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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단하지 말고 분별하자
작성자
  교회지기 
Date : 2019.09.07 10:20, View : 1284 
sin, 즉 죄는 ‘self-interest nature'라 할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몰입하다가 생긴 것이 죄입니다. 자기 자신을 자꾸 탐닉하고 묵상하다가 죄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를 묵상하는 게 나쁜가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시스는 자기를 자꾸 들여다보다가 자기와 사랑에 빠져서 결국엔 죽고 맙니다. 내가 좋아 보이는 것 까지는 좋은데 그 어떤 것보다 더 좋아지는 건 문제입니다. 여기서 죄가 출발합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 모든 것을 충족시켜 놓고 딱 한 가지를 금하셨습니다. 창2:17절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만은 먹어서는 안 된다.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는 반드시 죽는다." 하나님이 여기서 금한 것이 무엇입니까? 선과 악을 판단하는 것을 금하셨습니다. 선과 악을 판단하면 죽으리라고 강력하게 경고하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는 모든 것을 판단해야 산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분별해야 살 수 있습니다. 판단과 분별은 다릅니다. 우리가 매일 매 순간 해야 할 것은 판단이 아니라 분별입니다. 분별을 잘 한다는 것은 지혜롭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오늘 기온이 몇 도니까 옷을 두껍게 입어야겠다, 혹은 얇게 입어야겠다, 아니면 목도리를 해야겠다고 분별합니다. 그런데 분별을 잘 못하면 ‘저 사람은 왜 이 날씨에 목도리를 하고 나왔나’ ‘이 사람은 문제가 있다’ 하면서 판단을 하게 됩니다. 판단이 심해지면 ‘저 사람은 도대체 돼먹지 않았어’하는 데까지 가게 됩니다.

키가 작다, 크다는 분별에 해당합니다. 식욕이 좋다, 식욕이 떨어졌다 하는 것도 분별입니다. 이런 분별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그러나 키가 작아서 실패자라고 단정짓는 건 판단입니다. 식욕이 왕성하니까 살이 돼지같이 쪘다고 하는 건 판단입니다. 이렇듯 판단은 옳고 그름, 선과 악으로 구분합니다. 하나님이 금하신 것은 분별이 아니라 판단이었습니다. 선과 악으로 구분하는 것을 하지 말라고 금지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디자인한 세상은 정말 다양합니다. 열대어를 보십시오. 하나같이 색깔도 모양도 다 다릅니다. 파란 고기, 빨간 고기, 조그만 고기, 사각 고기, 삼각 고기, 눈이 큰 고기, 눈이 작은 고기, 줄무늬 고기, 점박이 고기.....어쩌면 그렇게 하나같이 똑같지 않고 다르면서 예쁜지 모릅니다. 정말 경이롭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다양하고 풍성한 피조물을 지으시고 너무 좋다고 하셨습니다. 모든 피조물을 보며 옳고 그른 것으로 판단하지 않으셨습니다. 옳고 그름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면 세상은 한순간에 지옥이 되고 맙니다. 나와 같은 게 하나도 없는 세상이 견딜 수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내가 기준이 되는 순간 불행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과실을 먹지 말라고 금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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