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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캄보디아 단기선교 후기 나눔 - 강예온 학생(청소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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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지기  Mail to 교회지기
Date : 2024.02.22 08:51, View : 540 
단기선교를 마치며, 다시 돌아보는 캄보디아 비전트립은 처음에는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 보는 언어로 된 가사지와, 100번을 봐도 외울 수 없었을 것 같은 춤, 매일 아침 일찍 가는 연습까지... '포기할까?'라는 생각이 들 무렵, 우연히 본 다큐멘터리 속에서의 캄보디아의 모습을 보고, 한 번 가보자는 생각이 들어, 매일 매일 가서 연습을 하니, 절대 외울 수 없을거 같던 악보와 춤이 조금씩 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매일 연습을 하다보니, 어느새 캄보디아를 가기 위해 공항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캄보디아를 가는 과정도 순탄치 않았던거 같습니다.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가 연착하여 캄보디아행 비행기를 놓치게 생겨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캄보디아행 비행기를 타는 그 순간까지 계속 뛰었고, 6시간 30분의 비행 후 캄보디아에 도착해 공항에서 나와 캄보디아에 공기를 맡으면서 큰 충격을 받았던거 같습니다.

첫날은 바로 호텔에 들어가서 잔 후, 다음날부터 시작했던 선교활동은 힘들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함께 과자포장을 하면서 친구가 되었고, 함께 춤추면서 재미있게 놀았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 느껴보는 캄보디아의 날씨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등줄기를 타고 내려왔고, 무언극을 위해 가면을 썼을 때는 땀이 목줄기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선교활동이 끝난 후 캄보디아 친구들과 함께하는 게임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 가위,바위,보를 1,2,3으로 했지만, 정말 기억에 남는 일이었습니다.

이틀째 선교활동 장소는 모두 야외였기 때문에 첫날보다 더욱더 힘들었지만 많은 것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선교활동 후에 만난 캄보디아 친구들은 그 누구보다도 밝은 얼굴로 인사를 해주며, 수고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두 번째 선교장소로 갔을 때에 들은 이야기는 조금 놀랐습니다.정말 큰 교회는 아니지만, 40~50명 정도 되는 아이들을 선교사님 한 분이 혼자 모든 일 하고 계신다는 말에 조금 놀라면서, 그 분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모두가 함께 기도하는 시간에 처음으로 그 교회와 그분을 위해 기도를 했었던거 같습니다.

발써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이 남는 마지막 날에는 캄보디아의 비극적인 역사를 알 수 있는 '킬링필드'라는 곳으로 문화관광을 갔습니다. 그곳에서 본 셀 수 없이 많은 해골들을 보았을 때는, 조금 무서웠고 캄보디아의 역사를 알 수 있게 되어 좋았던거 같습니다.

캄보디아 비전트립의 마지막 일정인 캄보디아 빈민가에 가서는 쌀과 수건을 나눠줬습니다. 아이들이 노래에 맞춰 춤도 추고 박수도 쳐주는 모습을 보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오는 과정부터 힘들었던 캄보디아였지만, 많은 추억들을 만들고, 많은 것들을 배운 것 같아 몇년이 지나도 기억할 것이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꼭 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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