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준비로 한국에 나와 있어서... 저는 예외일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세계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세상이다보니 예외는 없네요^^
저는 결혼한지 이제 3년되어가는 주부예요. 신앙이 없는 신랑을 만나 칭다오에 온지도 벌써 3년이 다 되어가구요. 아무것도 없이 낯선 땅에서 적응해가는 것도 쉽지가 않더라구요. 하지만 감사하게도 우연히 이소윤 목녀님을 만나게되어 키르키즈스탄 목장에 들어가게 되고 청양한인교회에 오게 되었지요^^
저의 첫번째 감사는 낯선 이 땅에서 좋은 공동체를 만나 좋은 사람들과 교제를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신랑이 아직 신앙이 없어서 저의 큰 기도제목인데 좋은 공동체를 만나다보니~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좋은 인연들을 통해 만져주실거라는 믿음도 생기고 조금씩 목장일에도 관심을 보이고 하는 부분들이 저에겐 큰 감사열매예요~
두번쨰로는 저희가정에 예쁜 두 아들을 보내주신거예요~ 첫째아들은 벌써 22개월에 접어드는 개구쟁이구요~ 둘째아들은 1월에 태어날 예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보내주신 자녀로인해 저희부부뿐만아니라 많은 가족들을 웃게하고 행복하게 해주심에 감사드려요~ 그리고 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양육할 수 있다는것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출산을 앞두고 이렇게 한국에 맘편히 나와있을 수 있도록 해주심에 감사드려요. 배속에 아이도 무럭무럭 잘 크고 친정에서 편히 있을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것도 신랑이 중국에서 혼자 잘지내주는 것도 모두 감사할 제목들이지요~
2014년도도 이제 1달을 앞두고 청양한인교회 모든 분들도 감사로 한해를 풍성하게 마무리 하시길 바래요^^
키르키즈스탄 목장 다음 감사릴레이는 장상영형제님 입니다.~
문현규 (2014-12-02 PM 02:27)
한국에 들어가 있더라도 감사에는 예외가 없죠.^^
아니 한국에 있으니 더 감사를 해야 할 듯...
또한 VIP인 남편에게 VIP 대접을 받고 있음에도 감사를 해야 하는데... 빠진듯...^^
VIP인 남편을 위해 같이 기도하며 섬기면 언젠가는 반드시 돌아올거라 믿습니다.
P.S. 남편이 아내가 없으니 목장과 교회에 출석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빨리 돌아오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