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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카카오톡(카톡)없는 세상?
작성자
  황대철  Mail to 황대철
Date : 2012.09.11 04:01, View : 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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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jpg (21.3KB)



 글은 인터넷(네이버)에서 퍼온 글입니다.

 많은 공감이 되는 글이기에 옮겨봅니다^^ 

개인의 생각 차이는 있을 수 있는 글입니다.



카톡 안쓰면 온라인 소외 받는 세상

얼마 전 초등학교 동창들끼리 카톡으로 나눈 대화 내용을 찾아보면 이런 가관이 없다. 초대를 받은 수십명이 저마다 한마디씩 하는데 "밥 먹었니? 너는?" "한번 보자. 그래야지." "빨리 퇴근하고 싶다. 나도."이런 식이다. 이렇게 세상 쓸데없는 잡담이 쉴새 없이 들어오는데 그럴 때마다 기계적으로 스마트폰에 손이 가는 나를 발견하곤 흠칫 놀란다.

어느 날 퇴근 길 지하철에서 본 청춘남녀의 모습은 압권이었다. 분명 느낌은 이성친구인데 두 사람은 말없이 자기의 스마트폰으로 온라인의 누군가와 카톡을 하고 있었다. 대화를 할 친구, 그것도 밀어를 나눌 이성이 바로 옆에 있는데 두 사람은 기계가 더 사랑스럽나 보다.


카톡이 뭐길래. 카톡이 뭐길래 아들이 아버지 말을 거역하고 사원이 사장을 우습게 알고, 어른이 아이처럼 유치해지고, 청춘이 고개를 숙이는 걸까.


카톡이 그토록 많은 사람에게 꼭 마약처럼 다가오는 이유를 알고 싶었다. 소ㆍ청ㆍ장년을 가리지 않고 다 물어본 결과 답은 하나였다. "공짜잖아요."


공짜면 양잿물도 마신다지만 이건 좀 심하다. 겨우 이 정도 이유는 아닐 것이다. 공짜에 대한 반박 논리는 직원들을 괘씸해하는 친구가 가르쳐줬다. "공짜라는 이유만으로 카톡을 한다면 그 사람은 문자 보낼 돈도 없는 거지다. 나는 문자 보낼 만큼은 벌기 때문에 카톡을 지웠다."


진짜 이유는 소외가 아닐까. 우리는 사람으로 진화하기 전부터 소외를 두려워했다. 소외는 죽음이다. 왕의 자리를 박탈당하고 무리에서 배제된 숫사자를 기다리는 것은 쓸쓸한 죽음뿐이다. 그런 현실의 소외에서 더해 이제는 실체도 없는 온라인에서의 소외까지 우리를 옥죄고 있다.


가끔 스마트폰 배터리가 완전 방전돼 완벽하게 온라인에서 떨어져 있을 때가 있다. 그때마다 내가 없어도 이 세상은 아무 일 없이 잘 돌아가는 경험을 한다. 온라인에서 오프하더라도 이 세상이 별 탈 없는 것처럼 나 역시 아무 이상 없이 잘 있음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 끄고 사람의 정 느끼길....


그래도 온라인 소외가 두렵다면 버틸 체력을 기르기 위한 온라인 단식이 필요하다. 그동안 먹고 마신 온라인 스팸 음식을 감안하면 아마 대부분 거동이 불가능할 정도의 온라인 초고도비만이 돼 있을 거다.


물론 단식 초기에는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겠지만 하루 이틀 참다 보면 차츰 줄어들 것이다.

단식 방법은 쉽다. 옛날 광고 카피에도 나오듯 가끔 스마트폰을 꺼두면 된다. 한 일주일 꺼둬도 상관없다.


전문가들은 중독은 더 좋은 다른 것에 행복을 느낄 수 있을 때 비로소 극복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온라인 소외가 두려워 온라인 중독이 돼 있다면 오프라인에서 좀 더 자주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자.

변현석  (2012-9-12 AM 08:02)
오프라인에서 사랑하는 분들을 만나기 위해 내일 중보기도회에 나갑니다.  ㅎㅎ
하늘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장영범  (2012-9-12 PM 05:08)
그런거 없이 지금까지 살았는데 막상 있고 보니 일단 내 머리를 가득 채운것은 소외감에서의 해방이였습니다. 이소외감은 자연스레 생활가운데 도둑처럼 몰래왔다가 몰래 가는 그것이였습니다.
남들은 왜그러냐고하지만 올챙이적 생각 못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나의 변화입니다. 나도 올챙이적 생각 못하는 놈이 되었네요. 엡이뭔지 어플이 무언지 카톡 드디어 해보았는데 편리는 하지만 좀 그러내요.
전화만 사용하려는데 자꾸 주변에서 그것가지고는 않된다고 아우성이네요. 조용히 살수없게만드는 것이
스마트폰입니다. 더불어사는 세상에 딱 좋은 것이지만 너무 사생활 침해를 묻지도 않고 마구해대는군요
정말 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나도 그렇게 다른 사람을 침범하고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냥 오프라인에서 눈으로 사랑을 교환하시고 인사로 표현하시고 입술로 소리내어 감사를 고백하세요.
그러고 살아도 충분할것 같아요.
황목사님 !  오프라인을 즐기고 싶어요.
이승영  (2012-9-14 AM 11:10)
문제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사람이 편하려고 만들어 놓은 문명의 이기에
중독이 되어 버린 사람들의 습성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딴지는 아니고요, 역기능이 많기는 하지만 이러한 것들의 순기능을 잘 살리면
얼마든지 유용한 생활의 도구가 될 터인데 말입니다.
어떤 통계에 SNS를 사용하고 그간 연락을 끊고 지낸 사람들과 오히려 더 연락하게 되고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더 많이 제공 되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성숙되지 못해 남용하는 사람들이 문제이지 툴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보여 집니다.
성숙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죠...ㅜㅜ
이용당하지 않고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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