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의 존재목적은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것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끊임없이 VIP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섬기려고 애씁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가치는 다음세대를 키우는 비전입니다. 우리교회에 주신 선물 가운데 하나가 다음세대 즉 자녀들이 많습니다. 청소년부 학생들의 평균 출석이 100여명이니까 예품부, 유년부, 초등부까지 합하면 300여명에 이릅니다. 주일학교가 점점 사라져 가는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현상이 우리교회에서는 실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교회를 나오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이고 기쁨임과 동시에 그들을 믿음으로 키워내는 것이 우리 교회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이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들을 세워가는 헌신된 교사들이 필요합니다. 교사들이 세워짐으로 아이들의 신앙을 세워갈 수 있습니다. 현재 2020년도 교사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교사의 자격은 본 교회에 등록 후 6개월 이상 되고, 세례 받고 가장 기본인 생명의 삶을 수료하고 목장에 소속되어야 합니다. 또 교사를 하면서 기도가 필수이기에 주 1회 이상 새벽기도의 자리에 나와서 기도 하셔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헌신을 요구하시는 근거는 하나님의 자비하심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신실하신 하나님이시기에 한번 선택한 사람을 절대 버리지 않습니다. 다 지옥 갈 인생인데 우리를 구원해 주셨고, 도저히 하나님 앞에 의로울 수 없는 사람인데 믿음으로 의롭다고 해 주셨고, 그냥 내 힘으로 살면 넘어질 수밖에 없기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라고 성령님을 우리에게 허락하셨습니다. 일방적으로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이런 자비하심을 깨달은 사람은 헌신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겁니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시고 나를 세상에 보내신 목적을 위해서 살고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 우리 인생은 가치가 있는 겁니다. 인간의 가치는 자기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어떤 목적을 위해서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형성됩니다.  

누가 교사로 헌신하면 좋을까요? 먼저는 자녀들을 교회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입니다. 내 아이를 교회학교에 맡겼으니까 부모들이 먼저 헌신해야 합니다. 어떤 부서든지 섬길 수 있는 부서에 교사로 헌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다음에는 자녀들이 어느 정도 자랐고, 교회에 등록한지도 좀 되고, 나름대로 섬길 수 있는 형편에 있는 사람들이 헌신하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 나 같은 사람을 쓰신다고 하시니 얼마나 감사하고 놀라운 일인지요. 헌신은 창조주 하나님을 섬길 기회를 부여받는 특권입니다. 헌신은 하나님께 은혜 입은 자들이 할 수 있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이 영적특권을 놓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