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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사릴레이 35
작성자
  윤준식  Mail to 윤준식
Date : 2014.11.12 08:45, View : 1902 
(3시간 15분)

성도목장의 윤준식목원입니다.

아직 집사라는 호칭을 받기에는 과분한 햇병아리입니다. 
작년 5월 족구대회부터 교회에 나오기 시작하여 성도목장 강수종 목자님이 하라는 대로 다 했더니 새겹줄 새벽기도, 교회등록, 예수영접,세례까지 순식간에 지나가더니만 이렇게 일년 반가량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교회문화를 아주 이질적으로 여기던 제가 어찌하다보니 지금은 자연스레 받아들이고 사람들에게 권유까지 하니 참 알 수 없는 일이 우리네 앞일인 듯 합니다. 

떠돌이인 제가 청양에 그나마 정착을 하고 저를 수련하고 있는 지금 감사할 분과 일들은, 

우선 정영섭목사님을 만난 것입니다. 
저는 제가 이해 안되거나 숙응하지 못하는 것은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런 저만의 기준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정목사님은 우선 대충 차는 운동으로서의 족구가 아니라 이기려고 열심히 차시는 모습에서 제가 끌렸고, 설교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혼을 담는 그 열정에 저를 감동을 시켰습니다. 저 분을 믿고 한번 해 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 저는 아이들이 학교를 금방 옮겨서 청양에서 다시 이사하고 싶지 않았고, 회사와 어긋나서 그만두고 다른 도시로 갈까말까? 엄청 고민하던 때였습니다.  한번 가만히 있어보자. 그리고 저 분이 이끄는 대로 한번 가 보자. 그런 심정으로 일년은 걸어보자 했습니다. 다행이 일년은 걸리지 않았습니다. 정목사님 제가 첫 시작할 때 목사님과 약속한 부분이 현재 중단되어 있는데,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일년 반정도가 지난 지금 저는 예전에 비해서 많이  누구러졌고 덜 예민하고 적당히 타협도 하고 윗사람의 지시에 예전보다 더 순종적입니다. 그리고 이젠 주님 주님 하며 혼자 중얼거리기도 하고 새벽기도 나와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다 정영섭 목사님 덕입니다. 감사합니다. 

성도목장으로 나를 이끌고 초반 나의 교회 갈라잡이였던 두마게티목장 김영기목자,송지연목녀님 하는 것 보고 그대로 따라하고, 따라하면서도 이해 안되는 것은 막 따지고 왜 그렇게 하냐고… 그래도 묵묵히 웃으며 다 받아줬습니다.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지금의 저를 세워주시고 만들어 주시는 강수종목자님과 목장의 어머니 유복선 목녀님의 성도목장을 이끌어 가는 방식과 모습에 감동과 찬사를 보내고 그로인해 누리는 목원으로서, 한 가장으로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하나인 성도목장과 두마게티목장 목원님들, 우리는 온전한 가족이 다 들어와 있는 온전한 목장의 구성원입니다. 그래서 더욱 조심하고 더욱 열심이고 서로 사랑합니다. 정말 좋은 이웃입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저를 따라다니며 힘들텐데 그래도 잘 붙어다며 아이들 교육도 훌륭하게 시키는 제 아내 왕수려에게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아빠가 제일인줄 아는 제 두딸 정희와 희선이에게도 감사합니다. 

제 다음 주자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대후배이자 우리목장 목원이기까지한 안철호님에게 넘깁니다.
강수종  (2014-11-12 PM 09:37)
바톤을 받자 마자 바로 올리시다니 정말 빠르십니다
족구 공격할때 족구공 만큼이나~~~
저의 족구 스승이며 족구를 즐겁게 할수 있도록 해주신것 저도 감사합니다 ㅎㅎ
즐기면서 운동도 할수 있어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목장에서 기도부장으로 섬기시면서 다같이 기도할수 있도록 밴드에 빼곡하게 올려주시는 성실하심에 감탄하곤 합니다  언제나 왕수려 목원님과 함께 목장에서 큰 힘이되어 주셔서 의지가 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함께 이루가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안철호  (2014-11-13 AM 09:48)
제가 청양에서 자리를 잡는데 후배 사랑을 몸소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삶을 진지하게 성실을 다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도전과 배움을
받습니다.
장복숙  (2014-11-13 PM 08:40)
감사의 글을 읽으니 감동이 옵니다...
나는 생각지도 못했는데...하나님의 사랑이 나의 삶에 찾아오신 것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사랑이 놀랍고...그 은총을 입은 형제님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새벽에 기도하는 모습이 너무 귀합니다...
기적이 상식이 되는 삶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믿음의 정진은 쭉~~~ 승리하는 삶  쭉~~~
윤준식  (2014-11-14 AM 09:20)
이렇게 댓글로 제게 힘을 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복된 하루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정영섭  (2014-11-14 AM 11:15)
사랑하는 윤준식 형제님!
초스피드로 가장 빠른 시간에 감사릴레이를 올리신 것 같습니다.
어느날 혜성같이 나타나서 족구를 가르쳐 주시고, 새벽기도에 열심을 내시고, 예수영접과 세례받게 하시고 생명의삶을 공부하게 하시고... 짧은 시간이지만 돌아보면 주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주 안에서 좋은 교제 나누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남은 우리의 과제는 사람과 환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만 바라보고 닮아가는 삶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벽에 기도의 자리로 나오는 발걸음을 주님이 기억하실 것입니다
김영기  (2014-11-14 PM 04:47)
사랑하는 준식형님!
언제나 한결같이 한번 꽂힌것은 반드시 해내는 성격이 반드시 좋지만은 않지만
예수님 믿고 따라가는 것은 아주 좋네요! ㅎㅎ
기도의 자리를 사모하시고 예배의 말씀을 사모하는 모습속에
하나님께서 기대 이상으로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파종하셨으니 추수때까지 승리의 삶을 이어가시길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박수연  (2014-11-15 AM 01:01)
훈련원 모범생 정희,희선 아버님~~ 세세한 감사가 구비구비 감동입니다.
감사 더하기 감사는 더 큰 감사라던데 늘 풍성한 감사가 고백되어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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