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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박 7일동안 최영기 목사님과 함께 한 행복
작성자
  정영섭  Mail to 정영섭
Date : 2012.10.13 12:44, View : 3425 
멀리서 보기만 하는 것이 좋은 것이 있고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진가를 알게되는 것이 있습니다.

최목사님은 컨퍼런스에 갈때마다 멀찍이서 한번씩 뵈었다가
올 2월에 휴스턴 연수가서 좀 더 가까이 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우리 교회에 오심으로 더 가까이 뵈면서
최목사님의 진가를 알게 되어 말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이 있었습니다.

교회설립 9주년을 맞이하여 최영기 목사님을 모시게 된것은 정말 기적이었습니다.
글로 다 할 수 없는 여러 사정들이 있었지만,
그 모든 상황속에서도 최목사님께서 우리 교회에 오셔서 집회를 인도하신 것은
하나님이 하신 기적과도 같은 일이 분명합니다.

부흥집회를 앞두고 10일간 특새를 하면서 처음에 어떻게 섬겨야 할까 부담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랑은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또 한번도 가까이서 모신적이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섬겨야 할지 막연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영기 목사님께서는 이런 저의 부담을 아셨는지,
너무나 소박하시고, 친근하게 잘 지내주셔서 섬기는 입장에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마치 오래된 가족을 만난 것과 같은 따듯함이 섬기는 기간 동안 있었습니다.

최목사님은 6박 7일의 일정을 마치고 어제 한국으로 떠나셨습니다.
너무 짧은 시간이었지만, 최목사님과의 만남은
저에게 행복한 시간이었으며, 동시에 많은 도전이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최목사님과 많은 교제를 하면서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유심히 관찰해 보았습니다
"참 좋다, 참 기쁘다, 좋은 생각이다, 너무 행복하다, 보화를 발견했다, 좋은 교회다"  등등
한번도 부정적인 말이나 불평의 말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많은 경험과 더 좋은 것들을 많이 보셔서 부족한 것이 분명 보였을텐데
목사님께서는 늘 칭찬과 격려의 말을 아끼시지 않으셨습니다.

최목사님과 가까이 지내면서 목사님의 자상함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힘든 일정 속에 피곤하셨을텐데도 그동안 궁금했던 질문들에 다정하게 대답해 주셨고,
함께 식사를 할 때면, 그 사람의 삶과 고민들을 집중해서 들어주시고
따듯하게 조언해주시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최목사님께서 말씀에 집중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목회자로서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이번 부흥집회의 말씀을 위해서 저녁에는 금식하셨고,
주일 설교 전에는 아무도 만나시지 않고 혼자 묵상하면서 말씀을 준비하는 모습들,
호텔에서 교회에 도착하면 곧바로 예배당으로 가셔서 기도로 준비하는 모습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존귀히 받들며 준비하시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다같이 느낀 것이지만, 그 말씀에 힘이 있었고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강력한 말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최목사님을 섬기기 위해 준비하면서 가장 부담이 되었던 것 중 하나가 음식이었습니다.
토속적인 것을 좋아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한국적인 것을 좋아하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중국의 현지 음식을 드시고 싶어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길거리 음식을 여러번 말씀하셨는데 혹시나 탈이 나서 집회에 영향이 있을까봐
끝까지 허락(?)하지 못했던 점이 있었습니다. 용서해 주시는 거죠? 

집회가 끝난 후 최목사님과 함께 훠궈(중국 샤브샤브), 불가사리, 성게, 오징어꼬지, 란주라면 등
중국 현지 음식을 먹었는데, 너무 좋아하시고 즐겨 드셔서 재미있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습니다.
목사님은 음식뿐만 아니라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계셨습니다
놀랄만큼 성장해 가는 중국 사회를 보면서 여러가지 분야에 대한 질문을 하셨는데 
질문에 제대로 답해 드리지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6박 7일동안 최목사님과 교제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도전을 받고, 많은 격려를 받았습니다.
우리들이 애쓰며 섬긴 것보다 
최목사님을 통해 우리가 받은 것이 훨씬 더 많은 것을 알기에,
한편으로는 죄송한 마음도 많이 들지만,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했던 시간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고백합니다. 

최영기 목사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목사님과의 만남으로 더 행복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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