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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녕하세용~~
작성자
  안은별  Mail to 안은별
Date : 2012.01.25 12:29, View : 2910 

한국온지 이제 벌써 2달이 되어가네요..
와서 바로 글을 올린다는게 여러가지로 너무 정신없이 지내느라
이제서야 교회 홈페이지를 들리네요..

분명 저는 교회에서 집사라는 직분도 아니었고
어쩌면 그냥 지나쳐 가는 그냥 어린아이 한명이었을지도 모르지만
감사한 마음 그리운 마음이 너무 넘쳐서
그 마음 풀어놓고자 2달이 지난지금이라도 글을 올립니다

2005년에 중국에 들어가서 2011년 말에 나오기까지
개인적으로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되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청양한인교회란 정말 저에겐 마음의 위로였고 기댈수있는 기둥이었습니다
정영섭 목사님의 리더십.. 그 리더십 그 열정으로
정말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가려 노력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늘어가는 교회
있을땐 잘 몰랐지만 돌이켜 보니 너무나 큰 은혜였고 축복이었습니다.

중고등부때부터 많은 도움을 주시고 저의 잘못된 성경지식을 확확 잡아주시고
음악성으로 인정받으시며 엄청나게 지적이신
멋지고 멋지셔서 멋지신 전상일 전도사님

일할 땐 까칠한거 같고 도도한 것 같지만 알고보면 인간미 넘치시는
너무 이쁘구 마음여린 우리 유선경 전도사님

중국어는 잘 못하셔두 하나님을 향한 마음만큼은 뒤지지 않는
힘드셔두 묵묵히 이겨내시는 귀엽고 멋지신 황대철 목사님

유년부에서 만난 귀한 분들 ..
마냥 긍정파워 이정순 권사님 ,정리의 달인 김달현 목녀님, 4차원 이지현 선생님 , 멀티지존 박성국 선생님 과 팔방미인 이선영 선생님, 그저 남 걱정에 못사는 너무 착한 윤향숙 선생님 , 털털 강민경 선생님 , 엉뚱 뱃살공주 이소윤 선생님 ,뭘해도 어울리는 이연실 선생님 , 우먼파워 김말순 선생님 , 중립 홍혜숙 권사님, 애늙은이 이주희 선생님 , 조용조용 임지영 선생님 ,  살인미소 연진원 선생님 , 뭐든 완벽하게 송일석 선생님 ,  천태패밀리 윤은경 선생님,으쌰으쌰 이지은 선생님 , 패션리더 조혜옥 선생님 ,  없어서는 안될 양 연선생님 ,
능력자 강세진 선생님과 김셰프 김남진집사님.. 아 생각이 다 안나네요..

막내라고 잘 챙겨주신
청년부 언니오빠들..차윤주 목자님 ,이미숙 목자님, 은나언니 동진오빠 지희언니 진희 언니 충길오빠
지윤언니 슬기언니 민아언니 상화 그외에 많은 분들 ㅠㅠ
유동성이 너무 많아서 아쉬움이 더 많았지만..

일 설렁설렁 대충대충 까불까불 실수 덩어리인 저를 그래도 써주셨던 고마운 분들
주님안에서 만난 고마운 분들 ..김순희 목자님 신강식 목부님 박수연집사님 윤세연집사님
황미아 집사님 이길자 없는 안정희 선생님 이정옥 선생님  어후...너무 많아서 쓸수가없네요..
그냥 한분 한분 다 감사한데.. 이걸 어떻게 쓰지도 못하고..
제가 이름을 안썼다고 해서 절대 기억하지 못하는것이 아니랍니다..

이 못난 사람도 선생님이라구 쪼르르 쫓아다니던 유년부아이들 초등부 아이들
실력도 없는저를 맞아주신 1부찬양팀.
아무나 쳐도 나보다는 잘칠텐데 허술한 저의 피아노라도 들어주신 고마운 분들..

중고등부 친구오빠동생들
그대들이 날 잊어도 난 그대들을 기억해 ㅠㅠ






한국나오신분들이 왜 그렇게 청양한인교회 그리워하나 궁금했는데
이젠 알겠습니다...
아무것도 아닌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시고
양육해 주시고 주님안으로 이끌어주시고
뼈와 살이 되는 말씀 해주시고
마음이 쉴수있는 유일한 곳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그런 교회를 만나기를 소망하고 있는 가운데 있지만
절대 저는 청양한인교회를 잊을수없을꺼같아요

그리구 혹시나 지금 이순간에 봉사를 할까말까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고민하지마세요ㅠㅠㅠㅠ...뼛속깊이 후회하고있습니다 ㅠㅠ
봉사는 주님이 주시는 귀한 기회라는것들 이제야 깨닫습니다
주님일 해서 나한테 손해보는건 전~혀 없다는거 ㅠㅠ
그 시간 그 물질 조금 못내어드린 제 자신이 너무너무 부끄러워서
저는 마음이 아픕니다
환경과 상황은 아무것도 아니었고 오직 주님께서 나에게 일을 시키신다는것을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정말 좋은교회 만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또 그 교회를 이끌어가시는 정영섭 목사님 감사합니다.

모두들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제가 올린글이 분명 저의 편해가 있는 글이다 보니
어투가 거칠을 수도 있고 실수도 있을수있겠지만
한번만 봐주시어요~
그리고 제가 못적은 많은 고마운 분들..절대로 섭섭해하지마세요..

청양한인교회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정영섭  (2012-1-25 PM 07:10)
사랑하는 은별아!
정말 반갑구나.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더니...
새해 주님이 주시는 복 많이 누리길 기도한다
늘 아직은 어리지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참으로 많이 성숙한 너의 모습을 보게 되는구나
어쩜 그렇게 세밀하고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지혜를 가지고 있니?
감사를 표현해야 할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
잊지않고 감사하는 모습이 참 귀하고 아름답구나
돌이켜 보면 그런 분들때문에 오늘의 은별이가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너를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너에게만 주어진 길에서 늘 주님 붙잡고 승리하길 기도한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주님이 모든 일들을 선하게 인도하셨다는데...
늘 삶에 충실하고
주어진 일을 마치 내 일처럼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우리 믿음의 푯대되신 주님 붙잡고.....

사랑하는 은별이를 통해서 주께서 하실 일을 기대하며...
이선영  (2012-1-27 AM 12:32)
은별아~~ 순더지엄마다~~
오랫만에 만난 그리운 엄마와 명절은 잘 보냈니~~
여전히 발랄상콤한 네 편지를 대하니 네가 바로 옆에 있는듯 신이 나는구나.
나를 팔방미인이라고 칭해주다니...감동~~
(팔방은 잘 모르겠다만 미인은 인정하마..^^;;)
어느 곳에 있어도 반짝반짝한 모습으로 빛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리라 믿는다
하나님의 동행하심과 살피심이 늘 함께하길
새해 하늘복 많이 받아라~~^^
유선경  (2012-1-27 PM 12:23)
은별~ 너무이쁜 전도사님이야~ ㅎㅎ
엄마랑 좋은시간 보내고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잘해왔던 것처럼 어느곳에서 무엇을 하던지
사랑받는 복된 삶이 될 거라 믿는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더욱 씩씩한 모습 기대할께 ^^
김순희  (2012-1-27 PM 03:28)
은별아 반갑다~~
그리운 엄마품을 떠나 이제는 혼자 밥도 잘 하고
집안일을 하며 직장을 나간다는 말을 들을때
환경에 적응을 잘 하는 은별이가 대견스럽고
감사할 따름이다.
우리는 주님의 자녀이기에 우리가 의지하고
나아갈 길은 오직 주님 한 분밖에 없음을 잊지말고
앞으로도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주님안에서 진정한
자유와 기쁨을 누리며 생활했으면 하는 바램이야~
엄마는 이곳에 있는 동안  쿤밍목장의 목자로,
친구로서 잘 보살펴 줄테니 걱정하지 말고
늘 주안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하길 바랄께...
사랑한다~~^^
윤향숙  (2012-1-31 PM 05:29)
너무나 보고픈 은별아~~ 반가운 소식을 읽고 이제야 댓글을 다네~ 잘 지낸겨? 카톡으로 연락을 했는데 안되서 마니 걱정했단다~ 이제 카톡도 되니 앞으로 안부 자주 전하면서 지내자~한국서 지내는거 아직은 어색하고 힘들지? 그래도 야무진 울 은별이는 무엇이든 척척 잘 하리라 믿어~너가 가고 난 뒤 젤 너가 필요로 한건 나인거 알지?? 그동안 너무나 큰 수고와 헌신에 울 은별이 고생많았다~이제 그 말썽쟁이들 워십팀 초등부로 무사히 보냇다 ㅋㅋ 이젠 남자는 민성이뿐이야~ 새로운 맴버도 들어오고~ 이젠 말도 잘 듣고 잔소리 안해도 잘 해가고 있단다~아직도 토욜 아침에 유년부실로 가면 은별이가 잇을것만 같아 ㅜㅜ너무 보고싶다
너의 모친은 우리가 잘 모시고 있을텐게 걱정말고 ㅋㅋ 오빠랑 건강히 밥 잘 챙겨 먹고 올 한해도 큰 기쁨들이 가득하길 바래~늘 주님이 눈동자 같이 지켜주심을 바라며~ 화이팅해~ 너무나 그립고 사랑한다~
안은별  (2012-2-01 PM 09:49)
ㅠㅠ다들감사합니다
정말목사님말씀대로 덕분에 제가 이 자리에 있어요
진심으로 해주시는 응원 조언 꼭 새겨듣고
그리스도인으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겟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ㅠ 보고싶구요 ㅠㅠ
황미아  (2012-2-07 PM 04:23)
에구 반가워라~~~
잘있지?
설마하며(속으론 쬐끔 기대도하면서) 읽어내려가다가....내이름도 있네~~~ 앗싸!!
괜히 미안해지는걸....해준것도 없이 감사인사를 받아서....^^
늘 그렇듯이 씩씩하고 건강하게....예쁜 아가씨로 잘살고 있으렴...^^
연락할께.......고마워~~
김말순  (2012-2-26 PM 08:21)
긴 장문의 소설을 읽는 기분이였어요.어쩜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놓은 것과같던지~~~ 잘 지내고 있다니 다행,건강하고 즐건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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