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이동시간 탓에 힘들었지만 이상기온으로 인해서 시원한 날씨로 맞이해준 캄보다아는 설레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단기선교팀에 딸과 함께 간다는 것 또한 감사였습니다.
사랑하는 딸과 함께 하나님을 믿고 있는 큰 감사를 새삼 깨닫게 되었지요.
꼬끼톰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잡기까지 선교사님 내외분께서 얼마나 힘드셨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얼마나 많이 받은걸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이곳에 올 수 있었던 것, 그래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직접 보고, 경험하게 하심이 감사했습니다.

15주년 감사예배시간에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찬양을 현지인들은 캄보다아어로, 선교팀은 한국어로 함께 찬양을 할 때 언어는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주님의 자녀이며, 주 안에서 하나임이 느껴졌습니다.
이 사람들이 믿음을 끝까지 지켜 나가기를 간절히 바래보았습니다. 덕분에 나의 믿음생활은 어떠한지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믿음의 새로운 출발을 한 저에게는 선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귀한시간 이었습니다

저희가 뭐라고 그곳에 아이들은 저희를 이렇게 반기는걸까요?
하이파이브를 하려고 손을 뻗고 기다리던 귀한 어린 영혼들이 모두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아 함께  하나님을 믿게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면 제 평생에 이런 귀한 만남은 없었을 것이고, 저에게 믿음이 얼마나 유익한지 또 알게 하십니다.
함께 다녀온 선교팀의 청소년 아이들과 교제 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의지할 수 있었던 승주쌤과 김경미권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캄보다아 선교기간 동안 창세기를 통독 할 수 있게 해주시고 잘 이끌어 주신 목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