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 이영미 성도입니다. 내일이면 정들어 고향같은 이 곳을 떠나게 됩니다. 청양한인교회에서의 많은 기억들이 멀리 광주에서도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처음 생명의 삶을 해야 하나를 놓고 고민이 있었지만 역시 목사님 말 듣길 잘 했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새로운 곳에서의 새로운 시작과 어려울 것만같은 많은 두려움과 걱정이 아버지의 말씀 속에서 풀어졌습니다..."영미야 너는 이렇게 살아라..."하고 말씀해 주셔서 제가 떠나기 하루 전까지 생명의 삶을 놓을 수 없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성도의 삶이 곧 제자의 삶이고 제자의 삶이 다시 오실 예수님이 원하시는 모습이기에 더욱더 새로운 땅에 대한 아버지의 뜻과 부르심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어려움과 상처들... 또 힘들 때마다 가족처럼 기도해 주신 목사님과 기도팀... 목장의 식구들에게 이제는 제가 더욱 기도의 힘으로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 곳 에서도 배운대로 사랑으로 섬기고 선한 마음을 갖고 열심히 일하며 성령의 뜨거운 마음을 갖고 전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속에 보물을 가득 안고 가는 것 같아요. 그 보물들이 더 많은 보물이 되어 이 땅에 심겨지고 열매 맺도록 기도해 주시고 늘 건강하세요... 청도의 날씨가 아무리 한국과 비슷해도 나고 자란 땅이 아니라 더 힘들고 피곤하실 줄 압니다. 건강하시고 저와 같은 오래 머물지 못하는 많은 그리스도인의 힘이 되어주세요. 장로님과 권사님과 목자 목녀님... 특히 선생님들을 보며 늘 감사하고 그 열정에 부끄러운 저 였지만 많은 도전과 기대가 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청양한인교회가 지금보다 더욱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도록 멀리서 기도하겠습니다. 목사님 묵묵히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 5. 12 이영미 올림
김명자 (2015-6-02 PM 06:56)
정들자 이별인가요?
영아부에서부터 정이 들어 이제는 예품부에서 좀 더
친하게 지내는가 싶었는데...귀여운 새별이가 갔네요.
재잘 재잘 궁금한게 많아 틈만나면 물어보고, 할말도 많은 찬희... 보고 싶네요.
아름다운 찬양으로 많은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신 이 영미 성도님!
청양한인교회에서처럼 광주에 가셔서도 금방적응하고,
믿음있는 신앙생활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박정건 (2015-6-02 PM 08:05)
광저우라고 했지요? 잘 정착하시리라 믿으며 말씀도 은혜도 풍성하고 귀여운 아이들도 잘 적응하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