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코너
“2017년도 중식후원 섬김”
올해 4월부터 주일 중식을 성도들의 자발적인 감사 후원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두 주를 제외하고는 모든 주마다 성도들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풍성한 식탁의 교제가 있었습니다. 섬기는 사람들에게는 섬김의 기쁨이 있었고, 식사를 하는 성도들 입장에서는 감사한 마음이 있었으며 교회적으로는 주일식당 봉사비용의 재정적인 절약도 있었습니다.
오늘 2017년도 중식후원 섬김표를 게시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올해 마음은 있었지만 적당한 날짜를 잡지 못해서 하지 못하셨던 분들을 비롯하여 모든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헌신을 기대합니다. 성도님들이 한 가지 이상의 감사만을 가지고 참여한다고 해도 자리가 부족할 것입니다. 올해부터는 실명으로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1년 52주 빈칸이 없도록 모두 채워지기를 기대합니다.
공동체 안의 섬김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에 대한 자발적인 감사를 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하는데 감사할 제목들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입학이나 생일 등 기념일에 대한 감사도 있을 수 있겠고, 기도제목 응답에 대한 감사도 있을 것이고 1년을 살아가면서 한 가지 이상의 감사는 누구든지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불행한 사람은 가지지 않은 것을 사랑하고, 행복한 사람은 가진 것을 사랑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항상 본래 모습을 생각하면서 감사해야 합니다. 이런 것을 가리켜서 ‘제로 베이스 감사’라고 부릅니다. 빈 손 들고 세상에 온 우리에게 있는 것은 모두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많든 적든 있는 만큼 감사한 것입니다.
주일날 교회에 오신 모든 성도님들을 한 끼의 식사로 섬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주님께서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분명 우리의 섬김도 기억하시고 기뻐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