다. 3시가 다 되어 가는데 오삼영 형제님이 오시지 않습니다. 전화를 하니, 오시고 있다고 합니다. 청소 하고 영접 모임을 마칠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너무나 긴장이 되고 늦어지고 아이들에게 신경을 쓰다가 목사님과 나오셨는데 아무런 소리를 듣지 못하였습니다. 다시 사무실에 가서 목사님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목사님께서 박수를 치셨다고 하는데, 왜 저는 듣지 못하였는지.. 멍하였습니다. 예수 영접 모임을 위해서 금식으로 기도하신 목원님들, 그리고 하루 한끼씩 금식 기도하신 목녀님에게 너무 감사하였고 많은 목원분들과 함께 축하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였습니다.
다음날 암송 축제, 아직도 멍한 상태인데 암송이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출장으로 저만 새벽에 함께 하지 못한 한주이었기에 혼자 다른 스피드로 암송을 하였기에 조금은 부담이 되었고 순간 멍한 상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전도사님은 제 멍한 상태, 아무 생각이 없는데 소감을 발표하라고 하십니다. 무슨 말을 했는지는 아직도 모릅니다. 암송하는데 앞에서 목사님이 큰 신호를 보내십니다. 왜 손을 안 하냐고, 순간 손을 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아무도 손이 안 올라갑니다. 암송하는데 이런 것들과 당황함은 역시 우리의 암송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가장 쉽게 가장 잘 할 수 있는 암송 구절이었음에도. 끝이 나고 모여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대부분 눈을 감고 암송 하여 목사님을 못 보셨다고 하십니다. 아~~. 그래도 더 감사한 것은 암송이 끝이 나지 않아서 이번주 금요일에도 다음주 금요일에도 암송은 계속 되어지기에 감사하였습니다.
다음 감사 나눔은 저희 목장의 박성임 집사님에게 넘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