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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사릴레이 233
작성자
  신종섭  Mail to 신종섭
Date : 2014.12.17 01:39, View : 2149 

안녕하세요 조양목장 목원 신종섭입니다.

감사릴레이를 받고 저에게 이런 순서가 오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저는 올해 만이 아니고 중국에 온 이후부터가 감사입니다.
1년을 아이들과 먼저 중국 연태에 온 아내가 무턱대고 회사 그만두고 오라고했을때
산 입에 거미줄지겠냐고 같이 합쳐살자고 얘기하는 아내말에 한국에서 지칠데로 지친 저는 
아무계획없이 그러마하고 한두달 사이에 정리를 마치고 중국에 왔습니다.

와서 1년은 취업을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중국어를 배우러 어학코스를 밟으며
그동안 일하느라 돌보지 못한 가족들을 챙기는 일에 힘썼습니다.
우선 중국에 와보니 차가 없는것이 제일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아내와 상의끝에 작은 오토바이를 싼가격에 구입해서 아이들을 태우고 아내를 태우고 다녔습니다.
처음에 창피해하던 아내는 지금아니면 우리가 언제 야타족이 되어보겠냐며 즐거워했고
아이들도 학원갈때 오토바이타로 태워다 주는것을 재미있어 했습니다.
한국에서 작은 오토바이에 행복해 하고 재미있어했을 저희 가족이 아니였습니다.
그런 것에 행복을 느끼는 것이 지금 중국이란것이 감사합니다.

1년을 그렇게 가족과 지내는것은 행복했지만 경제적인것에 부딪혔습니다.
조금 있던 돈들도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일자리를 구해야겠단 생각으로 이력서를 들고 뛰어다니던 차에 청도에일자리가
있다고해서 저는 청도에 혼자왔습니다.
처음 온 다음날부터 회사는 제가 생각했던 그런 일자리가 아니였습니다.
빚쟁이가 찾아오고 회사에서 싸움이 나고 월급은 받을수 있는 상황이 아니였고
여러가지로 복잡한 회사였습니다.
결국은 한달도 안되어서 회사에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너무 힘든 시간들이여습니다. 이대로 연태를 돌아가야하나?
여기 남아서 일자리를 구해야 하나 고민했습니다.

그회사에 있을때 장영범 목자님을 만났습니다.
목자님은 잘 알지도 못하는 저를 목장에 데리고 가시고 교회도 데리고 가시고 밥도 사주시고
아무도 없는 이곳 청도에서 저에게 따뜻함을 전해주신 분이였습니다.
목자님을 만난것은 저는 너무 큰 감사입니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너무 힘들게 지금의 일자를 잡게되었고 정상적인 가정을 책임질수 있게 되었습니다.
7월 가족이 이곳 청양으로 이사를 오게되어 가족과 같이 살수있게 된것도 감사합니다.
1년이상을 떨어져 살면서 지금 이 회사를 다니기 까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우리부부의 교만함을 버리게 하려고 그분이 훈련시키는 거라고 얘기했습니다.

목장식구들을 만나고 같이 나눔을 하면서 많은것을 생각합니다.
목장식구들을 만난것도 저는 감사한 일입니다.
교회사람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제가 잘못되었다는것을
알려주시는 분들이 목장 식구들 입니다.
목장을 가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목장은 타국서 느끼기 힘든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그래서 저는 목장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중국에 와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주변분이 밥이나 먹으러와 해서 밥먹으러 교회 갔습니다.
처음 가기 싫다는 아내에게 집에 있음 심심하니 밥이나 먹으러가자 했습니다.

저는 아직 믿음 잘모릅니다. 아직 주님이 계시다는것도 잘 모릅니다.
그러나 아내가 저를 위해 기도 했다고 하면 힘이되고 기분이 좋습니다.
아내 기도에 응답이 있다고 작은 일에 좋아하는 것을 보고
그리고 제가 그 힘든 상황에서 지금에 회사에서 자리잡기까지
과정을 보면 누군가 움직이고 있는건가? 생각합니다.
믿음이 있는것이 이렇게 큰힘이되고 우리가정을 지켜준다는것을
저는 경험했습니다.그래서 교회가는 우리 가족이 좋습니다. 이것도 감사합니다.

다음은  교회에 아시는 분이 많지 않아서 목사님이 넘겨주셨으면 합니다.
죄송합니다.
목장식구들 다하셨다고 합니다.그리고 몇몇 아시는 분들도 다하셨답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김기룡  (2014-12-17 PM 01:51)
'과정을 보면 누군가 움직이고 있는 건가?' 생각하는
그 생각의 자리에 믿음이 자리잡아
예수님을 영접하실 그날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어려움을 잘 이기신 것 축하드려요.
박선희  (2014-12-17 PM 02:07)
우리는 삶이 우리꺼라고 생각하며 살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면 보이지 않는 무언가의 인도하심이
필요를 찾아 보내 주시기도 하고 보내기도  하신다는 걸 느끼죠
저도 그렇고 종섭형제님도..그 안에 우리가 이루어 갈 희망이라는
선물이 들어 있으니 우리 함께 찾아요..
우린 식구잖아요..사랑합니다..
윤향숙  (2014-12-17 PM 02:11)
아직 채민 아버님의 대해 많은 것들을 알지는 못하지만 우리 채민 아버님은 그~냥 좋은분입니다^^
목장에서 수줍은둣 웃음을 띄우시고 한사람 한사람 나눔을 하는 동안  귀를 쫑긋 들어 주시는 모습이
참 귀합니다~오래된 가족처럼 벌써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이지만 청양에서 직장을 잡으시고
교회도 나오시고 조양목원의 일원으로  함께 삶을 나누게 하시니 너무나 감사하네요~
비록 아직은 예수님을 잘 아시지 못하지만 분명한것은 지금도 하나님은 채민 아버님를 사랑하시고
채민 아버님을 위해 늘 일하고 계십니다.곧 그 모든것들을 깨달을 그날이 올것입니다.
엄마 아빠도 없는 조양을 먼저 택하여 주시고 지금은 누구보다도 조양에 든든히 계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올 한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는 더욱더 목장안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축복의 통로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시고 예수님을 더 알기를 사모하시면
성령하나님께서 일하실거에요~ 참 좋은 예수님을 같이 만나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이지은  (2014-12-17 PM 02:13)
조양목장의 기쁨조를 담당하시는 채민아버님..
항상 가정중심의  마음과  배려하시는  모양이  주님께서 기뻐받아주시고  사랑해주실겁니다..
더욱 더  주 안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조양인들이  됩시당...
사랑하고 축복축복^^~~~~~
박은경B  (2014-12-17 PM 02:33)
주님의 일하심을 느낍니다.~~
저희 부부를 만지시고 저희 부부를 사랑하심을 느낍니다.
주님을 알고부터 주님은 무엇하나 깨달음없이 주시는것이 없다는것을
느끼게됩니다.
많은것을 알게 하시고 느끼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는주님입니다.
이곳 중국땅으로 보내심으로 저희 가정은 많은것을 받았습니다.
젤소중한 가정회복을 시키기 위해 이곳을 선택하시고 저희부부를
만져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교만함을 버리게 하시고 서로 사랑하는법을 알게하시는 주님이 부족한
저희부부를 너무사랑하셔서 지금 저희가정을 바로 세울수있게 일하심에
너무 큰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한 저희 부부를 늘 사랑으로 응원해주시는 우리 조양식구 모두모두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장영범  (2014-12-17 PM 02:52)
주마등 처럼 지나가네요. 아마 목장 사역이 아니였다면 어쩜 그냥 지나 첬을지도 모르는 영혼이였는데 거래처에서 만나 영혼에 대한 관심이 영혼뿐만아니라 정말 끔찍했던 그 상황에서 탈출할수있는 은혜도 덤으로 주신 감사했던 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만남을 주시니 이또한 기쁨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아빠의 지혜로운 선택으로 채민이와 동근이가 복을 누리게 된것 같습니다. 앞으로 두분 알콩달콩 멋진 믿음의 삶이어 가시길 응원합니다. 조양목장을 통해 잘 성숙되어져가는 든든한 가정 이루시길 소망합니다.
박정현  (2014-12-17 PM 03:54)
늘 소년같이 순수한 모습으로 모임에 훈훈함과 신선함을 주시는 분이세요... 아직 누구인지 모르지만, 이름은 이미 알고 계신 그 분, 하나님이 채민네 가족을 이곳으로 인도하고 보살피시나 봐요^^ 은경씨와의 지극한 사랑을 통해서 하나님을 느끼기 시작하시는 모습이 늘 힘이 되고 격려가 됩니다. 더 건강하셔서 채민과 동근과 은경의 든든한 울타리로, 또 우리 목장의 귀요미로 늘 함께 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같이 중국이란 낯선 땅에서, 공장 근무라는 생경한 업무를 접하고 있어서 한층 가깝게 느껴지나 봐요.. 힘듦을 토로했을 때, 누구보다 먼저 공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고마왔답니다... 나이는 어리셔도? 저희 목장의 든든한 오라버니^^-은경씨가 허락하면-로 남아 주셔요... 동갑내기 친구분-선희씨 부군-과 함께.. 고맙습니다. 참, 모임이 있을 때마다 늘 집까지 바래다 주셔서 엄청 감사합니다. 매번 신세지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그 따따한 유혹에 넘어 가네요^&^ 차 안에서 은경씨랑 채민이랑 좀 더 얘기할 수 있어서 행복하답니다^^ 근무지에서도 더욱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이미 빛이 되고 계신 거 다 알구요, 삼년 뒤엔 정말 멋진 곳으로 스카웃되어 가실 거라고 믿고 기도할께요^^
정영섭  (2014-12-19 PM 04:59)
신종섭 형제님!
하나님은 형제님을 사랑하시며 형제님을 위한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귀한 만남속에서 주님의 일하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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