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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릴레이 190
(4시간)
'준비하고 있는 게 좋을 거야' 하는 지인의 말을 그냥 흘려 넘겼는데. 올 것이 왔군요. 감사 릴레이.
이성례 집사님께서 저에게 부드럽게 토스 해주셨네요.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오늘 말씀의 삶 소감문을 써서 제출하고,
이번 기수부터 써야 한다는(?) 확신의 삶 소감문을
제출하라고 하셔서 멘붕이 왔는데 거기에
감사 릴레이까지 제대로 복이 터졌네요.*^^*
모든 것을 감당하게 하실 하나님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저의
*첫 번째 감사는 3월 말부터 새롭게 필리핀 목장에 소속되게 하시어
자칫 제멋대로 교인이 될 수 있었던 저를 안착하게 하시고
목원들과 화합하게 하시고 믿음의 모범이 되시는 목자님, 목녀님을
만나게 하심 감사드립니다.
*두 번째 감사는 우리집 두 아이(서연-4단계, 지훈-1단계)가 모두
디모데 암송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엄마의 반강제와 협박에
외우긴 했지만 반 학기 동안 저희 가정에 암송이 끊이지 않고 들리게 하심.
어디를 가도 혼자만 다치고 차분하지 못했던 지훈이가 조금씩
어디를 가도 혼자만 다치고 차분하지 못했던 지훈이가 조금씩
신중해져 가고 있음과 암송을 쓸데없는 것으로 치부하던 남편이
이제는 아이들의 모습을 뿌듯하게 바라보는 것 또한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세 번째 감사는 지금의 목녀님을 통해 영아부에 지원하게 하시고
1년 동안 여러 가지 자신 없는 자리에도 서 보는 기회들을 열어 주셔서
자신감을 길러주심과 열심히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번째 감사는 일년동안 세 개의 삶공부를 수료하게 하심입니다.
봄학기에는 암송을, 가을학기엔 확신의 삶과 말씀의 삶을 공부하게 하셔서
과제가 주는 거룩한 부담감과 말씀 속에서 살게 하시니
과제가 주는 거룩한 부담감과 말씀 속에서 살게 하시니
연약한 저를 붙잡아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세 가지 공부 모두 김명자목녀님과 할 수 있어 더욱 감사했습니다.
세심하게 준비된 가르침과 사랑으로 기도해주심.
세심하게 준비된 가르침과 사랑으로 기도해주심.
그리고 주님의 마음으로 저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 주셨기에
아웃사이더에서 인사이더가 되어 감사의 자리에까지 나아오게 하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섯 번째 감사는 믿지 않는 남편을 바라보는 제 시선과
남편의 변화입니다. 술과 담배를 즐기고 주일에는 등산 갔다가
늦게 오는 남편이 정말 미웠습니다. 예쁜 말 하지 못하고
남편을 서운하게 만들었던 저인데.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작아지는 게 이기는 것인걸요. 목소리와 몸을 낮추어
남편을 바라보게 되니 돌아오는 건 다정한 미소와 이른 귀가였습니다.
남편과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날이 조속히 오길 바랍니다.
끝으로 제 곁을 지켜주시는 그분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하며
저의 감사를 마칩니다. (소소한 감사까지 하자면 날이 샐 듯)
다음 주자는 저를 항상 긍정으로 이끌어주시고 큰언니 같으신
울란바토르 목장의 김경미 집사님께 전합니다.
박수연 (2014-12-10 AM 08:04)
정영섭 (2014-12-10 AM 10:29)
이성례 (2014-12-10 PM 06:41)
김경미 (2014-12-10 PM 07:19)
김명자 (2014-12-13 PM 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