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제목
  예배에 집중합시다.
작성자
  교회지기  Mail to 교회지기
Date : 2025.04.26 05:47, View : 132 
예배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거룩한 시간입니다. 그분은 영이시기 때문에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그분은 살아 계시고 우리의 중심을 보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단순히 의무적으로나 형식적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과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진정한 헌신이어야 합니다.

예배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예배 전에 준비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주일에는 예배 시간보다 5~1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조용히 기도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늘 드리는 이 예배가 내 삶의 마지막 예배라는 마음으로,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에 따라 회개와 감사로 주님 앞에 마음을 열고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자리에 앉을 때는 가능한 앞자리부터 채워야 합니다. 앞자리는 내가 먼저 앉아야 할 자리입니다. 물론 예외적인 상황이 있을 수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뒷자리에 앉으면 예배에 집중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에서는 오는 순서대로 앞에서 앉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찬양을 부를 때는 마음을 다해, 전심으로 찬양해야 합니다. 입을 열어 찬양할 때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며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대표기도 때에는 기도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함께 동참하십시오.

설교 시간에는 ‘이 말씀은 오늘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다’라는 믿음으로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이 말씀은 누가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먼저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바른 자세입니다. 은혜가 되는 말씀에는 큰 소리로 아멘 하시고 마음에 와닿는 말씀은 메모하거나 마음에 새기고, 그것을 가지고 한 주간의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예배의 열매입니다.

그리고 금요일 목장 모임에서는 지난 주일 예배 가운데 받은 은혜와 그 말씀을 따라 살아낸 삶의 이야기들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나는 지난 주일 이런 은혜를 받았고, 이렇게 살아 보았습니다.”라는 나눔은 목장 식구들에게도 큰 도전과 은혜가 됩니다.

예배는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며, 우리의 신앙이 성장하는 중요한 자양분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예배하는 자를 찾고 계십니다. 예배에 관한 나의 태도가 결국 내 인생을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