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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사릴레이 54
작성자
  이 완  Mail to 이 완
Date : 2014.11.17 06:19, View : 1994 
(24시간)

감사릴레이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감사릴레이에 다음 주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 동안의 삶을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39년 동안의 삶 가운데서 어떤것들이 가장 감사할까 생각해보니
너무나 많은 감사가 있지만 세 가지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첫번째 감사....
중국이라는 나라에 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20대 후반에 중국이라는 나라에 오게 하셔서 너무나 사랑하고 소중한 제 아내를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 결혼도 하게 하시고 세 아이들(주환, 하은, 예은)의 아빠가 되게 하셨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중국생활을 하면서 방탕하던 저의 삶이 안타까워 하나님께서는 저를
제자리로 돌이키시기 위해 고난을 겪게 하셨고 그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제가 만약 중국에 없고 한국에서 생활을 했더라면 여전히 세상 가운데 취해 비틀거리며 주저앉아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방향조차 잡지 못했을 것 입니다.
이런 저를 중국으로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두번째 감사....
부끄럽지만 제게는 또 한명의 여자가 있습니다.
아내를 만나기 훨씬 전에 만났습니다.
그 여자는 저의 모든것들을 알고있습니다.
그 여자는 바로 저의 '어머니' 이십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때에 저를 탯속에서 부터 하나님을 알게 하신 분이십니다.
너무나 어렵고 힘든 형편 가운데서도 불평, 불만이 없으신....
나만 참으면 아무런 일이 생기지 않는다며 모든일에 눈을 감으시며
홀로 외로이 눈물을 흘리신....
처음 부터 지금까지 자식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시는....
여전히 한국에서 섬기는 교회에서 수 많은 직책을 맡아 열심히 섬기시며
 '기도대장'이라는 타이틀을 어느누구에게도 양보하시지 않으시는....
이런 분을 어머니라고 부를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번째 감사....
채워주시지 않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뭐든지 가장 좋은 것들을 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들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늘 자신의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하지만 그 한계 앞에서 하나님께 기도를 하게 하셨고 기도를 하는 동안 하나님께 겸손하게 하셨습니다.
물직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많이 갖고 싶고, 건강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직 미성숙한 제가 제 욕심대로 다 채우며 살았다면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았을 것이며 교만 가운데 하나님께 등을 지고 말았을 것 입니다.
하지만 이런 저를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이 것들을 채워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그 부족한 부분을 하나님으로 인하여 위로를 받고 
무엇보다도 제가 그런 하나님 곁을 떠나지 않도록 붙들어 주고 계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릴레이의 다음 주자로 두마게티 목장의 '김영기' 목자님을 추천 합니다.
정영섭  (2014-11-17 PM 06:38)
새로운 감사의 제목이 눈에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또 한명의 여자, 기도대장 '어머니', 복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군요
채워지지 않음에 감사할 수 있는 마음까지 주신 하나님, 정말 감사하네요
장영범  (2014-11-17 PM 06:50)
감사고백이 참 감동입니다. "또 한명의 여자 -- 어머니" 그분을 이렇게 부르는 것은 생명의 감사요, 삶의 감사요, 믿음의 감사요, 신앙의 감사이기 때문일겁니다.  끊임 없이 이완목원을 붙들고 팔꿈치로 자꾸만 믿음의 텃밭으로 밀어내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세상 그 어떤 것으로도 주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부터 끊을 없는 든든한 끈이 이완 목원의 앞길을 지켜주고 인도해줄것이라 믿습니다. 잘 참고 잘견디고 잘 하였내요.
아빠로서도, 남편으로서도, 가장으로 서도, 목원으로 서도 이제 제자리에 돌아와 거울 앞에선 누이 같이 아름다운 주님의 제자인것을 칭찬합니다.
김영기  (2014-11-17 PM 10:41)
사랑하는 이완집사님!
오늘 큰 딸아이 생일을 맞이하여 축하의 선물로 감사릴레이에 동참케 하심에 감사하며,
언제나 한결같이 기도와 섬김의 자리를 1등으로 지키셨던 어머니의 기도대로
이완 집사님의 가정과 삶가운데 감사와 은혜가 항상 충만하시길 소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김윤신  (2014-11-17 PM 10:52)
어머니의 기도는 절대로 땅에 떨어지지 않음을 압니다. 이전에도 지금까지도 쉬지 않으셨을 어머니의  기도의 힘을 아실터  이제는 우리 자녀들을 위해 기도의 끊을 놓치 말자구요.  말씀과 기도 만이 자녀들을 온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길 인줄 압니다.
주환, 하은, 예은이 에게 더 더 멋진아빠가 되시길 기도로 지원하겠습니다
박수연  (2014-11-17 PM 11:43)
39년의 삶이라는 대목에서 깜짝 놀라게 되는대요? 완전 동안이심에 감사하셔야 겠어요
집사님의 글을 보며 나중에 나도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엄마로 남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머니의 기도대로 집사님 가정이 더욱 든든히 세워져 가리라 믿습니다!!
郑載永  (2014-11-18 AM 10:57)
이완집사님.. 덧글 못쓰겠다.

전화통화로 할께.. ^^
박율리  (2014-11-19 PM 09:20)
활짝 핀 주환이의 얼굴이 자꾸 생각납니다.^^
말로 표현 할수 없는 기쁨이 있으나 저는 정재영목원처럼 전화할수는 없고...
그냥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는 말만 자꾸 되네이네요. 축복합니다. 집사님~~~
김상덕  (2014-11-25 PM 02:30)
다복한 가정을 이루고 부모님께서 잠깐 오셨던 때가 언제였나요???
신실하신 부모님 영향으로 또 신실한 가정을 이끌어 가는 집사님이 멋집니다.
찬양팀으로 중고등부 교사로 헌신하는 집사님을 축복합니다.
박성희  (2014-11-25 PM 06:45)
이완 집사님 사랑합니다.
어제 못보았더니....무지 보고싶네요.
우리의 신동 집사님 화이팅!!!!!
이주만  (2014-12-04 AM 10:39)
헉 39이었어요? 30대 초반인줄 알았는데.. 역시 기도대장의 위력은 대단하십니다.
다시한번 저도 자식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하네요
세상의 즐거움보다 하나님안에 있는것을 즐거히 여기시는 이완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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