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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사릴레이 222
작성자
  박성임  Mail to 박성임
Date : 2014.12.15 11:23, View : 2106 

안녕하세요. 하얼빈목장의목원 박성임집사입니다.
어제 주일날 하얼빈목장의목자 이용배목자님으로 부터 감사릴레이를 저한테 넘긴다는 톡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톡을 받는순간 부담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글쓰는것을 제일 싫어하는 제가 말이 아닌 글로 감사릴레이를 이어가야하니 주일내내 맘이 편치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봅니다.

언젠가 부터 저희 가정에 물질적 어려움이 조금씩 조금씩 오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정은 나아지는것이 아니라 올해들어서 부터는 남편의월급이 밀리기 시작하더니 여러달 나오지않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고3,중1이다 보니 아이들 뒷바라지하는데 현실이 버겁고 힘들었습니다. 이대로 한국으로 들어갈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올해 고3인 큰애 대학진학과졸업을 시켜야하는 가운데 있었기에 힘들고 지쳐서 마음속으로 울며 기도하며 목장에서 목장식구들과함께 이 문제를 놓고 항상 기도해 왔습니다.이렇게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함께 기도하며 함께 할수있는 목장식구들이 있다는것이 저에게는 너무나도 감사하며 힘이 됩니다.

그리고 목장VIP인 남편이 10년간 몸담아 열심히 일해왔던 중국에서의첫회사를 퇴직한후 베트남으로 취업이 되었습니다. 베트남으로 갑자기 결정이 되어 가족을 위해 홀로 떠나게 된 남편은 한번도 가보지않은 베트남이라는 낯선땅에 도착한 첫날 새벽에 회사숙소에 그것도 남편혼자 자고 있는 방에 도둑이 들어 핸드폰과환전해간 돈과지갑,여권...등 물건들을 도둑 맞았다는 소식에 너무 놀라고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베트남까지 보내신것도 모자라 가자마자 그곳에서 도둑까지 맞게 하시니 하나님의뜻을 몰라 그저 눈물만 하염없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보니 자고있던 남편을 다치지않게 하심이, 하나님이 남편을 보호하시고 지켜주셨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힘듦이 감사로 변하여 평안케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요즘 두아이와제가 중국에서 지내는 가운데 아빠의빈자리를 큰애가 저를 위로하며 철없던 모습에서 든든해져가는 모습으로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에 감사드리며 언제나 성실함과자기일에 열심히 생활해가는 고마운딸이 제 옆에서 기쁨과감사로 힘이 되어주어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감사드리고 싶은것은 어렵고 힘들어도 기도할수 있다는것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그랬드시 고난이 찾아오면 그 고난에 힘겨워 지치고 낙망하지만 기도하면 그 고난뒤에 예비하신 하나님의축복을 바라보며 이겨나갈수 있는 힘을 주심이 감사이기에 하나님의자녀로 기도할수 있게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제 다음 감사릴레이 주자로 찬양사역을 같이 해온 이지은집사님께 넘기겠습니다.
집사님 받으세요. 휙~~

곽경화  (2014-12-15 AM 11:31)
박샘~~~안녕하세요???
월욜 오전에 교회가 생각나 들어왔더니  박샘의 감사가 올라와있네요
우리 믿는자들은 얼마나 행복한지 박샘의 감사를 통해서 또한번 느껴봅니다
여기서 홀로있는 저도  박샘의 마음을 더 절시히느끼는거 아시죠? ㅎ ㅎ
그래도 교회가 있고 눈동자와 같이 지키시는 주님이 계시니 걱정뚝!!!!이죠
행복하고 평안한 한주간 되시고....사랑합니다~~
장은주  (2014-12-15 PM 12:08)
일년여간 물질의 어려움으로 함께 기도해 왔었는데, 그래도 이기성 vip님이 취직되어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비록 첫날부터 해프닝을 겪긴 하셨지만, 집사님 말처럼 다치신 데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 것이 기쁘고 다행이고 감사하지요.
아빠의 부재에도  아이들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고, 이전보다 더 든든하게 엄마를 지켜주고 있음에
대견하기도 합니다.
올 한해 힘든 가운데서도 기도의 끈을 놓지 않으셨던 집사님, 끝까지 풍성한 기도의 응답들이 있으시길 함께 기도할게요.
얼마 남지 않은 한해를 평안 가운데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랄게요.
사랑합니다~~~
진선희  (2014-12-15 PM 01:50)
몇년전 초등부 교사로 섬길때 함께 했던 시간들이 생각 나네오
늘 성실함과 차분함 너무도 선한  모습에 아름다웠 습니다!
지금 겪 고 있는 고난!.. 믿음 으로 잘 이기고 계심에 감사합니다!
고난 만큼 축복이임 한다죠!  다 지나고 나면 2015년 하나님께서 엄청난
복으로 집사님을 축복하실 겁니다! 아주 조금만 더 힘내시고 하나님께서 베푸실
은혜를 기대 해보세! 사랑하고 축복 합니다!
정영섭  (2014-12-15 PM 06:06)
생각지도 못했던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도할 수 있는 자리에 집사님을 있게 하셨네요.
그 고백이 가장 귀한 고백입니다
남편이 베트남에서도 잘 적응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하시길 위해서 기도합니다
박정현  (2014-12-16 AM 01:10)
한국에 가있는동안 여러가지 집사님에겐 작지않은 일들이 있었네요..함께 오랜시간 기도해왔던 그 기도들이 모두 쌓여있어 앞으로 이땅에서의 모든 여정들에 든든한 보험이 되어있을테니 이젠 걱정의 한숨들과 눈물 다 거두시고 감사의 환호들만 가득하시길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박수연  (2014-12-16 PM 04:10)
찬양 하실 때마다 너무나 간절함이 묻어나 은혜를 많이 받음에 감사드립니다.
길가의 가시꽃마저도 감사해야 할 우리의 삶이기에 집사님의 고백에
하나님 큰 영광 받으시고 모든 상황을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서진경  (2014-12-24 PM 02:11)
저희 목장의 든든한 기둥같은신 집사님.. 항상 은혜가 됩니다 기도의 모범이 되어주시고 ..신앙의 연륜이란게 이런것 같네요 고난중에서도 흔들림없이 주님을 바라보시는 모습이,  주님이 집사님과 함께 하실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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