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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사 릴레이 119
작성자
  이혜원  Mail to 이혜원
Date : 2014.11.28 02:37, View : 1701 

(2시간 49분)

샬롬!
일본목장에 이혜원목원입니다.

오늘 오전 저희목장 목원이신 남기우 집사님의 전화를 받고 조금은 당황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감사한 마음이 들었지요.
제가 요즘 집나간 탕자에서 믿음을 회복하고 있었거든요.

제 처음 감사는
교회와 주님을 믿지않는. 되려 불신이 많은 저희신랑이 제가 아이와 함께 교회에 나가길 희망하니
아주 긍정적인 마음으로 흔쾌히 동의를 해주고 첫 교회 출석날 함께 예배에 참석해 준 일입니다.
물론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전제를 달며 함께 해주었지만 이것이 저에겐 희망으로 보였습니다.
가장의 곱지않은 시선을 받으며 교회생활을 하기란 쉽지않은 일이기에,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 발걸음으로 교회를 나갔었는지... 지금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답니다.

제 두번째 감사는
너무나 따듯한 일본목장을예비하시어 만나게 해주신일입니다.
돌이 갓지난 어린 아이와함께 엄마가 예배를 드리고  목장모임을 나가긴 쉽지가 않은 일인데
또한 저희 아이는 예민한 기질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더 많이 긴장하게 되었었는데요.
지금은 한국에 가신 전 일본목장 배은화목녀님과 목장식구들의 따듯한 배려로 교회와 목장모임에 쉽게 적응할수 있었습니다.
또한 예배만 형식적으로 몸에 밴 습관처럼 많은교인들이 그렇게교회를 다니고있다는
오만한 생각으로 사람들과의 교제에 불신이있었던 저에게
일본목장식구들은 예배가운데 사는 삶. 주님안에 교제하는 삶이 어떤것인지 보여주셨지요.
얼마나 부끄럽던지요. 또한 얼마나 감사한지 혼자서 참 많은 깨달음과 회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 세번째 감사는
저에겐 첫 정이였던 배은화목녀님의 한국행이후 공석이었던 자리에
좋으신 목자목녀님을 또 한번 세우신일입니다.
주님이 예비하신 계획된 놀라운 일들에 너무나도 신기해하며 감사했습니다.
새로오신 김기룡목자님은 저희신랑 대학원선배이시며, 첫 직장 직속 상사이셨더군요.
자연스럽게 저희신랑과의 자리를 마련하게 하시고 그 시간 속에 김기룡목자님을 통하여 주님이 얼마나 나를 또 우리가족을 사랑하고 계시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제 마지막 감사는
처음 주님을 뜨겁게 사모했었던 그 시절의 그 마음을 제 오랜 벗을 통해 제게 다시알려주심입니다.
교제를 편하게 나눌수있는 주님의 자녀를 제게 친구로 주셔서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 일인지요.
"너는 지금 이 순간 이미 새로와지고 있어!"라고 말해주며 저에게 다시한번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나와 주님과의  뜨거운 교제를 기다리시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아이와의 생활에 지치고 힘들어 공허함이 커져가는 내적 갈등속에서
"하나님이 너에게 필요한건 다 주시고 있다는걸 믿으렴. 네가 원하는것은 못 가졌을지 몰라도 네게 필요한것은 다 주고 계심을..."
"우린 다른것을 위해 애쓰지 않아도 돼. 주님 안에서 지금을 즐길 수 있기만 하면."
이라며 제 오랜 갈증을 친구와의 교제를 통해 명쾌히 해결해주시는 놀라운 시간들을 갖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모든 살아가는 시간을 하나님안에 즐겁게 누릴 수 있도록,
하나님의 비밀스런 사랑과 은혜를 알게하심에
올 한해 다시 뜨겁게 하심에
이 모든 경험과 일상들을 주셔서 감사한 한 해입니다.

다음 감사 릴레이 주자는 저희 일본목장 VIP 김혜정자매에게 넘깁니다.

김기룡  (2014-11-28 PM 03:01)
글을 읽으며 목장의 귀중함을 깨닫게 되고,
하나님은 우리가 새로워 지길 원하며 모는 것을 예비해 가는데,
그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네요.
제가 목장에서 후배 가정을 만난 것은 분명 주님의 섭리와 계획이 있는 듯,
자매님 가정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기대해 봅니다
정영섭  (2014-11-28 PM 04:10)
사랑하는 이혜원 자매님!
주님과 목장을 향한 마음이 느껴지며 다가옵니다.
'너는 지금 이 순간 이미 새로와지고 있어!'
그렇지요.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거든요.
목장모임때 저희 집에 방문해 주셔서 넘 감사했습니다.
김정인  (2014-11-29 PM 03:43)
자매님을 목장에서 만나고 예전에 김기룡목자와 같은회사 직원으로 나에게 형수님이라고 불렀던 자매님 남편인 이수아빠 신정희씨를 뜻밖에 오랫만에 만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정말 놀랐고 감사했어요. 교회라면 머리를 흔들던 분이 믿는 자매를 만나 결혼하고 이제 목장에서 우리를 다시 만나게 하나님이 인도하셨으니 이제 이수아빠가 하나님 손안에서 어떻게 변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우리 하나님은 정말 멋쨍이, 신실하신 분이세요!!!
선주남  (2014-12-03 PM 02:50)
늘 부르던대로 부릅니다. 재수씨.
목장모임으로 연결해드린 후 목장모임과 예배에 열심이신 모습을 보니 너무나 기쁩니다.
친구인 이수아빠가 함께 목장과 교회에 나올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목자님과의 관계로
인해 하나님께서 더 빠른 시간 내에 인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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