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시간 50분)
목자님께서 제게 바톤을 넘기셨네요
울란바토로 목원 김동연입니다
감사를 하라니 생각이 많습니다
지금의 내 상황은 감사가 어디 있느냐고 하면서도
생각해보니 제게는 저를 믿고 지지해주는 가족이 있었습니다
아빠의 어려워진 상황에 아빠를 격려하고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아빠의 건강이 제일이라며 기분좋은 말로 위로하는 딸이 있고
긴 편지로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듣든한 아들, 열심히 사는 아들,
걱정 시키지 않는 아들이 되겠다며 부모님은 자신의 영웅이라며 음악선물을 보내준 아들
어떤 상황에도 묵묵히 지켜주며 내곁에 있어준 아내
실망하지말고 천천히 마음 편안하게 생활 하라는 형제들
요즘은 어떠시냐며 인사하고 안부를 물어주고 기도 해주는 목장의 가족들
이 모든 분들이 제 곁에 있어서 또 희망으로 오늘을 살아갑니다
제 곁에 있어줘서 참 감사합니다
제 믿음이 더 많이 깊고 커져서 늘 하나님께 감사하는 습관이 제에게 생겨나길 바래봅니다
감사의 바톤을 모로코 목장의 윤지영 님 게 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