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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사릴레이 173
작성자
  姜鎬三  Mail to 姜鎬三
Date : 2014.12.08 12:41, View : 1816 

벌써 5시간째 이러고 있습니다..썼다 지웠다..썼다가 또 지웠다가...
남편에게서 바통을 이어받은 몽골 목장 강호삼(여자임)입니다.
오늘 중으로 끝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머리가 무진장 아픕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다른 분이 쓰신 내용을 읽다 보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정확히 똑같은 내용으로 쓰신 분을 발견했습니다. David라고 하는 분이 쓰셨던데.....(참고자료)
그게 바로 제가 쓰고자 했던 그거예요.

2년전 사업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남편을 따라 이곳에 들어왔습니다.
늘 바빠하는 남편 옆에서 아직은 조그마한 보탬밖에 못 주고 부족한 한어를 공부하느라 주눅이 들어하며 또한, 갱년기의 시작인지 감정기복이 들쑥날쑥하고 여기저기 몸이 고장나서 편치 않은 이 때에 감사릴레이를 쓰라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감사한 삶을 간단하게 떠올려 보면...

그 하나는,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라는 것,
살아계시고 나의 모든 것을 알고 보고 계시며 나의 도움의 손길이시라는 것.
그 불변의 진리가 저의 제일 중요한 감사제목입니다.
힘들때는 울며 떼를 쓰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말씀으로 위로와 힘을 주셨던 주님이 계시기에 이겨내고 이 자리에 올 수 있었습니다.

둘째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가족을 허락하신 것,
하나님을 사랑하며 믿고 섬기는 아람이와 훈기, 두 자녀를 허락하여 주시고,
이제 시작하는 믿음이지만 하나님을 믿기 시작하며 말씀에 귀를 열게된 남편이 있게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특히 28년을 아내따라 그저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교회를 다닌다던 남편이
이 청양교회에서 말씀요약일을 목장에서 맡은 후로 말씀을 귀기울이게 되었으며 그 말씀에 은혜를 받을 때면 얼마나 기분이 좋아하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제는 정말 영으로 하나 되어 무슨 일이 있든지 기도하자는 말에 동의하는 가정이 되게 하심
감사드립니다.

셋째는,
만남의 축복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교회, 목장, 목자 목녀님을 만나고 또한 목원들을 만나 풍성한 나눔을 하게 하시고 젊은 지체들의 지혜로운 모습을 볼때는 부럽기까지 합니다.
여자 목원들 중에는 나이가 제일 많음에도 불구하고 본을 보이지도 못하고 도움만 받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듭니다.
찬양이면 찬양, 말씀이면 말씀, 매력덩어리의 목원들과 멋진 요리 솜씨의 목녀님을 볼때는 나의 무능력함에 약간(?)의 좌절감도 생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받아주는 따뜻한 목장에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시간 우리 목원들 사랑의 마음을 보냅니다.

끝으로, 다음번 글 쓸이로 몽골목장의 송병호 목원을 지명합니다. 짝짝짝!!!!

김윤신  (2014-12-08 AM 02:11)
다행이네요.  이번만은 첫번째로 댓글을 달수 있어서....
벌써 2년인가요?  집사님과의 만남이  ...  주님께 감사합니다.  만남의 축복을 허락하셔서 ..  그리고 사랑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해요.  부족한 음식 항상 맛있다고 칭찬해 주셔서 그리고 항상 든든하게 곁에서 지켜 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너무 바쁘셔서 교재도 제대로 못했네요.  그래도 커피 한잔 드실시간은 내 주실거죠?
장영범  (2014-12-08 PM 12:21)
목장의 맏언니 뿐만아니라 기도부장님으로도 든든히 자리해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모릅니다.
범사에 감사한것이 늘 몸에 배여 있다보면 구체적으로 표현해야 할 자리에선 늘 고생을 하게되는 것은 누구나 격는 거룩한 부담입니다. 그럼에도 5시간의 장고 끝에 감사를 줄줄히 달아주시니 고맙습니다.
목장이 좀더 편하고 쉼을 줄수있고 감동이 넘치는 목장이되도록 하나님께 열심히 기쁨조가 되어야겠습니다.
함께 만들어 갔으면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강하게 일어서시기를 소망합니다.
정영섭  (2014-12-08 PM 01:21)
주께서 보내신 땅 청도에서 생각과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주께서 어떤 삶을 살게 하실까 기대하며 따라가시는 복된 삶이 되시길 기대합니다. 생각보다 더 넘치게 일하실 주님의 모습이 그려질 겁니다. 충분히 그렇게 하실 수 있는 분들이라 여겨지고요. 응원합니다
박율리  (2014-12-08 PM 10:10)
막내 이모같기도 하고 어쩔땐 소녀같기도 하고 팔색조 매력의 집사님~~~
늘 나잇값못한다고 하시지만 저희가 집사님을 많이 의지한다는거 모르시면 아니되어요.
목장에서 기도제목 정리하실때 어찌그리 똑 부러지시는지(왕언니께 이런 말 써도 될랑가?^^)
함께 가는 길이 감사하고 앞으로의 길을 또 기대합니다. 목장날 환한 웃음으로 뵈어요~~~
姜東辰  (2014-12-14 AM 08:50)
능통하신 외국어능력과 누구도 따라하기 힘든 인터넷 검색능력이 이제 결실을 이루기 시작하네요.. 목장에서 늘 솔선수범하시고 분위기메이커로서 헌심하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얼른 건강증진하셔서 더욱더 하나님의 기업의 발전에 박차를 가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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