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간 34분)
안녕하세요. 저는 박영란 집사(현재 캐나다 거주)의 남편 박성희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감사할것이 너무 많은데 감사함을 잊고 살아가는것 같습니다.
저에게 이렇게 바톤을 넘겨주신 성도목장 강수종 목자님 사랑합니다...
홀로 지내는 기러기를 늘 옆에서 지켜주시고 염려해주시는 덕분에
주변에 따뜻한 이웃들이 있어서 외롭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이 함께하여 주심에 큰힘이 됩니다.
지난주 추수감사 축제에 우리 색소폰 동우회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림니다.
몇주전에 감사축제에 색소폰 연주가 빠져서는 안된다는 간곡한 부탁에.....ㅎㅎㅎ
신청은 하였지만 아직 부족한 저희들은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과 염려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아름다운 찬양을 올려드린다는 기쁨으로 많은 연습을 통하여
무사히 연주를 마칠수있게되어 감사드림니다.
이번 축제에 함께할수있게 하여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하여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림니다
이모두가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기쁨으로 올려드린것 같습니다.
색소폰 동우회 회원 여러분 사랑합니다.
이제 기러기 생활 일년이 되어갑니다.
처음에는 많이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이제 멀리 있는가족들도 잘 적응하고 민범이도 학교 생활 잘하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다고합니다.
이제 저의 마음도 안정을 찾은것 같습니다.
주일날 교회나오면 많은분들이 저를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덕분에
저에게 큰 힘이되고 위안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작은 아이 생각만하면 마음이 찡하네요. 물론 박영란 집사도 보고 싶지요..
또한 한국에 있는 큰아들 항상 든든하고 학교생활 잘하고 있어 감사함니다.
저로 하여금 가족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족이 나에게 어떠한 존재였는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사랑하는것만이 가족이 아닌것 같습니다. 늘 옆에서 서로 격려하고 아껴주는것이 가족이 아닌가합니다.
함께 한다는것 얼마나 소중한것인지 이제야 깨닫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함께 하심에 늘 감사함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내옆에있는 가족들에게 감사하십시다. 내옆에 있어주어서 고맙다고.....
작은 감사에 더 감사하면 큰 감사를 주실것입니다.
저의 다음 바톤주자는 우리 색소폰 동우회 회원이신 라오스 목장 이인배 성도님에게 넘겨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