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안에서
주님 안에서 산다는 것이 이런 것일까요?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는데도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정겹고 반가웠습니다. 사랑의 전류가 흐르는 청양한인교회! 2년만에 방문한 그곳에서는 각자의 재능과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며 열심히 봉사하는 성도님들을 만나뵐 수 있었고 그런 모습은 저에게 큰 감동이자 도전이었습니다.
예배 중에 박래영 목자장과 고향숙 목녀의 선서식이 진행되었고 그 이후 목자장, 목녀, 그리고 목원들이 서로 허그를 하는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장면들은 청양한인교회에 흐르는 주님의 사랑과 각 지체들간의 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또 하나의 작은 교회, 가정 !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섬김과 허그는 제 마음의 따뜻한 여운을 주었습니다. 순간 저는 다시 중국에 머무르면서 또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다른 하나의 감동은 남자 새벽반 성경 암송 5단계 수료식이서 이어졌습니다. 그 단계에 이르기까지 수료자들의 인내와 시간이 느껴졌기에 더욱 은혜가 되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이 순간, 성경을 암송하고 묵상한 말씀을 인터넷에 게재할 때 느끼는 깨달음과 그것을 그룹끼리 서로 나누면서 하나님을 체험했던 그 순간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그 때 깨달았던 말씀들이 제가 힘들 때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또한, 제가 체험한 내용들을 나만 간직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글로 쓰고 많은 사람들과 나누었던 경험들이 저의 글쓰기의 밑거름이 되어 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제 5회 문해학습자 체험수기 공모에서 “늘배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이 성경암송 프로그램 덕분에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제 삶이 풍요롭게 되는 놀라운 체험을 하였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성도님에게도 주님의 은혜와 큰 복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119:105)”
청양한인교회의 성령 충만함과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영원히 변치않길 기도합니다. 저는 하나님께 선물로 주신 하루하루를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죽는 날까지 전도의 열매를 맺는 것이 저의 마지막 꿈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청양한인교회 모든 목회자님들과 성도님들이 주안에서 행복해지고 모든 소원이 다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