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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사 릴레이 231
작성자
  박선희  Mail to 박선희
Date : 2014.12.16 10:21, View : 2297 
  저는 조양목장 박선희 입니다.

 늦은 오후 이지은 집사님께서 '쉬어간다 생각하고 얼른 써'라는 말로
 감사 릴레이에 차례를 알렸습니다.

오늘은 제가 학원 원장이 된 지 꼭 1년이 되는 날이였습니다. 
참 절묘한 타이밍에  감사릴레이에 동참하게 해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올 1년은 세상적으로는 죽을 것 같은 한 해였지만 이렇게 살아 있고 웃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며칠 전 남편과 아이들이 모두 잠든 후 자다 깬 저는 
이불을 뒤집어 쓴 체 1시간이 넘도록 소리 죽여 울었습니다..
원망과 슬픔의 기도를  따지듯 했습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님이 계시는데 왜 '라는 
반문이 들었고 그렇게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세상은 여전히 추웠고,제 상황도 여전히 얼어붙어 있었습니다..
다만 내 마음만은 따뜻한 이불 속..
'주님은 견딜 수 있는 고난을 주신다. 그리고 날 정금같이 쓰실거다 '라는 
말을 생각하니 그저 감사 할 따름이죠.

이런 일을 다음날 목장에서 나눴더니 '힘들지 힘들어'하며 힘듦을 알아주시고,
눈물을 그렁이며 공감해주시고, '그럴 땐 우리집으로 와 '하시며 위로해주
시는 목장 식구들 얼마나 감사한지 .이런 목장주시고 
식구보내 주심에  감사합니다.
 
 또 하나님은 사랑하는 두 자녀를 늘 건강하게 지켜주시고,
늦은 밤 퇴근하는 엄마의 빈자리를 채우시려
학원 옆으로 집을 얻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VIP 남편 여전히 자신은 교회랑 안 맞는다고 고집 피우지만
 매주 목장 참석, 주일은 애들을 챙겨 교회에 와주니 그것도 감사.
'하나님께 무릎꿇지 '라는 나의 말에 화내지 않고 그저'안돼'라는 말로 끝나니 
그것도 감사 권면할 수 있는 담대한 주심에도 감사입니다.

교회에서는 초등부 교사로는 20프로 부족하지만 
그것이 매력이라고 말씀해 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시니 감사요,
그말 진짜로 믿고 그 자리 지키게 해 주시니 감사입니다.
 얼마전에는 6개월동안 준비해오던 거류 비자가 나오게 해주셨습니다..
그 타이밍 또한 절묘하신지 홈스쿨하던 우리 자녀들 
다음학기 입학생 모집 원서를 낼 수 있게되어  감사합니다..
 끝으로 학원에 아이들 사건사고 없이  잘 지내고 
믿고 함께 해주시는  선생님 보낸 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힘들었지만 그래서 모든 것이 감사였던 한 해였습니다..


다음 감사 릴레이는  조양 목장박정현 집사님 입니다..
박정현  (2014-12-16 AM 11:29)
늘 밝고 긍정적인 선희씨를 보면 저도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됩니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역활을 거뜬히 해내는 슈퍼-울트라-우먼 이에요... 그 심성과 사랑과 믿음을 배워서 닮아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손진경  (2014-12-16 PM 02:45)
마음이 비단결 같으신 울 박선희 샘 감히 천사라고 말해드리고 싶네요...힘든 내색 전혀 않으시고... 고난 뒤에 주실 주님 축복을 함께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초등부에서도 뭐던지 잘해내시는 능력자이시며 최선을 다하시고 순종하시는 그 모습에 늘 감동합니다. ~  언제나 따뜻하고 유머넘치며 늘 상대를 높이는 말로 늘 주위를 따뜻하게 해주시는 박샘~ 사랑합니다.홧팅요~~!!
석향남  (2014-12-16 PM 04:03)
감사...
집사님의 글을 통해 그 감사가 얼마나 큰지 눈물을 글썽이며 읽었네요.
삶속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지금처럼 항상 밝게 웃는 모습 잃지마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박수연  (2014-12-16 PM 04:07)
감동이 있는 감사는 그 속에 진한 삶이 녹아있음을 보게하시니 감사하네요
정금같이 쓰실 그날을 위해 오늘 소리죽여 울지만 그 결말이 승리이기에
주님께 더욱 집중하며 나아갑시다!! 선희씨 사랑하고 화이팅!! 합시다~~
윤향숙  (2014-12-16 PM 04:30)
감사를 보는 내 맘이 왜 이리 힘들지 ㅠ
사랑하는자들의 아픔이 곧 내 아픔이 되니까,요즘 하나님의 원망스럽다 ㅠ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선희야 올해는 정말 수고 많았어.너무나 힘든 상황속에서도 늘 씩씩하고 밝게 웃어주고
함께 조양을 이끌어 줘서~
그 맘이 얼마나 힘들지 다 헤아리지 못해 너무나 미안하네ㅠ
그래도 오래동안 기도 해왔던 비자가 나와서 정말 눈물나게 감사해~
올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조금더 힘을 내서 마무리 잘하고
내년에는 새롭게 새출발 하는 맘으로 다시 시작하는거야~
다 잘 될거야~꼭 잘 되어야만 하고~
나에게는 큰 힘이 되는거 알지? 힘내고 ~!!다시 우리 조양을 위해서도 화이팅하자~
사랑해~
정영섭  (2014-12-16 PM 05:42)
힘들고 어려운 환경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견딜 수 있는 고난을 주신다 그리고 날 정금같이 쓰실거다'라고 고백하며 살아가게 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주님이 반드시 일으켜 세워주실줄 믿습니다.
고전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
박은경B  (2014-12-16 PM 07:06)
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나는건 ㅜㅜ
먼저 울 나눔에서도 눈물이 나려해 많이 참았는데 결국 울리시는 쌤 나뽀요ㅜㅜ
쌤 글 읽음서 감히 전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쌤^^1년간 참 잘 살아오셨어요~~
2~3주 전인가??먼저도 아프시단 얘기듣고 눈물이 나서 혼자 울었어요ㅜㅜ
뭔지 모르지만 그 아픔이 전달되는 그런 느낌이 있어요..
주님이 만들어준 가족이라 가능 한거겠죠?
1%만 더 친했다면 귀찮아 하든 말든 집으로 뛰어갔을꺼예요.
저는 매일 아침 울 목장 식구들 "맘"도 "몸"도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해요.
정말 간절한 기도가 되었어요~
우리 조양식구 한사람 한사람 몸이 아프지 않길 바라고 마음이 아프지 않길
간절히 간절히 기도하며 바래요~
힘듦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쌤...
힘듦을 그랬었어요 라고 과거형으로 웃음으로 마무리하는 쌤..
힘든 과정에서도 1년을 채우신 쌤 정말 훌륭하시고 대단하시고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울 식구 모두 한사람 한사람 힘듦이 있지만
마음이 따뜻한 울 조양가족 서로 마음으로 나눌수있는 울 가족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장영범  (2014-12-17 PM 03:09)
감사가 최고의 치료약인걸 겪어 본 사람만 알더라구요.
그래서 기독교는 감사 신앙이라합니다. 거기에 위로와 회복이 송두리채 담겨 있기때문이지요.
이제까지 견디고 이겨나가게 하신것도 집사님 마음에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유지하려고 애쓰고 노력한 것을
하나님 보시고 지키셨기 때문이겠지요.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공의로운 때를 주실 준비가 마쳐진 분이시라는 것을 알기에 선희집사님에게 가장 필요한것을 채우실것이라 응원합니다.
아름다운 목장 잘 이끌어가시길 기도합니다.
이주만  (2014-12-17 PM 04:52)
힘든 과정속에서도 감사를 찾으시는 긍정적인 마음이 하나님을 감동시킬겁니다.
남편분이 꼭 하나님을 알게되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네요.. 얼굴은 교회다닐 딱 그 얼굴인데 말이에요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마음이 더 편안해지고 성령님이 도우심이 더 많아지실것이라
감히 말씀드립니다.  더욱 힘내서 신앙생활 열심히 하시고 무었보다 남편 영혼 구원에 홧팅
연선  (2014-12-17 PM 10:48)
집사님,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주셔서 힘든과정이 있으셨을거라고 생각못했는데..
그쵸?주님이 계시는데!!  집사님의  감사를 보며 저도 힘을 얻습니다!
.....집사님,화이팅!~♥
박율리  (2014-12-19 PM 04:04)
무슨 말이 필요하리요... 얼굴표정하나 눈빛 하나가 모든 것을 말해주는데...
예전 몽골이란 이름으로 함께 한 시간이 그걸 알려주나봐요.
2014년 올 한해가 여러사람 잡고, 여러사람 사람 만드네요.
우리 같이 힘내서 정금이 됩시다. 그땐 누가 더 누렇게 빛나나 자랑하면서.^^
이민규  (2014-12-24 PM 12:20)
박선희 샘. 힘든 상황속에서도 씩씩하고 밝은 모습에서 샘의 착하고 여린 마음을 보게 됩니다.
아이들을 사랑해서 학원을 하면서도 전도의 마음과 초등부에서도 예수님의 마음으로 돌보려는 마음을
느끼면서 샘같은 분이 진정한 교사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건과 상황을 바라보면 아무것도
할수 없는 우리이지만, 그분만 바라보고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습니다. 샘 항상 행복의 바이러스로 우리를 기쁘게 하시는것을 알기에,, 샘으로 인해 행복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김상덕  (2014-12-31 AM 11:04)
박총무!!!! 어찌 이 호칭이 딱인데...
올 한해 힘들었던 것들 모두 싹~~~ 날려버리시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비상하길 응원합니다.
임형근  (2015-1-15 AM 01:26)
함께 일하는 동안 많은 배려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올 한 해는 작년보다 더 감사가 넘치는 한 해가 될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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