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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 해를 마감하며 목자/목녀님에게 드리는 글
작성자
  정영섭  Mail to 정영섭
Date : 2012.12.28 07:01, View : 813 
우리교회가 신약교회의 회복과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가정교회를 시작한지가 벌써 1년 7개월이 되었습니다

처음 목자/목녀로 헌신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우리는 주님이 기뻐하시는 이 일을 감당하겠노라고 헌신하고 순종해서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평신도로 사역을 해 본 경험이 없고 또 1주일에 한번씩 집을 오픈하고 음식을 준비하여 섬긴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잘 달려 오셨습니다.  목자/목녀님 한분 한분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격려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목자/목녀 사역을 하면서 그리고 목장을 통해서 우리 안에 부어주신 주님의 은혜를 생각해 보면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것을 봅니다.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마음, 목자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아가게 하셨습니다.  늘 섬김받는 것을 좋아하던 자리에서 섬기는 자리에 있게 하셨습니다.  말로만 영혼구원 해야 한다고 했지만 이제는 삶의 현장속에서 VIP를 향한 관심으로 우리의 태도가 바뀌어지게 하셨습니다.  영적인 가족 공동체를 주셔서 그들과 더불어 부대끼며 살게 하심으로 타국에 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목장모임을 통해서 크고 작은 어려움들을 서로 나누며 기도했던 기도의 제목들이 응답받는 놀라운 역사들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우리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을 주님은 한 순간에 행하시기도 하셨습니다. 마음속에 힘든 부분을 나눌 수 있는 목원들을 붙여 주셔서 나눔을 통해 서서히 우리 마음들이 치유되어 가는 것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매주일 간증자를 통해서 또다른 경험들을 듣게 하신 것을 보면 역시 가정교회를 통해서 주님이 하신 일들은 실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을 깨닫습니다

우리가 아직은 서로 연약한지라 다소 부딪치고 갈등하는 문제들도 있지만 이런 부분은 주 안에서 누리는 축복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작은 것들에 불과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직 자기 중심적으로 살던 우리들에게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는 귀한 특권을 주셨습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목장을 통해 실제 섬겨 보면서 몸은 힘들고 때론 피곤하지만 결국 섬기는 사람이 복 받은 것을 경험했습니다

며칠 전 목장일기를 읽던 중 어느 목녀님의 고백을 보고 안타까움과 함께 가슴이 뜨거워옴을 느꼈습니다
목원들의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어려운 고통들과 힘들을 보면서 목녀로서 기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한끼씩 금식한다고 합니다. 목원을 위해 기도로 금식기도로 동참하는 주님의 마음을 읽었습니다.
저도 목장일기에 코멘트를 하다가 기도로 함께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던 일들을 잠시 내려놓고 본당에 가서 기도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내가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나를 위해서 기도해 줄 수 있는 목자/목녀님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여러분 아시나요? 이 행복과 특권을 .....

사랑하는 목자/목녀님!
우리가 가는 길은 장거리 달리기 입니다
마라톤 경주와도 같습니다
우리이 사역은 주님이 부르시는 그 순간까지 해야 하는 일이고
그분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비록 우리 목장이 온전하지 못해서 때론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서 목자/목녀가 하나님 앞에 정금같은 신앙으로 서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목원들이 주님의 마음을 닮아 목장에서 보고 배운대로
또 다른 사람들을 향해 섬김의 자리까지 성숙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그리고 한 영혼을 위해서 섬김과 수고의 눈물을 흘림으로
그 영혼이 주님께 돌아온다면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면
어떤 희생을 치르고서라도 해 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겠습니까?

한 해를 마감하는 자리에서 이 말씀을 마음속에 기억했으면 합니다
고전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목자/목녀님!
우리의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주님이 기억하시고 반드시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실 줄 믿습니다
이 사역에 헌신하신 여러분을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박미경  (2013-1-02 PM 01:02)
참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1년을 되돌아 보니 하나님께서 채워주신것이 너무도 많음을 고백합니다..
참 많이도 부족했는데 말입니다..
장거리 마라톤의 이 사역의 길을 때론 울퉁불퉁한길로..때론 잘 닦여진 길로.. 그렇게 어렵다가도 쉬운길로 인도해가시는 하나님 손 꼭 붙잡고 또 1년을 시작합니다..
던 단단해지는 1년을 기대하며 가장 좋은것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김명식  (2013-1-05 PM 10:49)
욥이 고통을 통해 정금같이 단련된 것 처럼
목자/목녀의 자리가 때론 너무 힘들고 지쳐서 내려놓고 싶었지만
일단 하나님께 헌신의 사명을 지키겠노라 다짐했기에
아무리 힘들어도 이땅에 머무는 그날까지 목장과 목원들의 그림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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