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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아산제자교회 미니 평신도세미나 참석 소감문 - 이연화목원(마닐라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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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4.05.27 02:03, View :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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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평세 간증문 - 이연화

먼저 출발부터 도착까지 모든 일정을 순조롭게 주관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립니다.

아이 셋을 남편에게 맡기고 혼자 떠나는 20년만의 첫 싱글 여행이자, 첫 미니평세였습니다. 목녀님 권면  하에 많은 분이 함께 가시겠지?
별 부담없이 신청했으나 막상  출발명단엔 평신도는 2명뿐이라는 말에 당혹했습니다. 목자 목녀님 할 것 없이 각자가 배정받은 가정집으로 가게 되며, 그곳에서 2박을 해야한다는 말도 소심한 성격인 제겐 걱정이며 근심이였습니다.

걱정과는 달리 출발 당일..
너무 좋은 날씨와 순탄한 여행길로 기분을 풀어 주셨고, 너무 순탄한 나머지 예정 시간보다 30분이상 일찍 도착한 저희에게 "왜이렇게 빨리오셨어요?" 픽업 오신 목자님께서 놀라시며 되물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천안아산교회는 첫 이미지는 자그마한 시골교회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작은교회에 세계 많은 성도들이 교육을 받으러 오지??
하지만 2박3일동안 느낀 천안아산교회는 큰 파도가 몰아쳐 겉은 소란하고 두려우나 안은 깊고 깨끗한 바다와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체 뭐가 다른걸까?"
의문도 잠시...
천안아산 교회의 모든 목자목녀님 및 평신도님들은 열정이 열정열정했습니다. 우리목장의 이민규목녀님 텐션은 그곳에선  중급정도?의 레벨이랄까?... 상상 이상의 열정은 곧 삶 곳곳에 적용 되어, 하시는 일 이외엔 남은 시간은 온전히 VIP섬김에만 힘쓰신 다는 하카타 목녀님..
잠시 세상 살며 상처받고 실족했으나 돌아오려 애쓰며 인천에서 아산까지 매일 운전하여 새벽기도에 참석하셨다는 목녀님,
어려운 환경 속 처음 섬기는 교회가 천안아산교회라 모든 교회가 다 이렇게 섬기는 줄 알고 순종으로 나아갔더니 직업도 주시고, 사업장도 주시고, 자녀 성공도 주시고, 덤으로 30억이넘는 땅도 주셨다는 자랑대장 차규성 목자님..
50개가 넘는 목장과 20개가 넘는 삶공부는 목자목녀로, 삶공부 강사로, 교사로, 봉사자로, 순종으로 나아간 평신도와 목자목녀님의 헌신이 아니었으면 힘든 사역이었음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혼가정, 장애가정, 자녀를 잃은 가정, 사고로 힘들어 하는 가정, 삶에 지친 가정 등등...
한국교회는 열정만큼 사건 사고도 많은,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 납작 엎드려 살려달라 애원하는 많은 상처 입은 영혼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치유 받고, 회복되어, 받은 그 사랑을 나누고 푼, 삶의 간증이 넘치는 바다같은 교회였습니다.

그분들이 말하십니다. “순종이 답이다! 3년차가 되면 무조건 분가해야 내 영혼이 축복받으며 목자목녀로  서는 걸 두려워 하지 말아라. 또한 내려놓아라. ‘난 할 수 없다’는 생각, 목자목녀라는 타이틀이 주는 중압감, 무게감, 분가하여 실족하면 어쩌나 하는 인간적인 생각. 주님이 일 하실 수 있도록 모든걸 내려놓고 순종하면 하늘복으로 가득 챙워 주신다.”고 얘기하십니다.
맘이 무거웠습니다.
저희 교회에 필요한 변화이고, 복 받는 길임은 알고 있으나 호수같이 잔잔하게 믿음 생활하고 있는 저희 청양한인교회를 우리가 과연 바꿀 수 있을까? 이 간증들을 예배 드리는 모든 성도들이 다같이 와서 함께 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가 느끼기엔 우리교회 성도님들 믿음이 결코 천안아산제자교회보다 낮지 않은 것 같은데...

주일예배 시간 중 잠깐 자기소개 시간을 주실 때 그분들에게 말씀드렸습니다. 저희가 받은 은혜가 너무 커 마음의 요동침이 있으나 한 두 명의 힘으론 변화가 힘드니... 꼭 한번 저희 청양한인교회를 찾아주셔서 잔잔한 호수 같이 머물러 있고 정체되어 있는 저희 교회에 순종과 헌신의 돌맹이를 마구 던져 물보라가 일어나게 해주시고, 그로 인해 물고가 트여, 바다로 흘러갈 수 있는 변화의 물줄기가 생겨나게 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2박3일 저희를 섬겨주신 하카타 목자목녀님은 모태신앙이었으나 믿는 분께 상처를 받고 교회를 떠나 방황하던 중 20년만에 천안아산제자교회를 섬기게 되었고, 2021년 세례를 받았으며 2023년 목자목녀가 되어 이제 6개월차라 합니다.
맞벌이를 하시면서도 아침 일찍 일어나 손수 아침 밥을 챙겨 주셔서 저녁엔 중국 가면 못 먹는다며, VIP로 섬기는 식당 팔아줘야 한다며 저희를 마라탕집으로 데리고 가셔서 마라탕과 양꼬치, 꿔어바오로우는 먹어봤냐며? 맛있으니깐, 중국 가면 못 먹으니깐 많이많이 먹고 가라고 듬뿍듬뿍 시켜주신 후, 본인은 정작 식당 이곳저곳 다니시며 테이블 정리를 하시느랴 바쁘셨습니다.
바쁘신데 VIP섬김까지..힘들지 않으세요? 라는 말에 "매일 보는 얼굴인데 가족이상이지"라는 말에 또 한번 심장의 요동침을 느꼈습니다.

마트 일을 하는 덕분에 전도할 대상이 너무 많이 보여 감사하다는 말,
“목녀돼봐~! 나처럼 행복해져... 섬기지 않으면 어디서 이런 귀한 만남을 가지며, 목사님 부부가 우리 집에 찾아 오셔서 주무시고 기도해주시고 가시겠어...”
섬김의 기쁨을 몸소 보여주신 하카타 목녀님, 보고 느낀 게 많았습니다.
미니평세는 섬김이 무엇인지, 섬김 받는 기분이 어떤 것인지 몸소 체험하는 감사의 시간이었습니다. 잔잔한 호수에 물보라가 쳐 물길이 터지면 저희도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로 흘러가겠지요?? 하지만 가정교회가 바로 서 있으면 바다의 파도도 무서움의 일부분이요, 알 수 없는 깊음의 감사와 축복이 삶을 가득 채워줄 줄 믿습니다.

모두 다녀 오시길 강추합니다... 아이 때문이라면 제가 봐드리겠습니다.. 모든 경비는 교회에서 지원됩니다. 팁을 드리자면.. 소화제를 준비해 가세요.. 정성스레 차려진 아침은 물론~상상이상의 점심... 그보다 더 풍성한 저녁이 2박3일 내내 기다리고 있을껍니다.
잠깐 받고 온 은혜가 너무 큰데 금방 식을까 염려됩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셔서 저희도 청양제자교회가 되어 평신도 세미나 간증자, 섬김이가 되길 큰맘 담아 기도해봅니다. 평신도 세미나 꼭 가보시길 강추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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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공부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해져 갑니다.

'삶공부'는 지식 위주의 기존 성경공부에서 벗어나 삶 속에서 실천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변화해가는 크리스천의 삶을 목표로 합니다.
성경 지식이 많아지는 크리스천이 아니라, 직접 목장 속에서 부딪히며 보고 배우는 현장실습을 통해 능력이 삶 속에 나타나는 크리스천의 모습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삶공부는 무엇보다도 '목장'과 함께 어우러져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삶공부가 지적인 만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안에서 실제 섬기고 사랑하는 방법의 실천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배움이 삶을 바꾸는 과정을 경험하며 성숙한 크리스천이 되고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삶공부를 통해 삶 속에 변화가 있을 때에 이 변화는 자연스럽게 그 다음 단계의 삶공부를 듣고자 하는 욕구와 동기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한 사람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또 제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게 됩니다.
기본과정
삶공부의 기본 과정은 수강하는 분들이 하나님과 교회를 바로 알고,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훈련을 통해 건강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기본과정은 예수님을 모르는 분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예수님을 영접한 후, 하나님의 자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훈련받아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데 목표를 둔 것으로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과 함께 인도자와 일대일로 하는 확신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포함됩니다.

기본 과정의 첫번째 삶공부인 생명의 삶은 하나님에 대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수업 내용이 짜여 있습니다.
그 후에는 확신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을 순서대로 수강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실습하며 배우게 됩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생명의 삶 13주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고, 교회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해주며, 하나님을 믿는 삶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것인지를 알게 해주는 삶공부 입니다.
새로운 삶 13주 하나님을 만나고도 여전히 세상적인 생각과 방식에 익숙한 우리의 삶이 어떻게 하면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재정립되어 새로운 삶이 될 수 있는지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공부로서 생명의 삶에 이은 두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경건의 삶 13주 크리스천이 삶에서 기도, 예배,섬김, 고백의 훈련 등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지 배우고 연습하는 삶 공부로서 새로운 삶에 이은 세 번째 필수 과정 입니다.
확신의 삶 6주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로 사는 첫 걸음을 바르게 내딛도록 목자가 목원을 인도하는 일대일 수업의 삶 공부입니다.생명의 삶 마치고 예수님을 영접한 분을 대상으로 새로운삶 전에 목자가 인도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예수님을 이미 영접하신 분이라면 생명의 삶 수강 전에 확신의 삶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13주 우리 삶 속에서 항상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어떻게 경험하고 만날 수 있는지를 성경과 기도등을 통해 배우고 체험하는 일대일 소그룹 삶 공부로서 가정교회 삶 공부 시리즈의 마지막 필수 과정입니다.
선택과정
삶공부의 선택 과정은 생명의 삶을 이수한 분이면 누구나 원하는 주제에 따라 선택하여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삶공부 기간 내용
구약성경방 12주  
신약성경방 12주  
부부의 삶 13주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되돌아보고 더 나은 부부가 될 수 있다는 소망을 갖게 해 주며 행복한 부부, 동역자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것부터 내가 먼저 변하도록 동기 부여하는 삶 공부 입니다.
부모의 삶 13주 자녀교육의 기초를 성경에서 발견하여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함께 꿈꾸게 하고, 자녀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함으로 말씀의 자녀가 되어 열방을 제자 삼는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돕는 삶 공부입니다.
말씀의 삶 13주 성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일독하되, 시간이 흘러가는 순서대로, 당시의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배경 속에서 재밌게 읽게 하여, 성경이 신화나 전설이 아니고, 오늘 우리 삶의 현장의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험하는 삶 공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