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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헌신의 자리로 나아갑시다
작성자
  교회지기  Mail to 교회지기
Date : 2026.09.01 10:20, View : 3 
보통 우리는 주일예배의 꽃을 설교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주일예배의 꽃은 헌신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번 말씀드렸듯이 우리에게는 늘 이런 질문이 있어야 합니다. “은혜를 받아서 뭐할 것인가?”, “능력을 받아서 무엇을 할 것인가?” 그 답은 분명합니다. 헌신하기 위해서이고,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 은혜받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물론 말씀을 듣고 은혜받는 것은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은혜받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은혜받은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밥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 밥을 먹는 목적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데 있지 않습니다. 밥을 먹고 힘을 얻어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아무 목적 없이 계속 먹기만 한다면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은혜도 마찬가지입니다. 받은 은혜를 삶으로 흘려보내는 통로가 필요합니다. 은혜를 받고도 헌신하지 않는다면 그 은혜가 삶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오히려 은혜를 많이 받았다는 사실이 교만이나 자기만족으로 변질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예배 가운데 말씀을 듣고 감동과 도전을 받았을 때, 그 마음을 하나님께 올려드릴 수 있는 헌신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장소의 어려움으로 잠시 중단했던 헌신대 기도를 9월 첫 주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예배 후 기도의 자리로 나오기를 원하는 분들은 예배당에 들어오실 때 헌신카드를 가져가셔서 예배가 끝나기 전까지 기록하시고, 예배 후 맨 뒷자리의 헌신대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기록하신 내용을 따라 성령께서 주시는 마음으로, 믿음으로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또한 그 내용을 가지고 한 주간 새벽기도 시간에도 계속 중보기도하겠습니다.

우리 기독교의 능력은 말에 있지 않고 믿음이 삶으로 나타나는 데 있습니다. 아무리 “믿습니다”라고 말해도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지식이나 정보에 머물 뿐입니다. 우리가 세상으로부터 “예수 믿는 사람들은 말만 잘한다”는 말을 듣지 않으려면, 말씀을 들은 만큼 살아내야 합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듣고 은혜받았다면 그 자리에서 결단하십시오. 감동이 왔다면 헌신하십시오. 그리고 그 헌신을 삶으로 살아내십시오. 말씀을 듣는 예배에서 끝나지 않고, 말씀에 반응하고 헌신하는 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9월 첫 주부터 다시 시작되는 헌신대가 하나님께서 우리의 감동을 결단으로, 결단을 삶의 변화로 이어가시는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