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로그인 회원가입 청양가족클럽
제목
  감사릴레이 202
작성자
  김달현  Mail to 김달현
Date : 2014.12.11 02:32, View : 2352 

(26시간)
박향옥목녀님께 바톤을 넘겨받은 대구목장 김달현목녀입니다.

저희딸 주영이는 올해 고3수험생이 되어 시내로 늦은 시간까지 학원을 다니고 잠을 충분히 못자니 주일예배를 거의 끌고 가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하루는 오늘은 절대 교회에 안가겠답니다. 왜 자기는 마음대로 할수 없냐며 늦게 들어가는 건 더 싫다며 이불을 꼭 붙들고는 꿈쩍을 안합니다. 오늘 한번은 봐주자했다가는 다음엔 더 힘들거 같아 버티기 끝에 간신히 예배에 데리고 갔습니다. 방청소를 하던 중 아이 책상위에 놓여있는 약속의 말씀을 통해 지혜를 주셨습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2:10)
송구영신예배 드리는 내내 통로에 앉아있다 말씀받기 직전 엄마와 자리를 바꿔 이 말씀을 받게 하신거 보면 너에게 주신 말씀이 틀림없는 것 같다. 3인 네가 교회 안에서 몸으로 봉사하기를 원하시는 것도 아닐테고, 올해 네가 할수 있는 충성은 늦잠 자고 싶은 주일에 늦더라도 주일성수를 꼭 하는 것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충성일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늦는 날이 있긴 했지만 몸무게가 줄고 점점 더 피곤하고 잠이 고플텐데 마음을 만져주셔서 그뒤로는 주일성수하는 것으로 힘들게 하지는 않으니 약속의 말씀을 통해 주신 큰감사입니다

vip
초청족구대회가 있던 주일예배중에 자꾸만 눈물이 흘러내려 찬양도 할수 없고 말씀도 집중할 수 없어 집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은혜의 눈물이 아닙니다. 두려움과 불안과 원망으로 털썩 주저앉아 흘리는 눈물이었습니다. 목녀가 없는 vip님초청, vip연화자매님께서 하루종일 예쁘게 꾸며주신 선수등번호는 쓰지도 않았으니 목장식구들에게 사실을 고백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큰 어려움도 바쁨도 없었던 목녀, 그래서 특별히 도와드릴 것도 없었던 목녀,
제가 먼저 다가가니 목장식구들 모두 안타까워 하시며 힘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저를 위해 주영이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주셨습니다.
제가 받은 약속의 말씀입니다.
네가 전능자를 기뻐하여 하나님께로 얼굴을 들 것이라 네가 무엇을 결정하면 이루어질 것이요 네길에 빛이 비치리라(22:26.28)“
네가 무엇을 결정하면 이루어질 것이요 네길에 빛이 비치리라만 붙들고 헛된꿈을 꾸며 쓰러져 있던 저에게 목장식구들이 합심하여 기도해주시니 네가 전능자를 기뻐하여 하나님께로 얼굴을 들 것이라이 말씀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목녀사역 3년이 넘어가지만 책임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던 저를 어느날 갑자기 라고 밖에는 말할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니겠지요. 목장식구들의 기도가 쌓이고 싸여 한순간에 봇물터지듯 부어주신 은혜라 생각합니다. 목녀로서의 자존감을 높여 주시고 자존감이 높아지니 목장사역이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합니다.
기쁨이 될 때까지 그 자리에 계셔주시고 기다려주시고 기도해주신 목장식구들 감사합니다.
내려 놓으려 할 때 우리 목장식구들을 어디로 보낼수 있냐며 붙잡아 준 목자님,
거래처 손님들을 총경리의 횡포로 금요일 오후엔 못오게 하고, 출장은 늦어도 금요일오후에는 돌아오는 일정으로 조정하느라 애쓰고 수고한 목자님 고마워요.
몇 번 안되긴 하지만 어려움을 통해 저희가족 모두 나란히 앉아 새벽제단 쌓는 날이 있으니 감사합니다.
주영이에게는 중1때 억지로 했지만 입시를 준비하며 암송1단계 마태복음 말씀이 기억나게 하시고,
중고등부주보 묵상의 시간에 있는 말씀을 읽을 수 있는 마음밭도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직 추가합격을 기다리는 중인데 캄보디아단기선교에 함께 할수 있는 믿음도 주시니 감사합니다.
쏜살같이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셀수도 없는 많은 감사와 은혜를 받은 한해였습니다.

부엌과는 정말 친하지 않은 목자님 덕에 끝까지 설거지 하시는 정인선목원님께 감사릴레이를 넘깁니다.

박수연  (2014-12-11 AM 07:25)
감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 것은 지난 1년간의 감사가 오롯히 진솔하게
고백되어져 있기 때문이겠죠! 힘들고 어려운 시간 묵묵히 있어야 할 그 자리에서 지켜내심..
볼 때 마다 감동되었습니다. 그 열매가 그 가정과 사역 가운데 아름답게 맺히길 기도합니다.
이영우  (2014-12-11 AM 08:28)
언제나 조용한 모습 아름다운 미소 천사같은 집사님
세미나 간식때 처음 같이 일해봤는데 집사님의 모습은 성실이 였어요
제가 집사님 모습에서 느낀것 처럼 간증도  진솔하고 성실하게 고백하셨네요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간증입니다
말씀으로 극복해 나가시는 집사님가정 본받고 싶은 마음이네요
좋은 소식으로 큰기쁨을 맛보는 주님의 은혜가 집사님 가정에 임하길
바라면서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박근효  (2014-12-11 AM 10:33)
자녀들 때문에 서로를 위로해주고 마음을 터놓았던 귀한 목녀님 !!!
눈을바라보면 신실하시고, 잔잔한 미소를 볼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주영이 하나님의 예비하심이 있을줄 믿습니다.
힘 내시고 ,화이팅 합시다. 기도 하고 있습니다.
장기홍  (2014-12-11 AM 11:51)
주영이가 우리딸과 이름이 같아서 어떤때는 딸 하고 부르기도 합니다.
올 한해 주영이 담임을 하면서 모자랐던 부분이 너무 많았네요.
그리고 주영이가 믿음 안에서 많이 변화되는 모습들을 직접 옆에서 경험하게 하시니 너무도 감사합니다.
우리 주영이 앞길을 하나님 예비 하셨고 책임져 주실거라 확신 합니다.
집사님의 그 간절한 기도가 하나님 응답 하실줄 믿습니다.
김정인  (2014-12-11 PM 12:11)
목녀님~ 제가 청양으로 오기전에
청양교회에 아주 신실하신 집사님이 계시다며 집사님을 칭찬하는 말을몇차례 들었어요.
만나보니 정말 그러셨어요!
힘들고 지칠때 더욱  하나님 말씀 붙잡고 살아가시며
또  딸을 그렇게 교육하시는 집사님 너무 멋찌세요.
처음 교회 와서 낯설때  저를 따뜻하게 섬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반드시 더 좋은 것으로 응답하신 주님을 곧 간증하게 되실것을 믿으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정진연  (2014-12-11 PM 12:32)
목녀님~~~
우리 몽골에 갔을때를 떠올려 봅니다
너무 좋다고 하시면서 적극적으로 일하시는 모습에서 많이 배우고 왔죠...
늘 섬김에 자리에 있는 그 모습
아름답고 사랑스럽습니다~~~~
윤향숙  (2014-12-11 PM 12:37)
목녀님의 감사를 보며 자꾸만 먹먹한 가슴을 쓰러내립니다.
목녀님과 오랜 시간 아픔과 기쁨을 함께 할수 있어서 나는 너무 행복합니다
족구대회가 있던 주일예배시간 내 옆자리에서 힘든 목녀님의 모습이 고스란히 저에게로 왔습니다
저도 맘으로 같이 울며 손을 내민 기억이 나네요 ㅜ
그리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 믿고 나아갈수 있기를,,
여러가지 고민도 하고 또 힘든 시간을 잘 견디고 목녀님이 필요로 하는 자리에 있어줘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주영이를 위해 늘 기도합니다.무엇보다도 주영이가 하나님앞으로 한걸음 나아오고 선교까지
갈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네요
이제부터가 시작인거 같아요!!목녀님의 가정과 대구 목장에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축복이 임할 시간들이~
앞으로 있을 감사가 더 기대됩니다~
화이팅하시구요~언제나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달현 목녀님~^^
이지현  (2014-12-11 PM 12:52)
울~ 달현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늘~자신을 부족하시다 하시지만... 욕심이 많아.. 더 많은 순종과 더 많이 드리려고 하시든 목녀님은 욕심쟁이 우후후~
진선희  (2014-12-11 PM 02:32)
목녀 님! 사랑해!~~~
넘 ~고맙고 대견해요!
점점 시간이 흐를 수록 믿음으로 단단해져 가는  목녀님의
가족을 보며 귀하고 귀함에 늘 마음이 흐뭇 합니다!
우리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해요! 하나님만 자랑합시다!
사랑하고 축복 합니다!
임현정  (2014-12-11 PM 02:53)
목녀님을 알게된 시간이 얼마되진 않았지만 목녀님보면 늘 조심스러우셔서 목원들 상처받을까 걱정하시는 모습에 다른사람에 대한 배려가 참 많은분이라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심적 어려움을 겪으시는 요즘 목녀님의 또다른 모습은 오히려 자신감과 당당함에 차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우리 목녀님이 달라졌어요' 하며 우스겟소리도 했더랬죠..
상황과 형편에 상관없는 기쁨과 담대함은 분명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겠죠..
주영이와 새벽기도한다 하셨을때 딸없는 저로써는 얼마나 부럽던지요..
많은 헌신을 하시면서도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켜내시는 목녀님께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
정영섭  (2014-12-11 PM 04:47)
목녀님의 솔직담백한 고백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마음을 나누며 공감하게 하시네요
고전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이 말씀으로 목녀님을 위로하며 격려합니다.
김연화  (2014-12-11 PM 10:55)
목녀님 사랑합니다~
하나님께서 목녀님을 크게 사용하실려고 주시는 훈련이라고 생각하시고 많이 많이 힘내세요~
항상 목녀님 뒤에서 응원합니다.
장영범  (2014-12-12 AM 11:25)
그래도 굳굳하게 잘 견디시는 목녀님의 서글한 웃음이 모든것을 이기신 표인것 같아요.
내 뜻대로 않되는 것 얼마나 많아요 근데 그거 주님 의뢰하니 평강과 평안으로 다 덮어 주시잔아요. 그래서 견딜수있었잔아요. 자식이 무엇인지 근데 그 자식으로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징검다리를 만나게 될줄은 어찌 알았겠어요. 남이야기가 아니라 제 이야기 이기도하지요.
난 아무리 생각해도 내 마음에 주영이가 정말 빛나보여요 꼭 무언가 해낼것 같은 마음이 너무들어요 그래서 걱정이 너무 않되요 미안하게스리...... 고진감래 --고난도 내게 유익이라
언제나 신앙인들은 이 맛에 살아가는 의미를 찾곤합니다. 하나님은 미쁘사 늘 후이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이지요. 사랑을....
황미아  (2014-12-12 PM 04:38)
목녀님~~~
넘넘 좋아하는 분!!
누구를 닮고 싶다면
집사님을 꼭꼭 닮아가고 싶습니다!!

힘들면 힘들다고 투정하고싶으면 싶은대로요~~~
자애로우신 하나님이신잖아요
하나님께선 다 받아주시고 보듬아주실거라 믿습니다!
특히나 이렇게 신실하신 목녀님이신걸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이윤미  (2014-12-13 AM 12:53)
정말 참~~~한 쌤^^김달현 목녀님~
글을 읽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가 없네요...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하나님은 우리를 정말 많이 사랑하시네요.

힘들어 했던 것...이제는 감사로 고백하시는 그 입술~~~제가 은혜 받았네요~
전 잘 해낼줄 알았어요.쌤은 맘도 얼굴도 모두 너무 예쁜 분이니까요...
사랑합니다♡기뻐요~
김윤신  (2014-12-14 AM 12:40)
영원한 내 기도 짝 집사님!
우리가 슬퍼 할수 없는 이유는 우리의 계획이 먼저가 아닌 주님의 계획이 먼저 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지혜로 다 헤아릴수    없는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를 통해서 하실일을 이루실때 사랑하는 자들을 통해서 하심을 압니다. 목녀님 가정을 통해서 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박상희  (2014-12-15 PM 08:23)
역시 목녀님은 우리목장 '갑'이십니다. 댓글 수가 증명합니다.
그만큼 많은 교회분들에게 손 내밀어주시고 안보이는 곳에서 헌신하셨겠지요.
섬김이 몸에 베어있는 목녀님을 보면서 연화자매님 말처럼 주님이 저를 사랑하셔서 목녀님곁에 머물게하여 주신것 같아요. 목녀님 옆에서는 투정도 한 번 하고 가고, 방향도 다시 잡고 가고 그런 여유를 갖게해주심에 감사드려요. 순풍에 돛단듯 곧 가정에 좋은 소식있길 기도드릴께요. 목녀님 내년에도 '갑'되십시오 ^^


오늘 0 , 전체 708 , 11/36 페이지.
 
중국 산동성 청도시 성양구 (신축중인 청운한국학교 옆의 중국 삼자교회로 들어갈 예정임)
山东省 青岛市 城阳区
Copyright 청양한인교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