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사역가운데 더 힘내서 섬기라고 차량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8월한달간 아내는 풍토병으로 20여일을 병석에 누워 있었습니다.
주님을 얼마나 붙드는지를 슬쩍 떠 보신후에 슬그머니 선물보따리를 하나 풀어보이십니다.
청양한인교회를 통해 주님이 보내주신 [차량]이 바로 그것입니다.
어린애 처럼 당일날은 잠도 못잤습니다.^^;
또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그래도 감사밖에 고백할께 없었습니다.
주님이 영혼구원하고자 하는 마음만 붙들고 있어도 은혜를 주신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지난달 어떤 선교사님부부는 두마게티(소도시)에는 마땅한 차량이 없어
세부(대도시)까지 가서 차량을 구매키로 하고 가셨다가 3박4일동안 수고끝에 겨우 구매해오셨다는데
저희는 딱 저희가 찾는 차량이 마치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것 처럼 만나게 되었습니다.
모든조건도 합당하여 구매하게 되었는데
동역차량이 확실하다고 느낀것은 바로 한번도 차를 타보지 못한친구에서 부터,
자기가 다니는 교회 pastor(목회자를 통칭하는 단어)가
차로 태우로 왔다고 자랑자랑 하더니 옆의 친구를 초청하게 되고
새친구도 차가 타고싶어서 교회에 오게 되는 기분좋은 일들이 2개교회 모두에서 있었습니다.
동역자(차)가 확실하지요?^^;
주일날을 지나보니 더 감사했던것이 있었는데요.
20명씩 태우고 다니다 보니 2개 교회를 사역하고 오후에 돌아왔을때 차량상태는
목장을 해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폭탄 맞은것 같은 집상태' 그대로였지요.
그런데 차량이 천으로 되었다면 정말정말 힘들었을텐데 말입니다.
가죽시트가 덮여있는차량인데
주님이 세밀하게 간섭하셨음을 고백하게 되었답니다.
이제 비가와도 끄떡없고, 더 많은곳을 전도할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기도해주시고 사랑을 흘려보내주신 청양한인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관심과 기도로 다독여주시는 정영섭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당회와 선교부장님께도 감사를 표합니다.
두마게티에는 많은교회들이 있지만
저희에게 가장 많은 어린이들을 섬길수 있도록 하신것은
기도해주시는 중보기도의 은혜로 된것인줄 믿습니다.
#12주년동안 지키신 하나님은혜를 함께 찬양합니다.
임직식도 은혜의 도가니였을줄 믿습니다.
저희도 중보할수 있는것이 큰 기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