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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벽 기도의 자리를 사모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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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지기  Mail to 교회지기
Date : 2025.07.12 03:49, View : 5 
하루의 가장 고요한 시간은 단연 새벽입니다. 한 여름의 새벽은 동이 일찍 떠올라서 대낮과 같이 환합니다. 그 이른 시간에 육체를 단련하기 위해 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각자의 삶속에서 하루를 열심히 살아갑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는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바쁜 사역가운데 시간을 정하여 한적한 곳에서 기도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하셨습니다. 새벽 미명에 일어나 기도하셨던 예수님의 모습은 우리에게 기도의 큰 본보기가 됩니다. 그분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능력을 공급받으셨습니다.

새벽기도는 하루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분주한 하루가 시작되기 전에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찾고 그분께 나의 마음을 드리는 것은 나의 삶이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음을 고백하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우리가 하루를 기도로 시작할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친히 인도하시고 모든 계획을 선하게 이루어 가십니다. 잠언 3장 6절 “네가 하는 모든 일에서 주님을 인정하여라. 그러면 주님께서 네가 가는 길을 곧게 하실 것이다.” 약속처럼, 우리가 기도로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뢰할 때 그분은 나의 길을 열어 가십니다.

요즘 새벽을 깨워 뜨겁게 기도하는 성도들의 발걸음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성령의 임재를 구하며 함께 기도하는 예배당은 성령충만함으로 넘쳐납니다. 같이 있기만 해도 은혜가 됩니다. 새벽에 주님을 찾는 심령위에 성령의 기름부으심과 기도의 응답으로 주께서 함께 하실줄 믿습니다.

자녀들의 방학과 한국방문으로 인해 수요기도회가 잠시 휴식에 들어갑니다. 이곳에 남아 있는 분들은 수요기도회 대신 새벽기도에 일주일에 한두 번이라도 참석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도를 잘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그저 주님 앞에 엎드려 주님만이 나의 유일한 길이심을 고백함으로 나가면 됩니다. 주님 앞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주님을 찾는 성도들의 모습을 주님이 기뻐 받으시고 우리의 간절한 기도에 주님의 때에, 가장 선한 것으로 응답하실 것입니다.

갈등과 힘듬이 많은 우리 삶의 돌파구는 새벽 기도의 자리에 있습니다. 무더위와 피곤함속에서도 주님께 나오기만 하면 다 해결받을 수 있다는 간절함으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향한 목마름과 믿음으로 나오시길 바랍니다. 생수의 강이 넘치게 흐를 것입니다. 새벽 기도의 자리에서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만나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새벽에 주께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지금은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